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7 네이버 최강자전 예선 만화 149선 총평

므르므즈 | 2017-08-08 14:26

2017 네이버 최강자전 예선 만화 149선 총평


  올해도 변함없이 네이버를 찾아든 신인 등단의 신기원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 작년과 다름없이 수많은 신인들이 문을 두드렸으니 그 면면을 일일히 보는 것이 예의가 아닐런지.  그런 의미에서 올해 최강자전도 한작품 한작품 읽었으니, 가나다 순으로 정렬했으며 기준은 내 취향이기에 객관성은 없다.


*감상 포인트 하나.

  이 글에서 '무난하다'는 칭찬한게 아니라 평할 말이 없어서 적어넣은 어구다.


2017 네이버 최강자전 예선 만화 149선 총평

Daughter [좀비물]

 대사의 사소한 미스가 작품의 몰입을 깨뜨린다. 작품의 배경 설명을 급박하게 하고 나가려다 보니 독자마저 숨을 가쁘게 만든다. 이를테면 첫 부분에 좀비를 잡는 에이전트인 주인공을 칭찬하는 후배가 주인공이 배우자를 사살했단 사실을 언급하는 데, 보통 사람들끼리 이야기할 때 하긴 부모님이 돌아가셨으니까요.” 같은 화제를 당사자 앞에서 꺼내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아쉬운 장면. 여기에 더해 주인공의 딸이 상처가 얕아서 좀비가 덜 됐기 때문에 주인공이 살려서 데리고 다니는 데, 내겐 총을 살살 맞아서 덜 다쳤단 소리와 비슷하게 들린다. 후반 전개에선 이에 대한 보충이 필요할 듯 하다.

 

 2017 네이버 최강자전 예선 만화 149선 총평

GHOST FESTIVAL [학원, 판타지]

 신령들을 달랜다는 가상의 축제 고스트 페스티발을 기반으로 한 설정은 흥미로우나, 전개가 난잡하다. 독자를 배려하지 않고 스토리를 이끌어나간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데, 특히 작품 중반과 초반을 이어주는 컷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데다 중반에 등장하는 액션은 과감한 컷 사용에 비해 역동성이 떨어져 기대를 떨어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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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NT [판타지]

 거대한 세계관을 멋들어지게 설명했으나 그 뒷 내용은 세계관 설명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내용. 지금 당장 풀어나갈 내용도 아닌 이야기로 컷을 잡아먹는 것은 자기 설정 자랑에 가깝다. 다음에서 연재된 [블랙 베히모스]를 예시로 들자면 첫 부분에서 작품의 방대한 세계관 보다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서 보여주는 대처 능력에 집중하여 작품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작품의 세계관 보단 왜 주인공들이 훈련을 받고 있는 지, 이 캐릭터들은 얼마나 멋진 인물들인지 어필하는 게 더 좋았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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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 [포스트 아포칼립스]

 일주일 안에 그릴 수 있는 지 여부가 의심될 정도로 깔끔한 그림은 매우 좋지만, 대사가 나쁘다. 갑자기 등장한 남자에게 일행이 쓰러지자 실화냐!”를 외치는 악당들부터, 작 중에서도 눈 뜨곤 못봐줄 수준의 대사를 말하는 주인공까지 대사의 평균적인 구성이 매우 아쉽다. 스스로도 이상하다고 생각해 비웃을 장면을 넣을 대사라면 넣지 않는게 좋다. 여기에 더해 개그에 과한 욕심을 부리는 데 욕심을 부린 만큼의 효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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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er [드라마, 감성]

 포커스를 급격하게 옮겨서 마무리가 아쉬워졌다. ‘어릴 적부터 남들이 기억해주지 못해 고생하던 주인공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는 구성은 좋으니 조금 더 작품을 다듬었다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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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학원, 판타지]

 배경 설명없이 담백하게 1화를 진행했다. 주인공이 귀신을 성불 시키는 일을 하고 있단 것을 사건을 통해 훌륭하게 전달했다. 다만 말풍선을 통짜 원으로 그려서 누가 말하는 지 헷갈리게 만든 점은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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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 9 [액션, 판타지]

 그림도 좋고 위압감 있는 연출력도 좋지만 굳이 앞으로 설명할 내용을 굳 이 다 아는 사람에게 굳이 설명할 필요 없는 상황에서 설명하는 전개는 아쉬운 부분. 돌연변이들과 싸우는 히어로 집단의 프롤로그로는 더 매력적인 표현 방법을 찾아야하지 않나 싶다. 더욱이 초반부에 개그씬은 컷 낭비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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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지 타임 [학원, 스포츠]

 스포츠 만화로서 갖출 모든 걸 갖춘 만화.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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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 [스릴러]

