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분명 엑스트라에 빙의했는데 너무 강하다!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이한별
| 2023-07-23 13:59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입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하고 있는
웹소설 원작 웹툰인데요.
원작이 사이다 먼치킨물의 정석으로
꽤 유명한 작품이라서 기대가 많이 되었는데,
작화와 연출이 모두 잘 나온 것 같아
정말 즐겁게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바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인공 '엄태성'은 아주 평범한 청년입니다.
평소와는 다를 것 없는 하루를 마치고,
귀가 전 편의점에 들렀는데요.
편의점에서 나오는 길,
음주운전이 태성을 덮쳤습니다.
끔찍한 고통과 함께 일상이 망가졌고...
동정 어린 시선과 보험료,
그리고 반신불수라는 현실만이 남았죠.
계속되는 환상통에
약 없이는 잠에 들지조차 못하는
생활이 이어졌습니다.
반신불수인 태성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는데요.
그런 태성의 유일한 취미는
웹소설을 읽는 것이었습니다.
지독한 현실과는 다른,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소설을 볼 때면
울적한 기분이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았죠.
태성이 읽는 소설 <세계를 독식하는 마법사>.
오늘은 <세독마>의 완결을 읽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려는 태성.
그러나 <세독마>의 결말은 비극적이었습니다.
역경을 딛고 세상을 지킨 주인공이
스스로 일궈낸 것들을 짓밟고...
세상을 멸망시키는 걸로 모자라
자신만을 위한 신세계를 창조하는 내용.
말 그대로 역대급 '배드엔딩'이었던 것이죠.
소설의 비극적인 결말은
태성에게 절망을 느끼게 합니다.
어차피 나에게 해피엔딩 따윈 없다고
자조하며 눈을 감은 태성.
그런데 다음 날,
낯선 곳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거울에 비친 얼굴은 다른 사람의 것이고,
병원이었던 장소는 낯선 방이 되어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놀라운 건...
태성의 다리가 움직입니다!
그리고 당혹스러워하던 태성의 앞에
메시지가 나타나는데요.
이 세계가 태성이 읽던 소설,
<세독마> 속이라는 걸 알린 메시지였습니다.
태성은 이를 통해 <세독마>의 엑스트라,
'모르드'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엑스트라긴 하지만
모르드는 본래 '초강자'로 분류되는 인물인데요.
모르드의 정신을 조종하려는 세력을
주인공 일행이 급습하여 처리했고,
그 과정에서 죽는 것이
원작 속 모르드의 결말입니다.
메시지는 '파멸의 운명'을 바꾼다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하죠.
망가졌던 다리도 고쳐졌고,
빙의한 모르드는 세계관의 초강자.
태성은 다시 주어진 기회를 놓칠 생각이 없습니다.
모르드는 '베르나스'라는 가문의 사생아입니다.
15세가 되면 '신혈 각성'을 겪는
베르나스 가문.
그러나 사생아가 가문의 보호 없이
이를 견딜 확률은 20%에 불과했습니다.
물론 모르드는 이를 홀로 이겨냈고,
열다섯 생일을 무사히 넘긴다면
베르나스로 향하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베르나스 대공가로 향한 것이죠.
그리고 태성이 빙의한 시점이 바로,
모르드가 베르나스 대공가에 도착한 시점입니다.
배경이 없는 태성은 베르나스 가문에서
만만한 먹잇감이었는데요.
그러나 교관의 시험과 가문원과의 대결에서
태성은 모든 것을 압도적인 힘으로 이겨냅니다.
신혈을 각성한 모르드는
세계관 최강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죠.
투신의 후예들이라는 '베르나스' 가문에서
투신 '베르나스'와 천공의 신 '아리타'의 피를
모두 이어받은 존재.
그 존재가 바로 모르드입니다.
이른 바 최강의 혈통을 지닌 존재라는 것이죠.
교관의 시험을 치른 태성은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초등부'에 보내달라고 요구하는데요.
베르나스의 전사를 꺾어놓고
초등부에 보내달라니...
황당하긴 하지만
교관은 태성의 요구를 받아들입니다.
기초를 배우기 위해 초등부에 왔지만
초등부 교관의 훈련이 시작되고 10분 뒤,
교관보다도 강한 마력을 발산하는 태성은
황당해하는 교관에게 졸업 통보를 받게 됩니다.
애초에 교관들의 훈련은
정식 전사를 꺾은 모르드의 수준을
따라갈 수 없으니까요.
초등부를 졸업하고 간 중등부에서도
모르드를 곧바로 고등부로 올려보냅니다.
그리고 고등부에서 만나게 된 '파이언'.
파이언 또한 베르나르 가문 혈통을 이어받은 학생입니다.
반장을 맡고 있는 파이언은
모르드를 압박하기 위해 기운을 발산합니다.
그러나 태연한 모르드의 태도에 분노하고,
온 힘을 다해 모르드를 공격합니다.
그러나 모르드에게는 공격 수준도 아니었죠.
양아치 수준도 안 된다는 멸시에
신혈의 힘까지 전부 끌어내 보지만,
모르드는 이조차 가볍게 제압합니다.
폭주한 파이언은 마투술의 고등 기술
'보디 임펄스'를 사용하기에 이르는데요.
도착한 교관은 사생아 따위는
죽어도 별문제 없다며 이를 방관하죠.
그러나 파이언의 타격을 모두 회피하고,
모르드가 반격에 나서자
파이언은 맥없이 쓰러집니다.
임펄스도 사용하지 않고
파이언을 제압하는 모습을 지켜본 교관은
모르드의 재능을 바로 알아봅니다.
철저히 자신의 손아귀에서
모르드를 길들이려는 교관의 계략!
모르드는 이 위기를 넘기고
파멸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요?
이후의 이야기는 본편에서 확인해 주세요!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은
사이다 함유랑 99%의 먼치킨 사이다물입니다.
답답함 없이 시원시원한 주인공과
그에 걸맞은 먼치킨의 힘!
답답한 고구마를 싫어하시고
시원한 사이다 전개를 좋아하신다면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작품이에요.
원작의 전개를 뒤트는
먼치킨의 활약을 좋아하시는 분들,
소설에 빙의하여
압도적으로 활약하는 주인공을 보고 싶은 분들께
카카오페이지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