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그렇게 찾아 헤매던 가장 빛나고 귀한 것을 발견했다 <렐름 오브 퀸-여왕의 영역->

최예은 | 2022-06-26 14:00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16세기 초반,
후진국인 잉글랜드를 열강으로 발전시키고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간 여왕인 엘리자베스 1세의 로맨스 이야기를 그려낸
“렐름 오브 퀸 -여왕의 영역-” 입니다!


-“렐름 오브 퀸 -여왕의 영역-”은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창작물로 특정한 역사적 사실과는 무관합니다. -

이야기는 16세기 잉글랜드 그리니치 항의
어떤 주점에서 시작합니다.

전 국서였던 에스파냐의 펠리페 2세가 현재의 여왕인
엘리자베스 1세에게 수작을 부렸지만 차이게 되었고,
이제는 에스파냐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거기다 여왕님께서는 외국의 모든 혼담도 거절한다는 것까지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때, 직원 하나가 어느 해적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자신이 듣기로는 어느 해적이 에스파냐의 금을
어마어마하게 훔쳐냈다는 것이죠!


온 세상 보물은 다 가진듯한 이 해적은 바람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황금 사슴 배를 다루며 선실에 있는 마법의 거울을
이용해 온 세상의 모든 귀한 보물을 가졌다는 이야기였죠.

주점의 사람들은 그런 말도 안 되고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사실이겠냐고 비웃었습니다.
그리고 직원이 덧붙였죠.
그 해적이 잉글랜드 출신이고 에스파냐 상선만 골라
산더미 같은 금을 훔쳤는데, 그걸 여왕 엘리자베스 1세가
묵인해서 화가 나 돌아간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이죠.

한 나라의 여왕이 범죄자를 묵인했다는 것에 누군가는
화를 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가게의 모든 사람은
그래서 여왕님이 잘못했다는 거야?
만약 그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다 뜻이 있으신 거겠지!
하며 여왕을 두둔했습니다.
그리고 몇 명의 손님 무리가 가게를 나섰습니다.

세 명의 남자는 어딘가로 급하게 뛰어가더니
골목에 멈추어 섭니다.


그렇습니다.
이들이 바로 아까 주점에서 말하던
해적 검은 용이었던 겁니다.
그들은 갑자기 잉글랜드의 경계가 강화된 이유가 자신들이
귀국했다는 것을 알아서인지 조사하기 위해
주점에 들어갔던 것이죠.
그리고 다행히도, 그 탓이 아닌 것을 알게 되었던 겁니다.
잉글랜드가 해적을 눈감아 주었다니!
그들에겐 행운인 일이죠.

하지만 그렇다 해서 마음 놓고 다닐 수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배에는 30만 파운드의 금이 실려있었거든요.
우려의 말을 꺼내는 부하에게 검은 용,
이 웹툰의 남주는 그래봐야 흔해 빠진 금덩이,
최고의 보물도 아닌 것을 가지고 난리 치지 말라고 말하죠.

남주는 늘 최고의 보물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는 자신이 찾고 있는 그 “최고의 보물”이 무엇인지 자신조차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금도, 씨알 굵은 보석도 성에 안 찬다고 말하지만 돈 되는
건수는 기가 막히게 잘 찾는다는 말에 이미 자신이
가질만한 보물은 다 가져서 질렸다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그 후 오늘 밤 에스파냐 놈들의 출항을 확인한 후 지난
바다에서 약탈한 금을 실어 나르겠다는 계획을 말하죠.

사실 에스파냐와 여왕님 모두가 자신들이 귀국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른 채 말입니다.

당연하게도 에스파냐는 빼앗긴 금 때문에 해적들을 잡으려
혈안이 되어있어 그들을 쫓고 있었습니다.
검은 용은 일단 우리가 출항하고 나면 그들을 배에서
처리하면 된다며 배로 달려가기 시작했죠.

