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국민사형투표 "찬성하시겠습니까?"

양념 | 2015-09-03 00:47

 

 

 

현재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중인 만화들 중 제목만으로도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웹툰이 있으니,

바로 오늘 리뷰할 <국민사형투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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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로고를 이용한 타이틀은 더욱 현실감을 높힌다.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이 웹툰은 일명 '개탈'이라고 불리는 수수깨끼의 인물이 대한민국에서 '무죄의 악마들(죄가 있으나 혐의 불충분등의 이유로 죄를 받지 않은자들)'을 심판하면서 일어난 이야기다.

 

전국민의 스마트폰에 어느날 하나의 투표창이 열리고, 사형을 결정하는 사형투표가 열린다. 그리고 개탈은 이것을 심판한다. 극은 개탈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과 대립, 그리고 그를 붙잡으려고 하는 경찰들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박진감있게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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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표정을 짓고있을까? 

 

이러한 웹툰이 나오기 전에도 이미 '사형'이라는 단어는 민감한 단어인데, 특히나 대한민국은 97년도 이후로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 사실상의 사형제도가 없는 국가이기 때문에, 유독 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역시나 덧글창에도 이만화를 지지하는 옹호론자들이 절대다수를 점유하고 있다.

 

공소시효를 피하거나 법의 포위망을 벗어난 '무죄의 악마'들을 심판하는 자들역시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 라거나 혹은 전국민의 스마트폰에 무단으로 프로그램을 설치하는등 '개탈'은 엄연한 테러리스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중 많은 인물들이 '개탈'을 지지하고있으며 이같은 현상은 웹툰밖으로 나와 독자들에게도 똑같이 나타난다는것이 이작품의 특이점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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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의 선택이 얼만큼 몰입도를 가지고 올 수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대목이다.

가뜩이나 불이 붙어있던 '사형'이라는 민감한소재에 작가는 기름을 부었고 이것에대해 위험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어쨌건 법을 어기고 있는 개탈을 찬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죽는것을 보면서 쾌감을 느끼는 독자가 존재한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면서 독자들이 얻는 쾌감이야 무슨 문제가 있겠냐마는, 자칫 사회적으로 법에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거나 생명을 경시할 수 있는 풍조를 조장할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것이 이 웹툰의 걸림돌일것이다.

 

필자는 이만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필자는 '투표'라는 제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고는 하는데, 투표라는것이 누군가에 신과같은 권력을 줄 수 있다는 위험성과 군중심리의 위험성등에 대해 자문을 하는 기회가 되었으니 앞으로 연재의 향방에 따라 그저 문제작이 될 수도, 사회적 교훈을 주는 명작으로 마무리 될 수 있는 관심 웹툰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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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선택은??

 

적절한 소재의 선택이 이만화에게 굉장한 '몰입감'을 주었고 결국은 많은 독자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과연 오늘밤, 당신에게 누군가의 목숨을 좌우할 수 있는 투표권이 주워진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것인가?

 

그 답을 아직 내리지 못했다면 이만화를 감상하면서 같이 답을 찾아나가는것도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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