 지금 시점에서 아쉬운 점을 들자면 다소 어색할 정도로 장황한 대사와 공감할 수 없는 배경 설정. 6명 중의 한 명이 내 딸을 죽인 범인 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어쩌면 난 그냥 여기 들어온 사람일수도 있다. 작품의 전제가 이러한데 여기에 감정 이입을 하라는 건 좀 무리한 요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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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소 [판타지, 액션]

 이 작품이 도대체 무슨 작품인지 정확히 드러나지 않는 프롤로그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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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숲과 나무꾼 [판타지, 액션]

 세계관 설명을 처음부터 했지만, 그 다음에 등장하는 내용은 독자들에게 설명한 적 없는 나무의 저주. 세계관은 나중에 다뤄도 되니 지금 쓰이는 용어에 대한 설명을 우선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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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개시! [개그, 순정]

 재밌을 만한 소재로 만들 수 있는 최악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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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날의 꿈 [판타지, 감성]

 냉정하게 봤을 때 1화에서 전달된 내용이 아무것도 없다. 엄마가 죽은 상처를 안은 주인공이 숲에 사는 신령과 만나 벌이는 에피소드가 주가 될 듯한 작품인데 1화에서 둘은 만나지도 않았으며, 그렇다고 어째서 엄마가 죽었는 지 나온 것도 아니며, 작품은 그 사이에서 두서 없는 독백으로 이 사건은 슬픈 사건이다.’라고 반복적으로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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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엄청난 판타지 [개그, 판타지]

 요즘 용어를 남발하는 모습 자체가 웃기는 건 50대 아저씨 밖에 없다. 그리고 시작부터 내가 썻던용사의 검이 나오던데 맞춤법에 조금만 신경을 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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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고 그 때 [판타지, 로맨스]

 작품은 주인공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능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들. 그리고 그렇지 않은 일들. 다시 말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 가운데엔 소위 기적이라고 불리는 일들이 있다.’

 주인공이 가진 정보를 최대한 함축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것이 독백인데, 이 작품은 덜 다듬어진 문장을 마음대로 써내려간 것 같다. 글 작가의 노력이 필요하다. 소개부터 엉망이니 다듬도록 하자. 그리고 그림 작가는 몰입을 깨는 과도한 패러디 컷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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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판타지, 순정]

 다음 화를 궁금하게 만드는 데엔 확실하게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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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담총서 [시대극, 판타지]

 옛스런 단어 선택이 인상적이다. 대최전에서는 대대로 이것부터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작품들이 많았다. 다만 작품이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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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행진 [판타지, 일상]

 소박한 분위기가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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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야 까치야 [판타지, 순정]

 무난한 시작. 무난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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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세계에서 [판타지]

 꿈을 관리한단 설정은 흥미로우니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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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년은 당신의 청춘보다 아름답다. [개그, 일상]

 그림 작가와 글 작가를 따로 뒀다기엔 아쉬운 작품. 그림은 자기 매력이 없고, 글은 작품 소개에서 돋아났던 기대감을 사그라들게하는 재주가 있다. 6.25 시절에 한국에 왔던 종군기자와 독특한 개 덕구라는 스토리 배경이 대체 왜 있는 지도 알 수 없고, 표지가 보여주는 느낌과도 전혀 다른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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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짝사랑 고백법 [순정, 판타지]

순정만화를 떠올리게 하는 그림체가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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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원을 부탁해! [판타지, 감성]

 생각 외로 폭넓게 구도를 사용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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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능력 기모찌 [개그, 판타지]

 작품의 발상은 독특하지만, 스토리 전개에 억지가 심하다. 개그와 스토리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출 필요가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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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노래 [드라마, 감성]

 작품 소개보다 더 담은 내용이 없는 1. 독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선 꿈을 잃어버린 주인공과 노래 잘하는 소녀가 만나는 부분까진 그려줬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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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고 속의 슈 [드라마, 판타지]

 어디로 튈지 예측할 수 없는 설정과 안정적인 그림, 그리고 무난하면서도 빠르게 이어지는 전개. 작품은 모자란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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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로! 순간이동 [일상, 판타지]

 이것저것 덕지덕지 붙인 건 많지만, 결국 어쩌다보니 이세계로 떨어졌다.’ 식의 전개. ‘그냥 떨어졌다.’ 만도 못한 배경 설정을 위해 낭비한 컷 만큼 캐릭터 형성에 썼다면 작품은 조금 더 풍족해졌을 것이다.

