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누구나 죽음이라는 종착지에 다다르죠 <죽어 천국에 가다>
김 영주
| 2024-08-03 09:00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힐링물 장르의 신작 웹툰
<죽어 천국에 가다>입니다.
이 웹툰은 죽음 이후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어딘가 죽음에 담담하고 태연해 보이는
주인공 고철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웹툰은, 고철수가 영혼 상태로 눈을 뜨며 시작됩니다.
병실에 누워있는 자신의 몸을 내려다보며,
의사의 오진으로 사망하게 된 현실을 알게 되는 철수.
죽은 자신을 내려다보는 철수는 슬퍼 보이지도 않고
꽤나 무덤덤해 보이는데요.
그 순간 천국사자 오광수가 나타나
고철수를 안내하러 옵니다.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상황에도 담담한 태도를 보이는
철수에 천국사자는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는데요.
천국사자는 보통 죽은 사람은 이성을 잃어
진정시켜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그런 사람들과 대비되는 담담한 주인공의 모습은
그가 보통 사람과 어딘가 다르다는
인물임을 알려주는데요.
그렇게 천국사자의 손을 잡고 천장을 통과하여
옥상으로 올라가게 되는 철수.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저승에 갈 준비를 하며
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옥상에는 저승행 버스를 타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고철수는 그곳에 앉아 장례예절 코스라는
안내표를 받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장례식을 보러 갈지 고민하지만,
결국 일찍 저승행 버스를 타기로 결심하죠.
안내원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으면 후회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철수는 어째서인지
자신의 장례식에 가지 않고 버스에 타는 선택을 합니다.
생전에 연구원이었던 철수.
버스를 탄 뒤 창밖에서 한 마리의 쥐가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그리고 철수는 자신이 죽여야만 했던
실험쥐들을 떠올립니다.
그렇게 철수는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저승으로 떠나는 여정을 시작하는데요.
<죽어 천국에 가다>는 죽음 이후의 세계를 풀어내며,
사람이라면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를 다루고 있는 웹툰,
<죽어 천국에 가다>.
벌써부터 명작의 기운이 풍기는 웹툰인 것 같은데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네이버 웹툰에서
<죽어 천국에 가다>를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