리뷰
<외모지상주의> 외모지상주의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웹툰
시을
| 2016-11-08 01:56
외모지상주의는 뚱뚱하고 키작고 못생긴 외모로 항상 괴롭힘을 받아오던 주인공 박형석이
자고 일어나자 새로운 몸이 생겨 두 개의 몸으로 살아가는 스토리다.
새로 생긴 몸은 원래 몸과는 완전히 다르게, 키도 크고 몸도 좋으며 연예인 뺨치는 외모를 가진 몸이다
새로운 몸으로 일진에게 더 이상 당하지도 않고, 여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얻는 박형석.
몰랐었던 세계도 알게 되고, 연예인 기획사까지 들어가게 된다. 다른 몸으로는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생계비를 유지한다. 한 몸이 잠들면 다른 한 몸이 깨어나서 생활하는 방식이라 다른 사람들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주인공이다.
외모지상주의 웹툰에서는 주인공뿐만 아니라 주변에 비슷한 인물들이 나오고 외모로 인해 상처받거나 피해를 받는 스토리가 등장한다. 외모가 못나서 받는 상처도 크지만, 반대로 외모가 뛰어나서 스토킹을 당하거나 성폭행을 당할뻔한 내용도 나온다. 외모의 양면성을 생각해볼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하지만 외모가 좋으면 더 우대받는 건 이 웹툰에서 당연한 결과일 수 밖에 없다. 못생기고 키작은 편덕화라는 친구와 주인공 박형석이 함께 기획사에 들어가지만 실력과 상관없이 항상 주인공만 좋은 평가를 받고 빠르게 올라간다.
이미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외모지상주의, 가끔 폭력적인 장면들이 나와서 문제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이 웹툰만큼 적나라하게 외모지상주의를 보여주는 웹툰은 없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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