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갖고 싶었던 쌍둥이의 삶을 훔쳤다! 근데...너도 비정상?! <자매의 사생활>

정원용 | 2023-07-19 11:14

안녕하세요.

오늘은 네이버웹툰 신작

<자매의 사생활>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로맨스 장르지만

어딘가 스릴러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고,

추리하는 재미도 있는 작품입니다!



게다가 특유의 코믹함도 잘 곁들여져 있어

색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그럼, 바로 살펴볼까요?


이 작품의 주인공은 두 명입니다.

쌍둥이 나해미나해수.

해미와 해수는 외모는 같았지만,

삶은 극과 극으로 달랐습니다.



해미는 유명인으로서 피곤한 삶을 살고,

해수는 일반인으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거든요.



본격적인 스토리는 병원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붕대를 감은 채 거울을 보며

자기 얼굴을 낯설어하는 해미!



계단에서 심하게 굴러 넘어지면서

'일시적 기억상실증'을 앓게 된 것이었습니다.



정신 없는 와중에

해미의 보호자라며 한 남자가 등장합니다.



해미는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기에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요.


누구냐고 묻는 말에

남자가 뜻밖의 대답을 합니다.



세상에,

보기만 해도 행복한 이 남자의 정체는 바로

해미의 남편, 고윤도였습니다!!!



해미는 한눈에 반했던 남자가

자신과 일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남편이라는 사실에

매우 흡족해합니다.

심지어 북방그룹 후계자라니!



기억을 모두 잃었지만,

이런 멋진 남자를 남편으로 둔

과거 자신의 안목을 자화자찬하죠.


하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

윤도와는 결혼 전부터 이혼을 약속한 사이였습니다...(?)



알고 보니 북방그룹은

대중들이 후계자 윤도에게 주목할 수 있도록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해미를

이용하기로 한 것이었죠. 



해미와 결혼하면 세간에 화제가 될 것이고,

윤도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즉, 해미와 윤도는 '쇼윈도 부부' 관계라는 거죠.



하지만 해미는 예전의 해미가 아니었습니다.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해미 입장에서는

지금 이 순간이 윤도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니까요.



해미는 잘생긴 윤도에게

푹 빠져 이혼을 철회하려고 하지만,

윤도는 확고합니다.

계속해서 '이런 사이'가 아니었다며

해미를 밀어내죠.



하지만 그런 윤도가

해미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제 착각일까요?ㅎㅎ


그 시각, 다른 쌍둥이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예전에 살던 집에 도착한 해수.

아니, 해미.



사실 처음부터 소개한 인물은

유명인 '나해미'가 아니라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던 '나해수'였습니다.



해미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게 아니라,

해수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이었죠!



진짜 해미가

쌍둥이 동생 해수가 기억상실증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이때다 싶어 자기와 해수의 신분을

'바꿔치기'한 것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남편 윤도와

옥신각신하고 있는 (해미가 된) 해수.



(해수가 된) 해미는

피곤하고 불행했던 삶에서 벗어났음에 만족하며

유유히 해수가 살던 집으로 찾아가는데요.


그런데...

고양이 밥이나 주며 편하게 살려고 했는데...!


해미는 평범하게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 해수가

사람을 감금하는 범죄자의 삶을 살고 있을 거라는 것을

(당연하게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야말로 비정상적인 두 자매의 인생.

과연 쌍둥이의 삶은 어떻게 될까요?

그들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이들의 행보가 궁금하다면,

네이버웹툰 <자매의 사생활>을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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