 그림도 설정도 기존에 존재하는 네이버 웹툰들의 하위호환. 여기에 더해 간간히 보이는 맞춤법 실수가 작품을 더 아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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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아 [판타지, 드라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 데, 첫째. 네비아는 국가 권력에 비등할 만큼 강대한 길드고, 이 길드의 구성원 절반이 인외 종족이라면 어째서 인외종족이 차별 받는가? 둘째, 인외 종족이라고 주인공을 가리켜 말하는 데 외견상으로 드러나는 차이는 전혀 없다. 다른 인물들이 주인공을 인외 종족이라 알아본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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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뜬 자는 길을 잃지 않는다. [판타지, 드라마]

 일본의 애니메이션 [데스 퍼레이드]가 생각나는 작품. 그림도 좋고 연출도 좋지만, 작품이 끊어야 할 적당한 지점을 찾지 못해 어설프게 1화가 끝나고 말았다. 작품의 메인 소재에 자신이 있다면 어떻게든 그 소재를 최우선적으로 보여줄 방법을 찾아주길 바란다. 독자가 이 작품의 표지와 작품 소개를 보고 기대했던 건 신파극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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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빨간모자 [개그, 순정]

 표지에 남자와 여자를 그려놨다면 제발 둘이 만나는 부분까진 그려주자. 아니면 작품 내에서 제시된 사건을 흥미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끝내기라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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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침묵 [감성, 시대극]

 멋지지만 네이버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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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개그, 드라마]

 한 번 헤어졌던 여자와 남자가 만나게 되는 계기를 깔아둔 건 좋지만, 그 계기가 너무 터무니 없다. 작가 본인이 생각했을 때 절대 그러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작품 속에 넣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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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일기 [일상, 드라마]

 그저 무난한 작품. 뭐라 더 할 말이 없을만큼 담백하고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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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머신 [액션, 감성]

 요란한 전개가 이어지지만 정작 눈에 띄는 사건이 없어 작품은 심심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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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매드 [드라마, 판타지]

 마지막에 나온 여자가 주인공이라면, 닥터 매드가 얼마나 멋있는 지 보여주기 보단 이 여자에 포커스를 맞춰서 작품을 전개했어야 했다. 여자 소개와 닥터 매드의 멋짐을 전부 어필하려다 보니 마무리가 어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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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가 그린 세상 [순정, 드라마]

 분량은 많지만, 분량 만큼의 재미는 보장하지 못하는 작품. 인물 관계로 스토리를 전개하는 작품은 캐릭터에 매력이 있어야 하는 데 1화에서 제시된 캐릭터들은 모두 비호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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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디보이 [드라마]

 고등학생에게 아기가 생기는 상황이 흔치않다는 건 이해하지만, 굳이 그 상황을 맞추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죄다 싸이코로 만들 필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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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소녀 [판타지 액션]

 안정적이고 좋은 그림. 다만 세계관을 설명하려는 욕심은 다소 치워두는 게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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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령이오! [개그, 드라마]

 등장인물에는 매력이 없고, 작가는 등장인물의 외향을 표현할 자신이 없었는 지 개그를 섞어가며 소개글을 쓴다. ‘도령이 현대 교실로 온다.’ 는 걸 이용한 개그에 모든 정신을 쏟은 듯 하지만 진지한 서사에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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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개그, 스릴러]

 바퀴벌레와 인간의 사투라는 소재는 현대인의 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공감하기 쉬운 소재로 만들어낸 스릴러란 점에서 높은 평가를 주고 싶지만, 이건 작품이 더 연재될 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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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완이가 어때서? [드라마, 감성]

 그냥 늙고 주름진 얼굴이 웃겨서 생각해낸 소재라면 이건 비하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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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워진 그늘 아래서 [판타지, 드라마]

 흥미로운 소재지만, 연출을 제대로 곁들이지 못해 흥이 식었다. 대최전 작가들의 대부분은 자기 작품 속의 과거 회상을 3줄 이상의 나레이션을 곁들여가며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식의 설명은 독자의 감정이입을 차단하고 작품의 매력을 반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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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하는 근식이 [드라마]

직접적으로 근식이에 대해 설명하지 않으면서도 근식이의 캐릭터를 잘 설명해냈다. 나쁘지 않은 전개와 나쁘지 않은 마무리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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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드라마]

 한국전쟁이라는 구체적인 배경과 인민군이라는 캐릭터를 도와줄 장치가 있음에도 작품 속 캐릭터는 다소 빈약하다. 여기에 더해 작품이 단순한 역사 드라마가 아니라는 사실이 말미에 등장했는 데, 차라리 이 부분을 더 어필했으면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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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맨 [액션, 판타지]

 작품의 시작을 알리기에 무난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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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스의 완전감각 [액션, 판타지]

 캐릭터도 사건도 모두 흥미롭다. 한정된 분량 내에서 사건의 기승전결을 완벽하게 풀어낸 역량도 주목할만하다. 대단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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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의 순정 [판타지, 순정]

 10컷 내로 압축할 수 있는 내용으로 1화를 가득 채운 덕에 읽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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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드라마, 일상]

 시작부터 주인공의 과도한 민폐 행각에 눈살이 찌푸려졌다. 작품 자체는 매끄럽지만 캐릭터에 호감이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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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모자 [판타지]

 연출에 자기 색을 넣으려한 노력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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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란 [판타지]

 능력자 배틀물로서 갖출 건 다 갖춘 작품. 무난하게 흘러가는 전개와 확실한 캐릭터 묘사가 작품의 몰입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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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대로 [일상, 개그]

 미신의 영향을 잘 받는 학생이 나오는 만화를 왜 봐야 하는가? 모든 만화는 이와 비슷한 의문에 대답하기 위해 1화를 준비한다. 이 만화의 1화를 보고 나서 느낀 감상은 왜 봐야 하는 지 모르겠다.’ 이다.

