얽히고 얽힌 <창백한 말>
<창백한 말>는 다음에서 매주 수요일에 연재되는 추혜연 작가의 작품이다.
순정, 판타지, 마녀
1835년 프랑스, 마녀로 불리던 소녀의 핏빛 운명 <작품 소개란 발췌>
■특징■
1. 프랑스 시골마을의 소녀와 소년
<창백한 말>의 시작은 프랑스의 한 작은 시골마을에서 시작한다.
양치기 소년인 페터와 작고 아름다운 소녀 로즈의 일상을 그리는데,
목가적인 배경과 유려한 유화로 그린듯한 색채는 마치 프랑스 중세 미술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까진 소년과 소녀의 조금씩 피어나는 사랑을 담은 작품이라고 생각되겠지만,
<창백한 말>은 좀 더 심도있는 내용을 숨기고 있었다.
2. 퀴리들의 어머니와 마녀의 연인
마을에 키가 크고 굉장히 아름다운 남자가 들어오면서 이야기의 분위기는 변화한다.
로즈는 그저 작은 어린아이가 아니었고, 마을은 쑥대밭이 된다.
평화로운 시골 마을은 붕괴되고 그 붕괴를 막기 위해 피터의 형이 소속된 '사냥꾼'이라는 단체가 사냥을 시작한다.
사냥의 중심엔 로즈가 있었고,
로즈는 아름다운 남자와 머물며 사냥꾼들과 대치한다.
3. 파리의 퀴리를 사냥하는 사냥꾼
살아남은 페터는 '사냥꾼'에 합류한다.
로즈와 기네스를 놓친 이후, '사냥꾼'에서 성장한 페터는 흡혈 괴물 '퀴리'를 잡는 실전에 투입된다.
퀴리를 사냥할 때 마다 로즈가 떠오르는데, 마을을 붕괴한 그녀에 대한 증오와 그리움이 함께한다.
하지만 로즈는 소녀였던 그 때 그모습 그대로 페터와 마주하게 되고
십수년만에 마주한 그들은 어떻게 될까?
한 컷 한 컷, 예술 작품을 보는 것 같은 <창백한 말>을
탄탄한 스토리와 인물 각자의 심리묘사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