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네형제 모두가 나를 좋아한다면 <그들에게 사면초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 법한 로맨스가 일어나는 웹툰
<그들에게 사면초가>
여기 쌍둥이 네 형제 모두가 한 여자를 좋아하는 러브스토리가 있다.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봤을 인기이지만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일이다. 네명이 나를 한꺼번에 좋아하는거도 어렵지만, 쌍둥이가 네명이고 그 네명 모두가 나를 좋아한다니 상상도 못해본 스토리다. 그리고 이 네 형제의 외모와 행동을 보면 더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여주인공의 이름이 ‘이여주’인 면에서도 이름 간단하게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쌍둥이 네 형제의 이름은 김일남,김이남,김삼남,김사남 이다. 독자 입장에서는 기억하기 쉬우니 좋다고 해야할까.
쌍둥이 네 형제의 성격과 매력이 각기 다르지만, 여주인공을 향한 마음은 같아 각자 나름대로의 사랑을 표현한다.
적극적이면서 막내다운 애교로 상큼한 연하남 같은 매력을 어필하는 사남이. 그에 반해 소극적이라서 표현자체를 하지 않고 존재감도 거의 없는 삼남이. 일남이는 첫째답게 다정하면서 모범생다운 면모로 인기가 많다. 이남이는 잘생긴 사차원적인 캐릭터로 뜬금없는 모습으로 웹툰의 재미를 담당하는 듯하다.
여주는 네명의 남자들 때문에 학교생활이 즐거우면서도, 이들이 사방으로 애틋하게 보내는 시선이 부담된다. 웹툰 제목 그대로 사.면.초.가 이다.
사면초가 웹툰은 한 회차 안에 소제목으로 짧게 짧게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주인공이 5명이여도 스토리가 복잡하지 않다. 또 이러한 형식이 네 형제 각각의 매력을 더 잘 드러나게 해주고 있다.
인기를 누려본 적이 없어 이런 상황이 굉장히 어색한 여주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네 형제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여주의 마음을 얻어낼지가 기대된다. 여주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며, 내가 여주라면 누구를 고를지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볼 수 있는 웹툰이다. 시작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앞으로의 스토리를 더 궁금해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