무사히 배에 탄 그들은 바로 배를 출항시키고 사람이 별로
없어 보이는 에스파냐의 배를 확인하고는 백병전으로
그들을 해치울 생각했습니다.
무사히 에스파냐의 배에 올라타 백병전을 시작하려는 그때


배 안쪽의 문이 열리더니 잉글랜드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가 걸어 나오지 뭐에요!
그러고는 에스파냐가 아닌 검은 용,
해적 무리를 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진압이 모두 끝나자 옆에서 조잘조잘하며 저 해적이
빼앗아 간 금을 돌려준다면 에스파냐와 잉글랜드 사이에
일어날 전쟁을 없는 셈 쳐주겠다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그러고는 해적은 즉결 처형이라며
당장 목을 자르라고 말하죠.

하지만 여왕은
“지금 잉글랜드의 앞 바다에서 잡은 잉글랜드의 국민을,
잉글랜드의 국왕인 자신의 앞에서 처형하겠다고?
상을 내리건, 목을 꺾어 죽이건 그건 여왕인
자신의 소관이지, 에스파냐에서 진행할 일이 아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 말에 에스파냐의 사람은 저들이 빼앗은 건 잉글랜드의
금이 아니라 자신들의 금이고 저들이 약탈한 금을 우리에게
당연히 돌려줘야 한다며 꽥꽥 소리칩니다.

그리고 여왕은 자신이 지금 당장 처벌을 내리겠다며
검을 뽑아 들곤 검은 용에게 겨눕니다.

"파나마에서 에스파냐의 상선을 습격해 궤짝에
다 실을 수도 없는 금을 노략했으며, 그 노략한 재화가
총 30만 파운드에 달하는 극악무도한 해적."


그렇습니다.
여왕은 처음부터 검은 용을 처벌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녀는 순식간에 시끄럽게 꽥꽥 소리치던 에스파냐인의 목을
베어버리곤 검은 용에게 말합니다.

“해군 제독으로 임명하니.
내 바다에서 저 지겨운 에스파냐의 아르마다를 쓸어버려라.”

그녀는 처음부터 검은 용을 처벌하지 않고 해군 제독으로
임명하여 전쟁에서 이길 발판을 마련하려 했던 것이죠.

그리고 그 순간, 자신이 가지고 싶어 하는
최고 보물의 정체를 깨닫지 못했던 검은 용이
그 무엇보다 가장 빛나고 귀한 보물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에스파냐와 잉글랜드의
전쟁의 서막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오랜 기간 타국과의 전쟁이 없던 나라였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군사력은 축소되었고 그나마 선왕이
육성했던 해군조차도 권위주의에 찌들어 에스파냐와
전쟁을 하기에는 돈도 군사도 부족한 것이 실상이었죠.
그런 상황에서 여왕은 전쟁에 불을 지펴버린 겁니다.
그리고 어느 해적의 가슴에도 불을 지펴버렸죠.

과연 해적은 자신이 평생을 원하던
가장 빛나고 귀한 보물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여왕은 돈도 군사도 부족한 잉글랜드를
어떻게 열강으로 발전시키게 되는 걸까요?

“렐름 오브 퀸 -여왕의 영역-”은 16세기의 잉글랜드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와 그 시절 가장 활약한 해적이었던 해군인
프랜시스 드레이크-검은 용-의 이야기를 각색하며
로맨스로 만든 웹툰입니다.

따로 원작 소설은 없는 오리지널 웹툰이며
깔끔하고 예쁜 퀄리티의 작화를 가졌으며


매 화 마지막 부분에 짧은 토막 상식도 넣어주는 등
역사 고증이 잘 되어있는 작품이기에 그 시절의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사책에 나오는 인물들이 미화되고 약간은 과장된 성격으로
바뀌어 나오기 때문에 저는 더 재밌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21화까지 나와 있으며 다양하고 아름다운 외관을 가진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니 예쁜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렐름 오브 퀸 -여왕의 영역-”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여러분들도 앞으로 잉글랜드가 어떻게 열강으로 발전되는지,
그리고 드레이크의 사랑이 이루어지는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