 덧붙여서 주인공 친구 이름인 제갈 미카엘은 들어본 네이밍 센스 중 최악을 자랑하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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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달 열아흐레 [판타지, 드라마]

 1화의 대부분을 주인공이 차지하고 있지만 하는 말은 자기 자랑 뿐이라 전혀 호감이 가지 않는다. 주인공이 자신의 매력을 오로지 자랑으로만 어필하려 들기에 제대로 된 캐릭터가 형성되지 못했다. 작품 자체는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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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드세요. [일상]

 연출 센스가 좋다. 주인공의 독백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독자까지 맛집 탐방기로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 다만 음식과 캐릭터의 그림체 괴리가 좀 심한데 혹시나 리터칭이라면 직접 그리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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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메들리 [판타지, 액션]

 여기가 어딘지 서두에 의문을 던졌다면, 1화가 끝날 시점에선 그 의문을 해소해줘야 한다. 과거 회상이 너무 길었던 탓인지 작품은 해야할 일을 하지 못했다. 다소 아쉬운 티가 나는 그림체는 추가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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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스릴러]

스릴러를 표현하기엔 터무니없이 모자란 그림체와, 액션을 표현하기엔 너무나도 박진감 없는 컷 배치. 왈도를 생각나게 하는 악마의 자기 소개문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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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불패 [액션, 드라마]

묵직한 액션이 기대될만한 작품인데, 구체적으로 그 액션을 보여주지 않는 연출이 아쉽다. 작품의 아이덴티티가 바로 강력한 여자 주인공의 힘일텐데, 어필하지 못한 장점이 아쉬워지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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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가 빛나도록 [드라마, 순정]

 무난한 전개, 다만 직관성이 떨어지는 연출로 등장인물의 내면을 표현하려 한 것은 다소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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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트 썬 [판타지, 액션]

 나쁘지 않은 출발. 다만 제목은 다소 오버 센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과속방지턱이 달려있을 정도로 작은 골목을 전력 질주하는 트럭으로 갈등 요소를 만들려한 부분은 매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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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차일드 [일상, 판타지]

 설정은 충격적이나 그 충격에 독자들이 놀랄세라 차분히 설명하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보다 임팩트 있는 장면으로 설정을 공개했다면 분명 멋진 작품이 되었을 텐데 아쉽다. 귀엽게만 보였던 소년이 사실 성인 남성이고, 살인자며 마법소년이란 사실을 설명만 하다니 이렇게 재미없을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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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신 [드라마, 순정]

 작품 소개에 쓰여진 내용을 반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면, 작품 소개를 줄여쓰는 것이 정답이다. 이야기는 여러 갈래로 나가지만 연결 고리가 희미하고 등장인물들 역시 희미하게 기억된다.

 보일 듯 말 듯 잡혀있는 감정선은 좋지만, 1화가 매력적인가 묻는다면,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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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만나러 갑니다. [순정, 판타지]

 극적이어야 할 만남은 극적이지 못하고, 주인공의 과거만 끈적하고 어둡다. 작품이 집중해야 할 부분은 분명 인어와 주인공의 만남일텐데, 이 과정은 단순한 글로 설명되고 오히려 지금 당장 설명할 필요가 없는 과거의 어두운 기억만 주구장창 나열한다.

 

2017 네이버 최강자전 예선 만화 149선 총평

발레황제 [드라마, 시대극]

 독특한 소재는 주목할만 하지만, 소재의 전문성이나 매력을 부각하지 못한 전개엔 아쉬움이 남는다. 작품의 첫머리에 집중한 것은 팝이고, 작품의 중반부에서 말미까지 나오는 것은 단순한 개그며, 후반엔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이 간접적으로 이뤄진다. 2화에선 우리가 어째서 발레에 흥미를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한 대답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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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이 내린다. [판타지,감성]

신을 독자와 같은 위치로 끌어내려 웃음을 주는 전개는 많은 장르에서 시도했던 전개다. 다만 이 전개를 지나치게 남용하는 게 아닐까 창작자들을 고민을 해야 한다. 굳이 극단적으로 망가트려야 이 작품의 전개가 매력적으로 변하는 건지 한 번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2017 네이버 최강자전 예선 만화 149선 총평

보신탕집 깍두기 [드라마]

롱런하기 어려운 소재. 질질 끄는 눈물팔이가 될지 멋진 감동작이 될지는 작가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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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구스타 [판타지]

운이 좋단 말 한마디로 얼렁뚱땅 씬을 떼웠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실망스러운 만화. 스케일과 작화를 보다 더 잘살릴 연출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그리고 개그 센스가 좋지 않음에도 개그 욕심이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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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릿 6미리 [스포츠]

스포츠물의 정석을 따르는 진행 방식. 개인적인 욕심으로 그림이 좀 더 좋았다면 어땠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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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립세계 [감성, 스릴러]

 표지에 써있지 않았다면 장르조차 짐작할 수 없는 작품. 독자에게 설정을 제시하다 만다.

