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특별한 소년의 아름다운 모험 <율리>

김 영주 | 2024-05-27 08:40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율리>라는 웹툰입니다!
포근하고 동화 같은 그림체가 특징인 작품인데요.



첫 장면은, 노예시장의 거리를 걷는 신의 도서관 관장
쿠무라의 모습으로 시작되는데요.
불법 노예시장을 구경하던 쿠무라는
누군가의 노랫소리를 듣습니다.

관장은 노래를 단번에 알아듣습니다.
신의 사원 밖에서는 절대로 알 수 없는 경전의 내용을
가사로 부르고 있었던 것이지요.
노래를 부르고 있던 아이는 바로 율리라는 이름의
노예 아이였습니다.



율리의 첫인상은 좋지는 않았습니다.
도끼눈에, 머리의 땜빵에, 발에 왕점에,
왕점 위에 난 털 두 가닥까지...
그야말로 꼬질꼬질한 모습이었는데요.



주인은 율리를 사지 않겠냐고 제안합니다.
쿠무라는 같이 다니는 수행자인 눌미라의 주머니를
탈탈 털어 율리를 노예로 구입하는데요.

율리는 자신을 산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합니다.
혹 자신을 때리거나 밥도 안 주고 부려먹기만 하는
나쁜 사람은 아닐까 걱정하기도 하는데요.

한편 눌미라는 쿠무라가 왜 필요도 없는
일꾼을 샀는지 갸우뚱해합니다.
그런 눌미라에게 자신이 아는 아이라고 말하는 쿠무라.



그리고 마차가 도착한 곳은 신의 사원이었습니다.
신의 사원은 함백에서 가장 큰 종교사원으로,
이곳에선 계급이 없으며 모두가 평등하다고 하는데요.
꼬질한 율리를 목욕시켜 주고 새 옷까지 주는
신의 사원 사람들.



율리는 열심히 청소하면 칭찬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신의 도서관을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율리는 이 일이 정말 적성에 맞는다며 아무 데도
가지 않고 평생 신의 사원에서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죠.



그런 율리에게, 쿠무라는 몇 가지 질문을 합니다.
그와 동시에 거짓으로 대답했다가는 목숨이
위험할지도 모르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주는데요.
그리고는 노예 시장에서 들었던 노래에 관하여
물어봅니다.

‘흰 낙타 이야기’를 누구에게 들었냐고 물어보는 쿠무라.
율리는 “읽었다”라고 대답하지요.
쿠무라는 그 대답을 듣고 율리가 신의 사원에
처음 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차립니다.

평범한 노예 소년인 줄 알았던 율리.
하지만 율리에게는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과연 율리는 어떤 비밀을 갖고 있는 걸까요?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율리>를 감상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