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꽃가마 신드롬 - 입덕률 100%의 꽃미남 씨름부가 온다!

위성 | 2016-08-28 17:07

 

 

육덕관 씨름부 녀석들의 성장 스포츠 드라마.

 

깔끔한 한 줄 소개다. 구구절절 늘어놓는 것보다 명쾌하달까. (물론 그게 꼭 이야기의 질을 결정하지는 않지만) 이 웹툰은 그 한 줄 소개만큼이나 명쾌한 방식으로 흘러가며 독자들에게 시원시원한 재미를 선사한다. 캐릭터나 이야기 진행 또한 답답하거나 늘어지지 않아 즐겁게 보기 딱 좋은 웹툰이란 말씀!

 

작가가 우연히 2013년 설날에 본 씨름 경기에서 발상을 한 뒤 글 작가와 함께 작업을 하다, 2014년 봄 사정이 생기면서 혼자 작업하게 되었다는 꽃가마 신드롬. 개인적으로 스포츠 만화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작업해 보려고 계획해 둔 것도 있어서 메모를 하며 공부하듯 보았던 작품이 바로 이 꽃가마 신드롬이다. 처음에는 슥슥 넘겨 읽다가 나중에는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되는지 보려고 적어가며 읽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두 번 모두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원래 똘끼 넘치는 캐릭터들을 좋아하는데, 심지어 친구를 사귈 때도 이 취향은 변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똘끼 넘치는 아이들은 보통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호기심에 대한 실행력이 넘친다. 그래서 분위기 파악 못하고 가끔 설친다는 소리를 듣기는 하지만, 대게 그렇게 꽂힌 일에 열정이 넘치기 때문에 함께 있으면 기운이 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웹툰이 그러하다. 똘끼 넘치는 친구들이 열정을 쏟는, 유쾌한 베프 같은 웹툰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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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답 나오는 외모에 몸매를 가진 녀석들. 이들이 웃통 까고 씨름을 하는 성장 드라마니 오죽 재미있을까. 실제라면 이미 국민 남동생 대열에 올랐을 거다. 만화칸 밖에서 봐도 이렇게 매력 있는 그들을 세상이 가만히 놔둘 리 없다. 학교 이사장은 그들을 아이돌로 만들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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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정주행 한 뒤 바로 팬이 된 나는 박한울의 블로그를 찾아가 이웃 신청을 하고 말았다. 

 

 “팬입니다, 작가님!”

 

창피해서 이런 말은 쓰지 않았다.

 

 “2부 좀 빨리 연재해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창피한 건 물론 팬이라는 말이 쑥스러워서가 아니다. 꽃미남 아이돌 급 고교 씨름 스타들을 보고 흐뭇해하는 내 나이가 창피해서지. 하하. 하지만 나도 이미 정식 입덕....... 

 

주먹다짐으로 끝나긴 했지만 해피엔딩일거라 68프로 정도 확신하는 하이틴 스포츠 성장 드라마 ‘꽃가마 신드롬’.

대박 냄새가 나는 이 웹툰이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그렇게 될 경우 약간 일본 드라마스러운 오버액션물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건 능력 좋은 작가 님과 피디 님들이 알아서 컨트롤해 주지 않을까? 어차피 만화에서의 리액션을 그대로 따다 쓰기는 힘들겠지만 말이다.(라고 쓰고 재미있겠다고 읽는다.)

 

아직 1부밖에 달리지 않았기 때문에 칭찬 일색으로 도배한 페이지를 올리는 게 섣부른 일일 수도 있다. 물론 함부로 단정 짓기는 힘들지만 보통 내 눈에 재미있는 건 다른 살마들 눈에도 재미있으니까. 요즘 힘든 일에 여기 저기 너무 많이 치여 피곤한 내가 1초도 졸지 않고 눈 반짝이며 두 번을 읽었으니 말 다 했지. 지친 하루에 꿀 같은 꽃미남들이 나오는 웹툰, 꽃가마 신드롬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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