 

 2017 네이버 최강자전 예선 만화 149선 총평

비스티어 [액션, 판타지]

이런 작품들은 항상 작 중에서 능력자에 대한 차별을 언급하는 데, 이런 클리셰의 기초를 닦았다 할 수 있는 X 맨의 경우엔 외향적인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힘또한 강하지 않은 뮤턴트가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차별이 성립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반인 보다 압도적으로 강하고 외양 차이도 없는 이들을 일단 차별하고 본다는 것은 다소 안이한 방식의 설정이 아닌가 싶다.

또한 작중에 매니징이 중요하다고 언급되는 데 정작 그 매니징이 뭔지를 보여주질 않으니 여 주인공의 중요성이 전혀 어필되지 않는다. 아버지 사업이 망했다는 이야기 보다 이 쪽이 더 중요할텐데도.

 

 2017 네이버 최강자전 예선 만화 149선 총평

비포 스프링 [드라마, 순정]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평을 하나 던지자면, 보통 연극 등을 공연할 때 다른 멤버들도 지겹도록 공연을 보고 듣기 때문에 엉뚱한 행동이나 대사가 나오면 바로 알아채게 된다. 완전히 파악은 못했더라도 체크하면 책임 소지가 바로 드러나기 때문에 작품과 같은 억울한 상황에는 다소 공감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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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셰어하우스 [일상, 판타지]

 굳이 나중에 설명해도 될 세계관을 지금 설명할 필요는 전혀 없다. 심지어 이 땅이 어떤 곳인지도 이 작품에선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세 인물의 캐릭터성으로 밀고가는 작품이라면 우선 거기에 집중하는 게 옳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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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리와 아키앗 [판타지, 드라마]

중간에 실수로 프롤로그를 스킵한 것 같은 진행이 인상깊다. 저주와 여신 둘 중 하나에 대핸 설명이 필요해 보이는 데 아무 것도 없이 일단 여행을 떠나니 작품과 소통이 되지 않는다. 이후 전개로 유추는 가능하지만, 직관적으로 그려서 나쁠 건 없기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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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액션]

연출력은 좋으나 요즘 트렌드에는 다소 떨어지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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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마법 [개그, 판타지]

패러디 컷 남발과 캐릭터 얼굴을 억지로 망가트리는 작품은 오래가지 못한다. 자기 작품 서사에 자신이 없을수록 이런 개그 코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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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곡동 277번지 그 곳 [스릴러]

대책없이 가벼운 개그 센스가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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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탄조절 [액션]

 흔한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작가의 역량. 다만 설명으로 컷을 잡아먹는 연출 전개를 봤을 때, 아쉬움이 더 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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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시간을 난다. [판타지, 스릴러]

 인물 하나에 집중하지 못해서 난잡해지고만 작품. 세상 사람들이 보이지 않게 됐다는 설정은 매우 흥미로워서 재밌게 보고 있었건만, 갑작스레 끼어든 다른 사람의 이야기 탓에 맥이 끊겼다. 다시 말하지만, 인간이 보이지 않았다는 설정은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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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라 말못해! [판타지, 드라마]

 뜬금없는 진행. 뜬금없는 마무리. 뜬금없는 판타지. 앞으로의 내용이 나쁜 의미로 예측되지 않는 뜬금없는 클로즈업. 기대할 여지조차 남기지 않는 내용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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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의 아르카나 [판타지, 액션]

 고유 명사 남발이 지나치다. 특히 아직 10대로 보인다같은 말조차 (TEEN)’ 이라고 고유 명사처럼 써대는 건 독자에 대한 민폐. 그림도 연출도 나쁘지 않으니 계속 본다면 좋은 작품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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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연대기 [감성, 드라마]

 무난하지만 여중생을 다루는 소재, 귀여운 3등신 그림체 모두 허56 작가의 [여중생 A]를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다. 내용도 다루고자 하는 지향점도 다르지만 독자들이 비교하더라도 이는 작가가 감수해야 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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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쉴드&프린세스 [액션, 판타지]

 일본 잡지 만화를 떠오르게 하는 전개와 모바일 RPG 가챠 게임을 생각나게 하는 네이밍 센스의 조합이 인상적인 만화. 주인공의 캐릭터성은 확실하게 세웠지만 전개의 설명글이 지나치게 길어 진을 뺀다.

