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주어진 기회를 헛되이 쓰지 않겠어. <천마육성>

이시윤 | 2022-02-22 18:24
[천마육성 :
마교의 태왕각주 ‘사마귀’의 명령으로
화산파 출목지역으로 파견나간 비객조.

‘설휘’는 화산파의 절대고수 ‘구종명’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 때 눈앞에 상태창이 나타나고
정찰임무를 받기 직전으로 회귀하게 된다.

설휘는 자신이 전생에서 죽임을 당했던
똑같은 임무를 받게 되자
주변의 환경을 조금이라도 바꾸어 살아남고자 발버둥친다.

고비마다 눈앞에 나타나는 선택창, 미래를 알 수 없는 지문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세상 안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 나선다.]





소설이 원작인 웹툰들은
이미 그 인기와 재미가 검증되었기 때문에
웹툰으로 만들어 진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후에 웹툰을 읽으면서
스토리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일어나는 일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게 바로 소설 원작 웹툰의 큰 장점 중 하나죠.

오늘 제가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웹툰도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웹툰입니다.

이 웹툰은 루프를 기본으로,
그리고 무협을 주제로 하고 있는 웹툰입니다.
무협 웹툰의 묵직함, 화려한 액션, 신비한 분위기로 인해
인기가 많이 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조금 식상하게 느껴지는
웹툰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릴
웹툰 <천마육성>은 전혀 그렇지 않았죠.

루프물의 반복으로 인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스토리 전개를 나름의 독특한 재미로 풀어냈고,
루프를 거듭하면서 점점 발전하는 주인공과
상황이 변화하는 것을 제대로 표현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루프를 할 때마다 그리고 이야기가 진행될 때 마다
선택창이 나오게 되는데
선택창의 선택지가 가끔은 제정신인가 싶을 정도로
무모한 경우가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선택지가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때가 있어서
독자들이 쉽게 예측하지 못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좀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일종의 재미 요소가 되었죠.

<천마육성>의 진정한 재미는 바로
‘제한된 루프 횟수’에 있습니다.
보통의 루프물 같은 경우에는
주인공이 죽을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이 계속해서 죽음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죠.
이런 전개는 자칫하면
독자들이 지루함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마육성>은
주인공이 살아날 수 있는 기회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은 소중한 목숨을 아끼기 위해
끊임없이 주어진 삶 동안 머리를 쓰게 됩니다.
또한, 전략적으로 루프 후의 상황에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아이템이나 전술을 아끼는 경우도 생기죠.




저는 이 부분이 정말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루프가 의미없지 않고,
오히려 루프를 제대로 이용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말 이게 ‘루프물의 재미’라고 느낄 수 있었죠.

그렇다고 횟수가 완전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을 죽이면 목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강함의 척도에 따라서
얻을 수 있는 목숨의 개수가 정해져 있죠.

예를 들자면 1의 강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목숨 1개,
10의 강함을 가진 사람은 10개의 목숨을 얻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렇다고 무차별 살인을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여기서 또 <천마육성>의 재밌는 요소가 등장합니다.
나오는 상대들이 상당히 강하고,
주인공이 완전 먼치킨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죽음의 위기에 번번이 처하게 됩니다.

그런데 목숨 갯수까지 정해져 있으니
읽는 독자들이 괜히 손에 땀을 쥐게 만들죠.
적당히 긴장감이 돌아서 보는 재미가 정말 좋은 웹툰입니다.

게다가 그림체도 매우 좋은 편이라서
시각적인 즐거움도 매우 좋은 편이죠.





무협 웹툰을 잘 안 보는 분들도
쉽게 입문할 수 있는 느낌의 웹툰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저의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