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관찰자에서 유혹의 중심이 되어버린…! <에밀로네의 유혹 미궁>

정유주 | 2023-12-03 13:59
신전과 성녀.

우리 현실엔 존재하지 않지만,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접한 우리에게
이젠 익숙한 단어들이죠.


물론 다양한 종교들이 존재하는 만큼,
비슷한 이미지의 존재도 있겠지만요.


소설 속 성녀라는 존재는,
해당 국가의 종교에서
유일무이한 존재로 표현되고는 하죠-
'성녀' 하면 따라오는 '신성력'이라는 힘과 함께요.


그리고
성녀와 함께 자주 등장하는
또 하나의 고귀한 존재, 공녀.


여기,
모든 남자 주인공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가녀린 공녀와
곁에서 그 모든 관계를 바라보고 있는
성녀가 있습니다.


누가 봐도 사랑스럽고 모두의 애정을
한 몸에 받는 사람들을 보면,
나는 가지지 못한 그 매력을 부러워하다가도,
관찰자의 입장으로 흥미롭게 지켜보게 되기도 하죠.


어떨 때는 나 역시
추종자가 되어있기도 하고요.


오늘의 작품
<에밀로네의 유혹 미궁>, 시작합니다!

'공녀의 하렘 속 남자들이 내게 다가온다.'

낯선 세계로 소환되어 성녀가 된 에밀로네.

제국의 잘난 귀족 남자들은 모두

순진하고 가녀린 네스트로 공녀를 좋아한다.


어느 날, 에밀로네는 사랑을 듬뿍 받던

공녀의 모습이 가짜였다는 걸 알게 되고 

이에 흥미를 가지자 하렘 속 남자들이

에밀로네를 주시하기 시작하는데...


대한민국에서 잘나가는 배우로 활동하던 중,
갑자기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전혀 다른 세상과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걸 발견한 에밀로네.


그리고 설상가상!
성녀로 소환되었다면서(?)
많은 사람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때부터 에밀로네의
성녀 적응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갑자기 살아오던 나라가 아니라
해외에서 살게 되어도 준비할 것들이나
그곳의 문화를 익히며 적응해 나가야 하는 기간이
필수적일 텐데요.


아예 다른 차원의 세계로,
그것도 내가 원해서가 아닌
알 수 없는 힘으로 끌려온 상황이면...


적응은 둘째치고
마음을 다잡기도 힘들 것 같은데요.


게다가 성녀로 소환되었다고 하지만
신전의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기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신전의 위치 등
문제가 많은 상황이었죠.


그렇게 에밀로네는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면서
성녀로서 알아야 할 다양한 부분을 공부하며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조금씩 자리 잡기 시작합니다.


다양한 귀족들과 그들의 관계 역시
익혀야 할 필수 정보들이었는데요.

그 중심에는 만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네스트로 공녀가 있었죠.


순진하고 가녀린,
누구라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


그리고 그런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성적인 관계에서도
복잡한 애정선을 그리게 되죠.

사실 에밀로네는 성녀로 적응하느라 바쁜 탓에
네스트로와 그 주변의 남자들에
많은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었는데요.


만약 에밀로네가 여유로운 상황에서,
네스트로 공녀의 추종자 중 한 명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었다면?!


에밀로네는 결국 질투에 마음을 빼앗기고
전형적인 악녀의 포지션으로
최후를 맞이했을 겁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자신의 입지를 다진 후에는
좀 더 객관적으로 네스트로 공녀를
바라볼 수 있음을 다행으로 여기게 되었죠.

그런데!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관찰자의 입장에서
흥미롭게 그녀를 지켜보던 중-
네스트로 공녀의 가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천진난만한 줄 알았던 네스트로 공녀가
사실은 고도의 연기로 뭇 남자들의 마음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죠!


평범한 사람이라면 전혀 몰랐겠지만,
에밀로네는 배우 활동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연기를 접해왔을 테니…
다른 사람들보다 진실을 좀 더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잔잔하고 풋풋한 청춘 로맨스 소설에서
치밀한 멜로 치정극으로 바뀌는 순간을
목격해 버린 에밀로네.


하지만 관찰자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재밌는 극이 되어 버려서
에밀로네는 좀 더 흥미롭게
네스트로 공녀와 그 주변의 남자들을
관찰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런데 이상하게
네스트로 공녀가
에밀로네에게로 향합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에밀로네가 사교계 파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했기 때문인 듯합니다!


에밀로네는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고,
약한 신전의 처우를 개선하느라
시간이 없었거든요!


아무튼!
네스트로가 주최하는 파티에
에밀로네가 나타난다면
네스트로 공녀에 대한 찬사는
더 높아질 것이었기에,
네스트로는 왕자와 대신관을 움직여
에밀로네를 끌어들입니다.


그저 흥미롭게 지켜보던 입장이었던 에밀로네와
에밀로네를 이용해 영향력을 키우려는 네스트로 공녀.


에밀로네는 잠시
그 유흥에 어울려 주기로 한 것일까요?


여기까지!


여주인공답게 한 나라의 왕자의 마음을 물론
자신을 보필하는 대신관까지 쩔쩔매게 만드는
네스트로 공녀.


거미줄에 걸린 수많은 남성은
겉으로만 가녀리고 순수한 그녀를
철석같이 믿으며
한 치의 의심도 하지 않는 상황!


네스트로 공녀의
진짜 마음은 과연 누구를 향해있으며,
그녀의 진짜 꿍꿍이는 무엇인지?
그리고 왜 자꾸만 에밀로네를 끌어들이는 것인지!


그리고 자꾸만 나타나는 마물의 등장 속에서,
에밀로네는 성녀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두를 지킬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 에밀로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 바로
<에밀로네의 유혹 미궁>에서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