 중간 중간 열화되는 작화와 생략된 액션들 역시 작품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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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스릴러]

현실적인 배경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 비현실적인 공포를 소재로 써먹기 위해선 그에 걸맞는 사전 준비를 해둬야 한다. 이 사전 준비에 결코 단란한 가족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 작품의 괴물이 만일 새엄마를 암시하는 요소였다면 차라리 1화부터 새엄마가 주인공을 괴롭힌단 걸 반전요소로 써먹는 게 좋았을 것이다.

어떻게 생겼는 지도 알 수 없는 괴물이 아주 뜬금없는 순간에 찾아와서 주인공을 괴롭히는 것은 당황스런 상황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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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나라의 제이드 [드라마, 판타지]

 그림의 색감 하나만큼은 대단히 예쁘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괜찮은 작품이지만 대체 무슨 만화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1화의 내용이 사람을 아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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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가 대머리면 어떻단 말인가 [일상, 개그]

 제목은 마치 스스로의 선택으로 머리를 민 사람의 당당한 투쟁기처럼 읽히지만, 말도 안되는 캐릭터를 집어넣어가며 억지로 머리를 밀린 불쌍한 주인공만 남아있을 뿐. 제목 선정에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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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순정, 판타지]

 무난한 전개. 무난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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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연애 찾기 [순정, 개그]

 독자가 그렇구나-. 라고 말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까지 이끄는 힘이 전무하다.

흥미로울 것 같은 설정은 잔뜩 집어넣었지만 그걸 전부 합쳐서 만들어진 1화는 난잡하기만 하고 자신이 제시한 이야기를 마무리 하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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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틴 [드라마, 순정]

무난한 작화, 무난한 배경, 무난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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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마트 중간계지점 [일상, 판타지]

 비슷한 양식의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이세계 식당]은 작품 속 식당이 세워진 배경을 설명하기 이전에 우선 가게에 온 손님의 시점을 통해 자연스럽게 식당의 구조와 등장인물들을 소개한다. 아주 똑같은 연출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처럼 만화나 글에서 특이한 공간에 대해 서술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이 작품은 그 중에 최악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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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판타지, 스릴러]

 전체적으로 부족한 연출과 구성.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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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수없는 아이들 [스릴러]

 우연과 과장된 캐릭터에 의존하는 전개. 대피 장소 문을 걸어잠궈버리는 경비 아저씨는 특히나 작위적. 여기에 더해 다소 시대를 빗나간 개그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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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의 라디오 [스릴러, 드라마]

 정식 연재작에서 써먹었다면 멋진 프롤로그지만 투표를 받아야하는 공모전에서 쓰기엔 다소 아쉬운 게 많은 1화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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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라 [판타지, 시대극]

 전개는 깔끔하지만, 주인공의 멍청함이 작품 개연성에 대한 변명으로 써먹히지 않을까 걱정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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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돌아왔다. [스릴러]

 반전에 치중하다보니 전개가 아슬아슬해진 것이 단점. 3년 전에 찍은 비디오를 왜 아직도 보관하고 있는 지 부터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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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 [판타지,액션]

 대사만 가다듬는다면 더 좋을 작품. 다만 아직도 화폐 개념이 통용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란 설정 자체가 좀 깨는 느낌이 든다. 어떤 다른 물건을 화폐로 쓰면 모를까, 그대로 골드를 화폐로 쓰는 망한 세상이라니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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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페지오 [드라마]

 이 작품이 대학 생활 이야기라는 점에서 볼 때, 고등학교 때 양아치였다가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생이 됐다는 내용으로 1화를 때우는 건 사족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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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의 세계 [판타지, 드라마]

 조금 더 정교한 대화와 갈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로서는 지나치게 극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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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토버: 별밤의 살인 [드라마]

 대화를 통한 감정선이 매우 좋다. 아버지와 아들의 유대에 많은 분량을 할애하는 것으로 아들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느끼는 감정에 공감하게 만들고, 죽음을 밝혀내겠다는 동기에도 감정이입을 하게 만든다.

 다만 그림이 아쉽고 컷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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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 바람 [일상, 감성]

 작품의 주제나 소재를 짚기 전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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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종말 [판타지, 드라마]

 진이 빠질 정도로 서로 배경설명을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등장인물들이 안쓰럽다. a가 마력에 대해 설명하면 B가 어째서 그 마력을 쓸 수 없는 지 친절하게 설명하는 구도가 이어진다. 흔한 장르 3가지를 합쳐서 신선한 소재로 빠진 작품 기획은 나쁘지 않지만,

 앞으로의 전개는 작품의 대사 구성력만큼 막막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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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채지 못했을 때 [드라마, 감성]

 매 회 대최전마다 작품 소재와 상관없이 왕따와 학원물을 끼워넣는 작가들이 있다. 이 작가도 그 중 하나에 해당된다. 투명인간에 좀 더 집중해서 작품을 만들어나갔다면 좋았을 텐데, 투명인간이 일진을 두들겨 패는 순간 작품은 흔하디 흔한 대리 만족물로 첫인상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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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도시 [개그]

