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세상을 배워가는 수많은 그 애들의 이야기 <도무지 그 애는>

김 영주 | 2024-08-14 09:00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성장 힐링물 장르의 웹툰 <도무지 그 애는>입니다.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따뜻한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만나고 싶은 독자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무지 그 애는>는 주인공 도무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도무지는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아다니는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그녀의 이름처럼, 도무지 모든 게 쉽지 않은 상황이
반복되는데요. 무지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려
노력하지만, 몸매와 나이 때문에
퇴짜를 맞기 일쑤입니다.



이런 일이 하도 자주 생기다 보니,
무지는 면접 자리에서 3초 만에 여기가 일할 회사인지,
퇴짜를 맞을 회사인지 구분하는 눈치까지 생겼죠.

시원찮은 반응과 경력조차 물어보지 않고
무지를 내보내버리는 회사들.



계속되는 알바 불합격으로 인해 무지는 점
점 희망을 잃어가고 있었는데요.
그런 나날 속에서 무지는 우연히
오 해피 마트라는 곳에서 면접을 보게 됩니다.

다른 면접과는 달리, 이번에는 면접관이 무지에게
살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었는데요.

면접관은 무지에게 내일 출근할 수 있냐고 묻고,
무지는 내일 출근하는 것을 영 내키지 않아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승낙합니다.

비록 대타로 겨우 합격한 거긴 하지만,
드디어 바라던 알바 합격을 이룬 것이었는데요.



버스 안에서 알바 자리를 찾았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환호하는 무지의 모습은, 어떻게든 세상을 살아가려는
무지의 간절함과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인데요.



첫 출근날, 무지는 엄청 긴장합니다.
일단 해보면 알 거라는 직원의 말에 따라
시식대에서 일하게 되죠.

냉동 만두를 구우려는 무지에게 옆 직원이 다가와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며, 냉동 만두는 전자레인지에
한 번 돌린 다음에 굽는 것이라고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무지는 새로운 사실을 배우게 되고,
친절한 직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지의 실수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다 익은 만두를 자르다가 너무 작게 잘라버리고
만 것이었죠. 이번에도 직원이 다가와 친절하게
올바른 방법을 알려줍니다.

직원의 도움 덕분에 무지는 새로 온 손님에게
만두 하나를 파는 데 성공하는데요.
프로다운 직원의 모습에 무지는 감탄하며
배우고 성장하고 있었죠.


그렇게 녹초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 무지.
쓰레기 같은 집안에서 겨우 밥을 먹고 잠에 듭니다.
세상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그 모습은 마치
오늘을 살아내는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게도 하는데요.
하지만 무지는 확실히 새로운 일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고 배워나가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출근한 무지. 이번에 판매하게 될 상품은
함박스테이크입니다.
무지는 혼자 재밌는 상상을 하다가 함박스테이크를
뜨악스테이크라고 잘못 말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맙니다.

자신의 잘못된 설명을 들은 사람은 없겠지? 하고
불안해하는 무지. 다행히 없는 줄 알고 안심하지만,
우연히 남직원에게 들키면서
무지는 더없이 민망해하는데요.
하지만 이런 실수들도 무지의 성장을 위한
과정의 일부일 뿐이겠죠.



그리고 시식대 앞을 지나치는 할머니 손님의
친절한 응원을 받고 마음이 따뜻해진 무지.
할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무지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는데요.

그때 동료 직원은 할머니의 사정을 말하며 딱하다고
하고, 무지는 할머니를 유의 깊게 지켜봅니다. 
할머니는 딸의 죽음 이후 적적함을 채우기 위해
마트에 와 사지도 않을 물건들을 바구니에 담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인데요.
무지는 그것을 보며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죠.

그렇게 어느새 무지가 마트에서 일한지도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었는데...
무지는 마트에 오는 사람들을 보며,
매일 똑같은 옷을 입고 같은 자리에 머무는,
시간이 멈춘 것만 같은 사람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지는 우연히 화장실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한 어린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과거 트라우마를 떠올린 무지.

어린 시절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기억이
무지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었는데요.



집으로 돌아와 엄마의 이름을 불러보지만,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과연 무지에게 어린 시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앞으로 무지는 새로운 일을 배워가며 상처를 극복하며
조금씩 성장해 나갈 것 같은데요.

<도무지 그 애는>는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의 성장을 그린 웹툰으로,
도무지의 고단한 삶 속에서 얻는 작은 배움들이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게 만드는데요.

특히,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따뜻하게 그려내며,
오늘 하루를 버텨내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도무지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입니다.
어느 곳도 자신을 받아들여주지 않는 것만 같은 기분.
우리 모두가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감정들인데요.

그러나 매 순간마다 배우고 성장하는 도무지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용기를 주기도 합니다.

힘든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네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도무지 그 애는>을 감상해보세요.

따뜻한 이야기와 몽글몽글한 그림체가 매력적인
힐링 성장물 웹툰입니다.
이 웹툰을 통해, 주인공과 함께 성장하고,
희망을 찾는 여정을 떠나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