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누구나 공감할 평범한 가족이야기 '아빠는 변태중'

김미림 | 2020-08-05 13:05

공기처럼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또 한편으론 당연하게 여겨선 안되는 것이 가족이다.

너무나 당연하게 내 곁에 있기에 늘 함께 일 것 같고, 어떤 때는 나를 귀찮게 하는 존재로만 여겨질 뿐이지만 무조건적인 내편이 되어줄 존재를 태어날 때부터 가질 수 있다는 것은 크다큰 행운이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에는 특히 가족드라마라 불리는 드라마들이 큰 인기를 끌곤 하는데 그만큼 여러 사람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주제가 바로 가족이기 때문이 아닐까?


아빠는변태중

다음웹툰에서 연재했던 웹툰 '아빠는 변태중'이란 작품은 그런 의미에서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웹툰이다.

이 작품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2부에서 3부로 이어지기까지 5년이란 세월의 틈이 있는데 2014년 2부 후기를 마지막으로 한 뒤 3부의 시작이 2019년에 시작되니 참 특이한 경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빠는변태중

아무튼 이 작품은 말 그대로 평범한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다.

다세대 주택 주인으로 평범한 회사원인 아빠 '변태중'은 평범한 전업주부인 아내 '오미란'과 갓 군대를 제대한 아들 '혁민', 재수생 딸 '신혜', 그리고 모범생 막내딸 '은혜'로 이루어진 가정을 이루고 있다.


아빠는변태중

다소 보수적이고 무뚝뚝한 전형적인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을 한 태중에겐 비밀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회사에서 희망퇴직을 당한 뒤 누드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족모두에겐 이 사실을 비밀로 하고 늘 평소처럼 출근길에 나서는 태중.

그러던 어느 날 1층에 세들어 살고 있는 대학생 '하예나'와 누드 크로키 실습 수업에 모델로 선 모습으로 마주치게 되고 그는 처음으로 자신의 비밀을 들키게 된다.


아빠는변태중

한편, 번태중의 다세대 건물 옥탑에 사는 '백태수'는 프리랜서 어플 개발자로 요구르트 아줌마 '소문영'을 짝사랑하고, 건물 1층 강단치킨 사장 '강정구'는 이혼 후 홀로 아들 '강단'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 그 역시 명예퇴직 이후 장사를 시작하여 변태중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렇게 다세대 주택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 '아빠는 변태중'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별하다 할 순 없지만 그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나도 그들의 감정에 따라 웃고, 울게 될 수 밖에 없는데 이게 바로 이 작품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이미 연재가 종료된 작품이기에 단숨에 끝까지 읽어나갈 수 있는 웹툰' 아빠는 변태중'을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아빠는 변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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