 자기 색깔은 분명하지만, 개그를 치기 위해 깔아놓는 초반부가 지나치게 난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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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의 온도 [드라마]

 무난한 전개. 무난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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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판타지아 [감성, 판타지]

 표지와 너무나 비교되는 작품의 작화가 당황스럽다. 다음 화와 이어지는 건지 아니면 단편인지 알 수 없는 내용 탓에 한 번 더 당황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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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후드 [액션, 판타지]

 커뮤니티 출신 만화가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단점 중 하나는 개그와 진지한 서사를 구분하지 못한단 것이다. 이를 다른 말로 하자면 완급 조절이라고 하는 데, 여기서 약점을 보이는 작가들은 개그나 과장된 행동을 기반으로 서사를 전개하거나, 갑작스럽게 분위기를 틀어 독자를 혼란스럽게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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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다이어리 [일상, 감성]

 시원하고 따뜻한 그림이 인상적이다. 내용이 풍부했다면 더 좋았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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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옵쇼 요괴 요리점에 [일상, 판타지]

 생각 외로 탄탄하고 재밌는 전개에 놀랐다. 무난하고 재밌게 볼 수 있을 법한 만화. 다만 맞춤법이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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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땡! [개그, 판타지]

 아무튼 이런 일이 있으니 납득하고 보라.’ 병맛을 표방하는 만화가 벌이는 행패는 이와 같다. 독자는 이런 작품에 대해 보다 비판적인 시선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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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 에고 [판타지, 액션]

 무난하게 괜찮은 판타지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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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갓 [판타지, 액션]

 그림이 예쁜 것과 별개로 작품의 컷 구성 능력은 상당히 아쉽다. 내용 전개에 할애한 컷이 제법 됨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내용이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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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일상, 드라마]

 색채로 여름의 찌는 듯한 느낌을 표현해낸 감성은 훌륭하다. 하지만 여기 등장하는 남자 고등학생들은 내 또래에 활발한 고등학생들의 느낌보단 창작물 속 고등학생의 느낌이 진하게 난다. 여름 색채만으로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작품이지만, 이 미묘한 묘사가 내 발목을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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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목적 [드라마, 순정]

 어색한 연출과 아쉬운 그림체가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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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자유 [판타지, 드라마]

 사람들이 히어로라는 이름을 들을 때 가지는 비주얼과 임팩트를 철저하게 배제한 것이 미스. 이 소재엔 더 역동적이고 과장된 작화가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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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나의 주인님 [판타지, 순정]

 무난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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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도령전 [판타지]

 컷 전개가 매끄럽지 않은 걸 작가도 알기 때문인 지, 작 중 사건을 묘사하기 보단 설명하려 든다. 이 때문에 위화감이 더 심해졌다. 안정적인 그림이 아쉬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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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일상, 순정]

 얼굴 망가트리는 개그가 연애 만화의 인기 요소라 생각한 것이 이 만화 최대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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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생활 [개그, 드라마]

 스토리 발상은 괜찮지만 주역이 될 캐릭터가 비현실적이란 점이 아쉽다. 장담컨대 저렇게 말하는 남고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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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공방 [일상, 판타지]

 컷들의 그림이 들쑥날쑥하고 전개 면에서도 작품의 맥락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 특정 컷에서 이상할 정도로 작화가 상승하는 데, 참고 자료의 문제인지, 시간의 문제인지 궁금할 지경. 작품 스토리 호흡이 이상하다는 건 글 작가가 붙어있다면 있어선 안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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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할까요? [드라마]

 오리지날리티라곤 연예인 이름과 주인공 외엔 없는, 방송 포맷을 빌려온 연애물. 그 소재 선정이 매우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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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일상, 개그]

 이야기 흐름이 상당히 좋다. 다만 롱런하기 힘들어보이는 소재라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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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은하에 닿는 시간 [일상, 순정]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깔끔하게 풀어낸 작품.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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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기억 [로맨스, 판타지]

 무난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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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O와의 만남 [드라마]

 대화만으로도 완벽하게 작품의 중심을 풀어내는 역량이 인상적. 다른 플랫폼으로 가더라도 한 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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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드라마]

 인물들의 매력을 선보이기 전에 작품이 끝났다. 주인공이 귀족이었다는 과거사는 필요치 않으니 다른 인물들을 조금 더 조명했다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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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 [판타지, 액션]

 스토리 전개 내내 설정에 대해 떠들었지만, 어떤 설정도 설명하지 못했다. 액션이 유별나게 좋지도 않고, 크리쳐 디자인이 특출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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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러쉬 [일상, 드라마]

 환장으로 국내 만화가들이 대동단결 하던 시절, 그 쪽에 출품했다면 높은 점수를 받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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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귀 [감성, 스릴러]

