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고수 "진짜 고수가 나타났다"

양념 | 2016-07-11 22:58

 

 

 

한때 대한민국만화는 '출판만화'가 전부였던것에서 '출판만화'의 몰락과 함께 현재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컨텐츠가 만화시장의 주류로 올라섰다.

이와함께 '출판만화'업계에서 잘나가던 작가들이 모두 작품의 완결조차 제대로 짓지못하고 돌연 사라져 버렸는데,

명작이라 불리는 <용비불패>의 작가 류기운과 문정우가 드디어 네이버 웹툰에 입성하게 되었으니 바로 오늘 소개할 웹툰 <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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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용비불패'콤비의 네이버 입성작품으로 먼치킨 주인공 '강룡'이 무림의 만두집에서 생활하면서 생기는 내용을 화려한 액션과 폭발하는 개그감각으로 마무리한 만화다.

 

프롤로그부터 주인공의 원수가 죽어버리는 반전과 1화도반전 2화도반전, 거의 모든 회에서 놀라움을 주는 전개로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때문에 4화까지 연재된 지금 벌써 네이버의 수요웹툰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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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등장부터 살벌한 주인공 '강룡'

 

 

그림자체는 상당히 퀄리티가 높지만 '문정후'작가의 필력에 비하면 약간 단조로워 졌는데 이와 같은 작화의 다운그레이드는 일전의 완결을 짓지못한 전작들을 염두한 조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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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량이 많아졌다고 퀄리티가 떨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타협덕분에 연재분량은 상당히 많아졌고 스토리의 밀도는 높아졌으며 액션과 배경에서등 포인트가 되는부분은 아직도 변함없는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으니 선택은 탁월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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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집에 눌러앉은 강룡, 통통해져버렸 ㅠ

 

 

그들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강룡'이 '먼치킨'의 고수라는것이 눈에 띄는데, 그들이 보여준 만화속 멋진 주인공과는 거리가 있지만 어쩌면 더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기에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는 주인공이라 생각된다.

 

1위를 하고 있는 복학왕의 기세가 한풀꺾인 요즘 만화고수들의 귀환은 다시한번 네이버웹툰의 대대적인 순위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모두들 집중하자 드디어 고수가 웹툰 <고수>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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