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어딘가 수상한 리얼니스 여고딩! <여자친구>

만두 | 2018-02-05 09:33

[웹툰 리뷰]여자친구 - 청건


여학생들 나오는 학원물 많고 많지만, 이것만큼 '리얼'하고 '수상'한 학원물 못 봤다. 내숭 부리는 가상의 여고생은 없다. 여기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이 리얼한 실제 여고생 100%. 2000년대 만화를 떠올리게 하는 깔끔한 작화. 청건 작가의 레진코믹스 수요 웹툰 <여자친구>


주인공 허영이는 털털하고 엉뚱한 성격에, 호들갑을 잘 떨고 눈치가 좀(많이?) 없다. 잘생긴 남자를 밝히는 고등학생 1학년.

중학교도 공학을 나오긴 했지만, 이번에는 더욱 특별하다. 그 이유는 중학교 3학년 때 마주친 '청건고 오빠들' 중에서 한 눈에 반한 선배, 백빛나가 있기 때문. 설레고 부푸는 마음을 안고 왔건만, A동은 여자 B동은 남자가 쓰고, 점심시간도 달라 만날 일이 없다.

심지어 1학년 여자는 1층, 3학년 남자는 가장 꼭대기로 제일 멀다. 같은 학교니 복도에서 빛나를 매일 볼 줄 알았던 허영이는 좌절한다.


[웹툰 리뷰]여자친구 - 청건

▲ 허영이의 절친 우지은, 김소영


그렇게 상심에 빠진 영이는, 홀로 수많은 생각에 빠져 있다가 자신의 뒤에 있던 최한나를 쳐버리게 되고, 빛나의 SNS에서 염탐한 빛나의 이상형에 딱 들이맞는 아이가 한나라는 것을 깨닫는다. 빛나의 이상형은 '부드러운 인상에, 머리가 길고, 키는 155정도에 이마가 예쁜 2살 연하.' 놀라울 정도로 한나였던 것.


[웹툰 리뷰]여자친구 - 청건

▲ 영이가 알고 있는 빛나의 이상형에 딱 들이맞는 아이, 한나.


한나는 영이에게 자신의 책걸상이 흔들리는데 바꾸러 같이 가줄 수 있냐고 묻는다. 영이는 한나와 함께 가면 빛나를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함께 가게 되고, 정말로 빛나를 마주치게 된다. 의자를 들고 가다가 빛나와 부딪힌 한나. 빛나가 도움을 주겠다는 것을 무심하게 거절한 한나는 돌아오자마자 여학생들에게 빛나에 대한  질문 공세를 받게 된다.


그런데, 천사같고 빛나의 이상형처럼 예쁘기만 한 아이인 줄 알았던 한나가 마냥 착한 애는 아닌 듯 싶다...? 난리를 치는 영이에게 한나는 어딜 가나 상대는 관심도 없는데 호들갑인 놈들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띠꺼워"라는 대사를 쳐버린다. 물론, 영이에게만. 반 애들 앞에서는 여전히 천사같은 한나. 한나의 본래 성격은 뭘까?


[웹툰 리뷰]여자친구 - 청건

▲ 알면 알수록 비밀스러운 아이, 한나.


여자친구는 허영이와 한나, 그 주위에 있는 아이들의 사연이 풀리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일상 이야기다. 분명 현실적인 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좋아하게 될 것. 진지와 개그를 오고가는 능수능란한 스토리 전개. 청건 작가만이 보일 수 있는 컷만화식 개그와 만화적 과장, B급 코미디 같은 연출에는 어느새 깔깔 웃고 있을 것. 현재 휴재를 끝내고 2부가 연재중이니 1부 정주행하고 2부에 참여하는 걸 추천한다.


여자친구
작품정보 바로보기
웹툰가이드 PICK
웹툰가이드 인기글
BL 추천
남성향 추천

통합 리뷰

다정한 연대 <집이 없어>
심지하 | 2020-04-05
운명의 상대를 찾기 위한 윤하의 고군분투 연애담 <꼬리 있는 연애>
김슬기 | 2020-04-05
원작과 달라질까? 그대로일까? <버림받은 황비>
심지하 | 2020-04-04
이런 심청 보셨나요 <용왕님의 셰프가 되었습니다>
심지하 | 2020-04-04
아름다움은 남주가 담당한다 '황제와 여기사'
황지혜 | 2020-04-03
상어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움직인다, '샤크'
박은구 | 2020-04-03
한 집에 사는 고등학생 5명의 가지각색 연애 스토리, <주간소년열애사>
김슬기 | 2020-04-02
발신자 제한번호로 그녀에게 마음을 전했던 이야기 <별이삼샵>
김슬기 | 2020-04-02
키 184cm 꽃미모 소녀의 파란만장 남자패션모델 도전기! <소녀 180>
김슬기 | 2020-04-01
지구에 불시착한 이방인, 그 정체는? '별종'
김미림 | 2020-04-01
저자극 학원물의 반란 <셧업앤댄스>, 소품 같은 웹툰의 낭만과 유머
정혁 | 2020-03-31
스무살, 첫 커피… 그리고 첫 사기…?! <갑자기 커피>
김슬기 | 2020-03-31
죽음이 가까워진 사람들은 '거꾸로' 걸어들어 온다. 하필 내 이상형이라니!? <견우와 선녀>
김슬기 | 2020-03-30
살아 있는 동안이라도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철수 이야기 1 ․ 2>
임하빈 기자 | 2020-03-27
아싸 두봉이가 알아버린 것은..? <아싸가 알아버렸다>
김슬기 | 2020-03-27
또 다른 내가 11명, 신의 선물일까 혹은 장난일까? <11me>
김슬기 | 2020-03-27
건물주가 진짜 갓물주가 됐다?! '갓물주'
김미림 | 2020-03-26
당신은 무엇에 중독이 되어있나요? <중독연구소>
김슬기 | 2020-03-26
현실에서도 게임처럼 멋지게 다른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까? <같은 도장>
박연주 | 2020-03-25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5교시, 잔혹한 서열게임이 시작된다. <피라미드 게임>
김슬기 | 202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