 가장 중요한 클라이맥스 반전 부분을 주인공의 입을 빌려 설명한 게 아쉽다. 얼마나 다양한 소재를 뽑아낼 수 있을지 기대되는 작품이지만, 1화부터 등장한 부자연스러운 갈등 탓에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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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귀선 [액션, 드라마]

 왕따 요소는 그렇다 치고서, 액션 만화면서도 액션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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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타지]

 그림은 좋더라도 1화에서 담은 내용이 너무나도 빈약하다. 연재 시에도 늘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여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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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집에 보내주세요! [판타지, 순정]

 차별 문제와 유투브를 엮어낸 발상은 좋았지만, 그걸 감안하고 보더라도

1화의 마무리는 어설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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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눈깨비 [판타지, 액션]

 싸우다 끊는다고 반드시 그 작품에 투표해준단 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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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사는 휴가 중 [개그, 판타지]

 작가 자신이 원하는 걸 표현하지 못할만큼 그림이 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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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안돼! [일상, 판타지]

 작가 본인도 설명하는 나레이션이 이상하다고 느끼다면 안넣는 게 최선. 지나치게 글이 많고 그에 반해 개그 센스가 좋은 것도 아니라 작품이 늘어지고 지루해진다. 그렇다고 그림이 좋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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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되어 주실래요? [판타지, 감성]

 무난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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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상에 나빌레라 [일상, 판타지]

 그림이 아쉽다. 여기에 더해 캐릭터도 제대로 어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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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예찬 [일상, 개그]

 무난하고 깔끔하게 풀어내는 전개가 좋다. 다만 왜 들킬지도 모를 위험성을 안고 G 스타 티켓을 친구에게 줬는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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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서 [판타지, 드라마]

 무난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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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 신체 이식소 [판타지, 드라마]

 1화 내에서 에피소드 하나를 확실하게 끝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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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코너 [스포츠, 드라마]

 전개 자체는 무난하지만 경기 장면이 상당히 난해한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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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움 [판타지, 액션]

 철든다를 이용한 소재의 발상은 좋았지만, 작품 전개가 좋았으냐 말하기엔 다소 아쉽다. 대사는 지나치게 계몽적이고 설명적이다. 작품 속 전투 장면은, 작품의 묘사를 빌리자면 나사가 하나 빠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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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아 [판타지, 감성]

 무난하고 괜찮은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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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텐시아 [판타지, 드라마]

 뒷내용을 궁금하게 하는 마무리가 좋았다. 다만 액션이 기대치에 못미쳐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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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속에서도 이야기는 이어진다. [판타지, 액션]

 반전을 끝까지 유지했어야 하는 데 중반부에 단서를 너무 많이 줘서 흥이 식고 말았다. 단발성 소재에 그친다는 것도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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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별 텃밭에서 [드라마]

 무난하게 괜찮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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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엔 없어 [드라마, 개그]

 무난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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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해적 파르페 [판타지]

 지나치게 컷과 말풍선이 작아서 가독성을 헤친다. 그리고 개인적인 취향 문제로 시작부터 남자 엉덩이를 클로즈업 하는 만화는 좋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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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은 나의 것 [드라마]

 3D 작화의 이질감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작품. 3D로 작품을 그리다보니 어색한 동작과 배경이 계속해서 눈에 들어온다.

 

 2017 네이버 최강자전 예선 만화 149선 총평

행복빌라 3층집 [일상, 드라마]

 다소 민감할수 있는 주제를 가볍게 풀어 독자를 설득하는 솜씨가 좋다. 작품 감정선에 따라 독자를 이끌어나갈 줄 아는 작품.

 

2017 네이버 최강자전 예선 만화 149선 총평

형제 [액션, 드라마]

 과거 회상에서 돌아오기도 전에 끝나버린 1. 이 작품의 내용은 소개글로만 상상해야 한다.

 

 2017 네이버 최강자전 예선 만화 149선 총평

호작도 [판타지, 시대극]

 전개도 작화도 캐릭터도 매력적인 작품. 깔끔하게 주거니 받거니 하는 대화도 멋지거니와 다음 화를 암시하는 마무리도 인상깊다.

 

 2017 네이버 최강자전 예선 만화 149선 총평

환자의 용태에 관한 문제 [드라마, 감성]

 정말 센스있는 제목 선정이라고 생각된다. 작품 주제에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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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식탁을 찾다, 『문호의 식채』
관리자 | 2017-10-06
클리셰에 대한 집착과 몰락 - 이런 영웅은 싫어 [스포]
므르므즈 | 2017-09-29
[1억2천 BL도감] #2 『텐카운트』
관리자 | 2017-09-29
[500자 리뷰] 『오후 네 시의 생활력』
관리자 | 2017-09-28
능력이 없으면 선행은 불가능한 것일까? <지구의 김용사>
툰가 77호 | 2017-09-25
완벽하지 못했던 - 완벽한 허니문 [스포일러 주의]
므르므즈 | 2017-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