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악마와 계약연애, 아무것도 원하지 않았던 한나의 소원은...?

담공 | 2018-08-16 13:03



다들 살면서 소원 하나쯤은 있을 겁니다. 설령 목숨이 대가라 하더라도 소원을 위해 바칠 사람들도 충분히 많을 겁니다. 그런데 인생에 소원 하나 없는 사람이 있다? 잘 믿기지 않겠지만, '악마와 계약연애'의 주인공, 한나가 바로 그런 인간입니다.



살고 있는 곳은 물 새는 고시원, 낮에는 학교, 저녁에는 알바. 숨 가쁘게 사느라 여유라곤 없는 삶. 그날 하루는 유독 작은 불행이 겹치던 날이었습니다. 밴드 하나 붙일 돈 없어 한숨 쉬던 때, 한나의 눈앞에 악마가 나타납니다.



악마는 더 이상 밑바닥 인생은 지겹지 않냐며, 억만장자든, 하렘의 왕이든 목숨을 대가로 뭐든 원하는 소원을 이뤄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나의 표정은 무심하기만 할 뿐입니다. 악마가 능력을 보여줘도, 소원을 말해보라 해도 시큰둥할 뿐입니다. 그럴리가 없다며 소원을 재촉하는 악마에게 한나는 소원은 딱히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악마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공들일만한 인간이라 평가하고, 한나 주변을 맴돌며 계약할 기회를 엿보기로 합니다. 계약을 위해 수작을 부리는 악마 덕택에 한나의 삶은 점차 여유를 찾아갑니다.


사람이 여유가 생겨야 삶을 돌아보고 원하는 것도 생각해보게 되죠. 한나 역시 마찬가지인 듯, 취한 중에 악마에게 계속 함께 살고 싶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뒤에 집이 좋아서 그렇다고 덧붙이기야 했지만, 그날 이후로 악마를 의식하는 걸로 보아 아마 곧 제목대로 두 사람의 계약 연애가 시작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악마도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곤 하지만 악마 역시도 계속해서 한나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악마와 인간이니만큼 두 사람의 길이 순탄치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나를 좋아하는 과 선배 준원의 견제도 있고, 작중 내에서 주인공인 악마가 워낙 거물급이라 천사와 같은 악마들도 주시하고 있다는 언급도 있고요. 


앞으로 둘의 앞길이 꽤나 쉽지는 않은 길이겠지만 부디 엔딩이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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