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사망 플래그의 붉은 실 <붉은 실을 조심하세요>

이혜민 | 2022-07-18 13:35
웹툰 연재가 끊이지 않는 요즘, 오랜만에 완결 웹툰을 보며 속 시원함을 감출 수가 없어서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매일 기다려야하는 연재작만 보다가 웹툰 완결작을 보고나니까 기다려야하는 애타는 마음없이 술술 읽혀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작품은 웹소설 원작으로 현재 완결이 된 <붉은 실을 조심하세요> 입니다. 



우연히 소설 한 권을 읽게 된 여주인공. 
그녀가 읽던 소설의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책 속의 성녀로 빙의 되었다.
성녀인 그녀는 조금은 제멋대로인 성격에 어장에 관리하는 남자 캐릭터만 5명, 그렇지만 결국은 영웅인 남자 주인공과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라는 누가 보아도 웹소설 같은 느낌의 이야기였어요.
그런 소설 속에 똑같이 빙의 된 주인공 리안.

그녀는 자신이 성녀인가 했지만 아무리봐도 성녀의 등장 설정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에 이름도 없는 배역이겠다 싶어 조용히 머물렀다 조용히 떠나자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쥐 죽은 듯이 있기에는 리안의 능력이 출중합니다. 
바로 사람의 몸에서 빠져나오는 붉은 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 붉은 실은 사망 플래그를 뜻하기도 합니다.
어딘가 부상 당하거나 죽음을 앞둔 사람의 몸에서는 더 많은 양의 실과 두꺼운 모양의 실들이 뿜어져 나오기 때문이죠.

리안은 이런 실들을 정리하고 잘라냄으로써 치료할 수 있는 사제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골목에 쓰러져있던 남성을 치료하게 된 리안.  
그 남성은 바로 성녀에게 집착하는 악역 빌런 아벨이었습니다.



어째서인지 성녀와 연결되어야 할 아벨이 리안과 연결되며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성녀에 어장 안에 있어야하는 캐릭터들이 자꾸만 리안과 연결 되며 마치 작은 보스전을 클리어하듯 많은 캐릭터들이 리안의 곁에 모여들게 됩니다. 

스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완결의 대한 내용을 알려드리긴 어렵지만 이야기가 끝을 달릴 때 쯤, 리안이 소설 속에 세계로 들어오게 된 이유와 의미가 나름 세밀하게 짜여져 있어 단순한 킬링타임용 웹툰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쨌든 이 웹툰은 나름 연애와 모험이 가득 담긴 웹툰입니다.
그만큼 흥미로운 갈등 부분이나 사건들이 자주 등장해서 끝마무리까지 지루할 틈없이 읽을 수 있었던 작품이였어요~

연재작을 기다리다 지친 독자분들이라면 꼭 한번 도전해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