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테러맨"웹툰판을 뒤집을 한국형 안티히어로"

양념 | 2016-01-2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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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어버의 신규웹툰이자 YLAB의 기대작이 1월 15일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웹툰의 마블을 꿈꾸는 YLAB의 어벤져스격인 '수퍼스트링'의 세계관을 공유하게될 웹툰 '테러맨'에 대해 알아보자.

 

 '테러맨'의 스토리는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의 한동우작가가 맡았으며, 작화는 '월야환담'의 고진호작가가 맡게되었는데 이미 작가들의 이름을 보자마자 기대치가 한것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공개된 '테러맨'은 시작부터 이미 그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퀄리티'를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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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민정우'에겐 불행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다.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테러맨'은 '수퍼스트링'에 연결되어있는데 이미 2014년부터 연재를 하고있는 '심연의 하늘'과 세계관을 공유한다.

 주인공 '민정우'부터가 바로 '심연의 하늘'에 등장했던 테러리스트인데 그 궁금증이 해소되면서 더 매력있는 캐릭터가 탄생할 예고한다.

 

 불행을 감지하는 소년 '민정우'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구하기위해  '테러'라는 수단을 사용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히어로와는 영 관계없어보이는 작고 연약한 고등학생이 안티히어로 '테러맨'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많은 부분이 한마디로 '굉장하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첫번째로 가장 눈에 띄는건 역시나 유래없는 작화의 퀄리티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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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블록버스터 히어로 영화를 보는것 같은 기분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색감들과 꽉잡힌 작화의 수준은 마치 미국의 고퀄리티 코믹스를 읽는것과 같고 거기에 웹툰 특유의 스크롤 형식이 줄 수있는 매력이 더해져서 초반 상당히 긴분량임에도 박진감넘치는 전개를 보여준다.

 

이미 전작인 '월야환담'에서부터 입증된 고진호작가의 엄청난 내공이 작품에서 쉴새없이 폭발하고있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대사를 모두 지우고 작화만 보더라도 충분한 '작품'의 면모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였으니, 이 웹툰만이 가지는 또하나의 특장점은 전에 없던 '캐릭터'다. 한국의 마블이라는 'YLAB'의 히어로 웹툰에 역시나 가장 중요했던것은 '캐릭터'라고 생각되는데 영화와 만화를 가리지 않고 범람한 '히어로'의 과포화 상태와 함께 '사회적으로 가장 부정적인 인식이 치솟고있는 '테러'를 행하는 주인공이 히어로라는것을 독자가 받아드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작품을 접했으나 '테러맨'은 '안티 히어로'라는 형태로 그 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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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종을 보니 한국웹툰인거 같은데 퀄리티는 미국의 코믹스 이상?!

 

 

 '안티히어로'는 일반적인 영웅상에 비해 태도와 방식이 차이를 보이면서도 결과론적으로는 '영웅'이 되는 캐릭터를 말하는데 일반적인 안티히어로들이 '악당'과 같이 악행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한동우작가가 묘사한 '테러맨'은 그 수단자체가 굉장한 사회 '악'일 수 있지만 누구보다 연약하고 선한 태도를 보여준다는점에서 이런 안티히어로의 매력을 확실히 보여준다.

 

 거기에 다른 히어로들과는 사뭇 다른 연약한 모습도 주목할 포인트인데, '불행을감지한다.'라는 주인공의 능력이  불행을 '해결'해주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선택한 '테러'라는 수단을 선택하게되고 그로인해 앞으로 겪게될 주인공의 한계와 고뇌가 예상되기 때문에 더더욱 이 독특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힌다.

 

 엄청나게 기대했지만 기대를 훨씬 웃도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더더욱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 작품은 작화부터 스토리,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시작부터 전무후무한 파워를 보여준다.

 

 매주 금요일 네이버에서 연재하는 '테러맨', 세계로 도약할 한국웹툰의 시발점이 되길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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