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특별한 능력을 가진 모란이의 파란만장 고교생활 '셈하는 사이'

김미림 | 2020-02-12 14:24

만약 어떤 한 가지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싶은가?

투명인간의 능력? 순간이동? 

각자 상황에 따라 성향에 따라 대답은 다르겠지만 누군가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능력은 어떨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인간관계라고 한다.

또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도 있다.

누구나 살다 보면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셈하는사이


네이버웹툰에서 최근 연재를 시작한 '셈하는 사이'라는 작품은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을 내세우고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권모란'은 자신과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자신에 대한 마음, 곧 호감도를 1에서 100까지 숫자로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셈하는사이


상대의 머리위에 숫자가 뜨는데 그 숫자가 바로 모란이에 대한 상대의 호감도를 뜻하는 정도인 것이다.

예를 들어 엄마의 경우 90이상을 항상 유지하고 있고, 사이가 좋지 않은 친구의 경우 그 반대로 숫자가 계속 낮아지곤 한다.


처음엔 그 능력을 이용해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친구들을 사귀며 친구들 사이에서 중심이 되었지만, 언젠가부터 수시로 변하는 숫자의 변동에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 모란은 학교에서 스스로 외톨이가 되길 자처하고 친구 하나 없이 중학교생활을 마감한다.



셈하는사이


그리고 중학교 졸업식날, 꿈속에서 '도원준'이라는 아이가 나타나 능력을 없애고 싶다면 자신을 찾아오라는 말을 듣게 되고, 그날 우연히 보게 된 도전 골든벨에서 동일한 이름을 가진 학생을 보곤 무작정 그가 있는 지역의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기로 결심한다.

더 이상 혼자 있는 것이 외로워 견딜 수 없던 모란은 마음을 숫자로 볼 수 있는 능력을 없애는 것이 더욱 간절했고, 그를 찾기 위해 그 아이가 다니는 중학교 지역내 유일한 남녀공학 고등학교로 진학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한편, 모란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일부러 혼자 이길 자처하며 다가오는 친구들에게 거부감을 표현한다.

능력을 없애기 전까진 누군가와 가까운 관계를 맺는 것이 의미없다 생각해서 하는 행동이지만 모란의 행동은 새로 만난 같은 반 친구들에게도 오해를 사기 쉬운 행동이었고 그렇게 모란이는 다시 중학교때와 마찬가지로 혼자가 되는 듯 싶었다.



셈하는사이


하지만 뜻밖의 인물 '구찬'이 등장하는데, 누구에게나 친절한 남학생 구찬은 모란에게도 높은 호감도 숫자를 보이고 모란은 그토록 찾던 도원준이 구찬의 절친임을 알게 된다.

역시나 원준은 모란이 꿈에서 보고 예상한 대로 모란과 같은 능력을 갖고 있었는데, 그래서 두 사람은 서로의 호감도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모란과 달리 원준은 그 능력을 이용해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었기에 모란은 뜻밖이라 생각하게 되는데....

이에 원준은 능력을 없애려고 하는 모란이 이해가 되지 않고, 모란은 반대로 원준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두 사람, 그리고 마냥 해맑게 모란에게 높은 호감도를 보이는 구찬.

이 세 사람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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