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원래 그런 세상이니까요. <저승파견 고용직>

이해륜 | 2025-09-12 20:14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동생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막대한 돈이 필요하게 된 주인공이
우연히 주운 수상한 명함에 이끌려 만나게 된
기묘한 은발의 여인에게 저승파견고용직
제안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소재로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 <저승파견고용직>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병원 수납처에서 황당해하고 있는 남자는
주인공인 이도진입니다.

그는 간호사로부터 의료보험 적용이
안된다는 사실을 듣게 되는데요.
이유는 새로운 신경재생 주사액이
보험 적용이 안 되는 본인 부담 품목이기 때문입니다.
실손의료보험이 없다면 부담이 클 거라는 간호사는
당황한 도진에게 스크린을 통해 가격을 보여줍니다.
무려 500만 원이었는데요.

의사는 한 달에 두 번 척추 주사 치료를 하지 않으면
동생한테 심각한 하반신 마비가 올 거라고 진단했고,
도진은 돈의 무서움에 대해 생각합니다.

동생에게 필요한 가격을 본 오늘,
도진은 여동생의 삶에
가격이 매겨져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동생은 병원비가 많이 나왔다는 것을 알기에 걱정했지만,
도진은 동생의 걱정을 덜기 위해
아는 교수님 통해 취직해서 괜찮다고 얼버무립니다.

육상을 잘하고 좋아했던 동생은
더 이상 육상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하지만
도진은 그런 동생에게 육상도
꼭 다시 시켜주겠다고 말합니다.

부모님이 없던 도진이지만 동생의 약값 정도는
자신이 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그의 생각과는 다르게 은행에서도
더 이상 대출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게 됩니다.

신용 등급은 이미 작살났지만 돈은 필요하고
어떻게든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도진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답답해하는데요.
동생이 다시 못 걷게 될 수도 있다 생각한 도진은
지금 질질 짜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벼랑 끝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어떻게든 방법을 찾으려 합니다. 
그때 자신이 던진 수첩을 집으려던 중
수첩 사이에서 명함을 보게 됩니다.


명함에는 저승 파견 고용직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더구나 검은 종이에 빨간색 글씨.

누가 봐도 수상한 명함이었기에 도진은 명함을 버리지만
혹시 모를 일이기에 이내 곧 다시 주워듭니다.

그날 저녁,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가는
빚의 무서움을 느끼던 도진은 낮에 본 수상한 명함에
적힌 연락처에 전화를 겁니다.

권선징악 가사가 나오는 벨소리가 몇 번 울리다
전화 연결이 되고, 수화기 너머 상대는
진짜 전화하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는 듯 말합니다.

관악 시립 병원 장례식 장에서 오늘 바로 일이 있으니
10시 50분까지 오라고 하는 전화의 주인.

그녀는 추가로 검은색 정장 복장으로 입고 오라고 합니다.


서둘러 검은 정장을 입고 약속장소에 도착한 도진은
여기까지 오는 내내 여기서 어떤 일을 하는지
물어보지 못했지만, 여차하면 도망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게 수상하지만 무엇보다 동생 예진이의 병원비가
우선이라고 생각한 도진은 일단 상대를 기다립니다.

그때 도진에게 다가오는 백발을 하고 있는 한 여성.


도진은 그녀를 처음 보고 느낀 것이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신뢰감으로
적어도 이번 일이 불법은 아닌거 같단 느낌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왠지 모를 공포감이었는데
그 공포감은 밤바다 깊숙이 가라앉는 듯한
심해 공포증 같다 생각합니다.

그녀는 도진에게 가까이 다가와 빤히 쳐다보는데요.
도진은 그런 그녀의 행동이
신종 압박 면접인가 생각하다가
가까이서 본 그녀의 외모가 사람이 아닌 듯하며,
풍기는 분위기가 비현실적이라 느낍니다.

그녀는 도진에게 따라오라 말하며
어디로 가버리는데요.
무슨 일을 맡는 건지, 어디로 가는 건지 궁금했던 도진은
여자에게 물어봅니다.
여자는 도진과 함께 있는 이 병원의
제 1 장례식장이라고 하는데요.

안으로 들어간 두 사람은
중년 남자와 젊은 여자를 보게 됩니다.


중년 남성은 젊은 여자의 손을 잡으려고 하며
까칠하게 군다고 말하는데요.
아버지 친구로서 문상하러 시간 내서 온
상객이라고 말하며, 여자의 몸을 조물거리고
어릴 때부터 자신이 귀여워했던 거 기억나지 않냐고
말하는데요.

여자는 남자의 쳐내며
더러운 손을 치우라고 화를 냅니다.
그때 백발의 여성은 도진에게 준비하라고 말하곤
술을 홀짝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심란한 마음이 든 도진.

중년 남성은 젊은 여성의 아버지의 친구라는 것을
앞세우며, 특별히 부조금도 두둑하게 가져왔다고 말하곤
손을 가져다 대지만 그 모습을 보던 도진은
중년 남성의 손을 낚아채며 말합니다.

"신고하기 전에 얌전히 부조금 내시고 돌아가시죠."
"상대방이 싫어하시잖습니까?"

중년 남성은 당황하며 뭐 하는 놈인지 물어봅니다.
이에 도진은 상조 회사 직원 이도진이라고 소개하는데요.
그 말을 들은 중년 남성은 상조회사 직원이
자신을 만진다며 버럭 화를 내곤 도진의 손을 뿌리칩니다.


보고 있던 백발 여자는
상조회사 직원도, 상조회사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리곤 오늘 밤 만나야 될 남자를
잘 찾아냈다고 하는데요.

도진은 상조회사가 아니면
대체 뭐 하러 여기에 온 건지 의문이 들던 그때,
백발 여자는 서류철을 꺼내 말합니다.

"그의 이름은 김황식"
"1959년 경기도 의정부 출생, 3남 2녀 중 장남"
"지금은 시 의원이네요."
"작년부터 많은 무고한 이들의 삶을 앗아갔군요."
"마지막 살인 사주는 바로 어젯밤."

백발 여자의 어젯밤이라는 말에 젊은 여자는 얼굴이
파랗게 질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자신의 아빠가 사고 났던 날이기 때문인데요.


백발 여자는 이어 말합니다.

"자신의 비리와 2건의 살인교사죄를 파헤쳤던 기자이자"
"자신의 옛 친구를 뺑소니 사고로 위장 살해"

중년 남성은 백발 여자의 말에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며, 고위급 법조계 인사 번호가
몇 명이나 있는지 우쭐거리는데요.
이에 서류를 닫는 백발 여자는 말합니다.

"당신의 업보가 이미 가득 찼습니다."

그리곤 마지막 기회라며 어서 참회하라고 하는데요.

중년 남성은 비서에게 연락해 청장님과 골프 약속을
잡아달라고 하던 중 앞으로 꼬꾸라지고 맙니다.
그때 여자는 도진에게 막아야 하는 것은
쓰러진 남성이 아니라 공간을 찢으며 나오고 있는
무언가를 막아야 한다며 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도진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
<저승파견 고용직>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