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날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결혼합니다 <로열 메리지>

최예은 | 2022-07-23 14:00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원치 않는 결혼을 피하고자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는 로맨스 판타지 웹툰
"로열 메리지"입니다!


카르티엔 자작가의 영애, 타티아나 로렌 드 카르티엔은
어떤 남자에게 결혼하자는 말을 불쑥 꺼냅니다.

갑작스러운 말에 남자는 자신이 우습냐며 화를 냅니다.
그러고는 착각하지 말라며 자신이 한때 그녀에게 관심이
있던 건 사실이지만, 원한 건 몸뿐이었다고 소리치죠.
그 말에 타티아나는 충격을 받지 않고
되레 다행이라고 말하는데요. 


그 말에 남자는 황당해하며 타티아나를 '레이디 카르티엔'이라고 부르는데, 그 말에 타티아나는 그 성을 버렸다며
자신과 이야기를 하자고 합니다.

그들에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모든 일의 시작은 며칠 전으로 돌아갑니다.

타티아나의 21번째 생일날.
그녀는 그날 열린 생일 파티에서 100캐럿짜리 다이아 반지를 받고 공작부인이 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자신에게 청혼하기로 한 공작이
다른 여자와 함께 몸을 비비고 있는 장면을 봐버린 것입니다.
티타니아를 발견한 공작은 오해하지 말라며 허둥지둥
말하지만, 타티아나는 하던 것 마저 하라며 나가버립니다.

그러곤 언니들에게 엄마에게
공작이 있는 방으로 가봐달라고 하고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후 급하게 달려온 타티아나의 엄마는 죄송하다고 말하는
타티아나에게 너는 그런데 신경 쓰지 말고 쉬라며
다정히 말을 건네주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계산적인 엄마였다는걸 잊었던 죄일까요.

다음날 친구들과의 대화 자리에 나타난 공작을 본 타티아나가
"어머니가 당신이 자신을 찾아다녔다는 걸 알았다가는
그냥 끝나지는 않을 거"라고 말하자 공작은
타티아나를 비웃으며 말합니다.
여기에 타티아나가 있다고 알려준 게 바로
그녀의 어머니라고 말이죠.

그렇습니다.
누구보다도 계산적이고 미래의 이득을 위해 타티아나를 이용해왔던 엄마는 타티아나의 남편이 될 남자가
바람을 피우려 했든 아니었든 전혀 상관없었습니다.

그것을 따지기 위해 달려온 타티아나에 오히려 태연하게
대답할 정도로 당당하기까지 했죠.


심지어 그녀의 엄마는 타티아나가
약혼식에서 입을 드레스를 고르고 있었는데요.
타티아나가 자신에게 이런 것들이 왜 필요하냐고 묻자
엄마는 그녀에게
"곧 공작부인이 될 텐데 이 정도는 당연히 해야지?" 라며
태연하게 답합니다.

이에 타티아나의 쌓인 울분이 터져버리고 마는데요.


분노와 배신감에 떨며 소리치는 타티아나에게 엄마는 오히려 어리광은 받아줄 만큼 받아줬다고 말합니다.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곱게 키워주었으며 이제 가장 귀한
자리에 앉혀주겠다는데 대체 뭐가 불만이냐고 말이죠.

타티아나는 그런 모욕을 받고서
공작과 살 거라고 생각하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그 말에 엄마는 오히려 싸늘하게
모욕은 그런 게 아니라며 자신이 겪어온 일들을 말했습니다.

남편이 죽어도 마음껏 울지 못하는 것, 그게 모욕이라고.
자신이 울었다간 네 언니가 굶기 때문이라고 말하죠.

그렇게 엄마는 타티아나의 결혼을 억지로 진행하려 합니다.
그녀의 생각과 마음과는 상관없이 말이에요.

그렇게 다음날이 오고 언니들이
정말로 그냥 진행할 생각이냐며,
첫째 언니가 타티아나를 데려가겠다고 하자
엄마는 당당히 말하죠.


그렇습니다.
언니들은 사교계를 꽉 잡고 있는 사람들이었죠.
공작의 그런 더러운 소문은 당연히 알고 있었고
그에 대해 모르는 척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그 충격적인 사실을
타티아나가 모두 들어버리게 됩니다.
이 일을 계기로 타티아나는
절대로 공작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를 위해 자신을 좋아하던 다른 남자들을 만나지만,
사교계와 돈줄을 꽉 잡고 있던 그녀의 엄마와 반목하기
싫었던 남자들이 모두 그녀를 피해 가고 그녀를 선택할
남자는 귀족 중에는 더 이상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딱 한 명.

과거에 자신을 원했지만, 엄마에게 모욕을 겪고 전쟁에 나가 전쟁 영웅이 된 남자 카이넬 뿐이었죠.


과연 타티아나는 무사히 엄마의 손에서 벗어나
공작과 원치 않는 결혼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로열 메리지”는 평생 엄마의 손길에서 엄마가 원하는 삶을
인형처럼 살아가며 시키는 대로 살아가던 타티아나가
처음으로 그것을 거부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카이넬과 결혼하며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타티아나는 과연 사교계와 돈줄을 꽉 잡고 있는 엄마의
손안에서 나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타티아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 카이넬은
어째서 타티아나와 결혼을 하는 것인지,
그 둘 사이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로열 메리지”는 원작 소설이며
현재 142화로 완결이 난 상태입니다.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소설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회귀도 빙의물도 환생도 아니기 때문에
로맨스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한 장면 한 장면이 모두 일러스트 같이 느껴질 정도로
작화의 퀄리티도 뛰어난 작품입니다.

여기까지 “로열 메리지”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여러분도 앞으로 타티아나가 엄마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카이넬과 타티아나의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들은 무사히 결혼하게 될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