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하필이면 못난이 공녀에 빙의라고?! <못난이 공녀가 되었습니다>

이혜민 | 2022-04-20 14:03
안녕하세요~
다가오는 봄, 재미있는 웹툰들 많이 보고 계시나요?




웹소설 원작의 웹툰은 오리지널 웹툰으로 출발한 작품들과는 다르게 독자들의 기대가 높은 편이라 나날이 작화들도 정말 섬세하고 예뻐서 볼 때마다 놀라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필자 역시도 웹소설 원작에 웹툰을 볼 때는 과연 내가 상상한 등장인물의 이미지와 잘 맞는가부터 보게 되거든요! 오늘 소개해 드릴 웹툰 역시 웹소설 원작으로 작화 보는 재미가 완벽한 작품이에요.





다만 세밀한 그림체를 버거워 하시는 분들은 일단 1화부터 보시길 바랄게요!

그림체가 워낙 섬세하다 보니 간혹 대사량이 많을 때는 어지럽게 느껴지기도 했거든요~물론 저는 꾹 참고 마지막 장면까지 열심히 봤어요!

이렇게 하필 못난이 공녀에 빙의한 이야기 이야기라서 술술 읽혀 금세 읽어보실 수 있어요.





바로 자신을 경멸하는 가족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서 여기저기 패악질을 일삼아 그 결과로 사람들의 무시와 비웃을 한 몸에 받으며 ‘못난이 공녀’로 불리는 '실비아 아틀란테'로 빙의하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실비아는 죽기 위해 스스로 독을 마시고 생을 마감하였지만, 그 몸에 주인공이 빙의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웹툰 <못난이 공녀가 되었습니다>입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빙의된 것을 깨닫고 이전 삶의 실비아처럼 살고 싶지 않아 합니다.





주인공은 '돈도 많고 몸도 건강한데, 다른 사람 신경 쓰며 살 필요가 뭐가 있어? 내 인생, 내 맘대로 살다 가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살 길을 묵묵히 찾아 나서기로 다짐합니다.

다른 빙의물보다는 주인공 자체의 자유의지가 돋보이는 웹툰이라서 당당한 여성이 등장하는 웹툰이 좋으시다면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못난이 공녀임에도 '딱 봐도 긁지 않은 복권이란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실비아에게도 한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정령술사라는 내면의 힘이었습니다.

실비아의 기억을 이미 가지고 있던 주인공은 체내의 에너지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매일 같이 성실히 수련하게 됩니다. 그 결과 순식간에 외모와 체형이 변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정말 놀랍고 아름다워서 대박을 외치면서 봤습니다.





체내 에너지 순환 훈련에 힘쓴 결과 주인공 실비아는 군더더기 없는 몸매와 예쁜 외모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알고 있는 미래의 인재를 한눈에 알아보기도 하고 자신의 험담을 늘어놓는 사람들을 혼내주기도 합니다. 여전히 자신을 좋아하고 따라주는 여동생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행보를 보입니다. 

물론 실비아의 패악질에 진절머리가 난 저택의 사용인들과 가족들은 처음엔 불신의 눈빛으로 실비아를 바라봅니다.

하지만 실비아를 향한 가족들에 싸늘한 태도 역시 새로운 삶을 얻은 주인공에게는 장애물이 되지 않습니다.

가족들이 어떻게 나오든 어떻게 생각하든 자신의 감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거침없이 말을 내뱉는가 하면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넘깁니다.

이런 달라진 모습은 저택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실비아의 이야기가 널리 퍼지게 되는데요.




“그 못된 공녀가 하루아침에 변했다더라”와 같은 소문의 주인공이 된 실비아.

그녀는 그런 시선들과는 별개로 자신의 발전을 위해 아카데미 시험을 보기도 하고 끊임없이 정령술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전과 같이 자신을 학대하거나 타인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 따위는 하지 않은 채 말이죠. 나날이 좋아지는 그녀의 가족관계와 발전해가는 실비아의 능력을 보고 있자니 개인적으로 훈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외롭기만 했던 실비아의 일생이 사람들로 꽉 차 가는 장면은 정말 보기 좋거든요!

그러면서 점차 가족들은 실비아가 변했다고 생각하고 자신들이 실비아를 제대로 보지 않았다고 뉘우치게 됩니다. 가족들이 더 견고한 가족의 형태로 변해가는 흐뭇한 장면들을 왕왕 볼 수 있어요 :)





물론 실비아의 모습도 정말 예쁩니다만 실비아의 여동생도 제국에서 성녀로 추앙받을 만큼 하얗고 예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비아는 또 다른 반전 매력으로 보실 수 있으니 이 점도 놓치지 말고 보시길 바랄게요!





주인공이 자신도 모르게 자꾸만 보이는 환영 속에는 과거의 실비아가 어떠한 의식에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필자는 이 의식을 진행한 집단과 실비아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 건지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웹툰을 보고 있어요~

혹시라도 웹소설을 먼저 보시거나 같이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작화가 정말 예쁘기 때문에 소설 따로 웹툰 따로 비교해 보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겠죠?

과연 실비아의 모습을 어떻게 묘사했을지 필자 역시도 몹시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빙의물은 역경과 고난을 딛고 미래를 바꾸거나 혹은 과거와 다른 삶을 살아가는 매력이 있는데요. 이런 빙의물을 좋아하신다면 <못난이 공녀가 되었습니다>를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