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주인공이 사이다 외계인 '어글리 후드'

황지혜 | 2019-02-22 15:39

대한민국은 자본주의로 인한 노예라는 소리는 있어도 아직까진 계급사회가 없는 평등상회이다. 하지만, 이런 대한민국에 계급이 생긴다면..? 그리고 그 계급을 나누는 기준이 외계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일까..?

지금까지 많은 매체들에서 계급과 관련된 세계관으로 꾸며진 것들은 많이 있었다. 하지만 계급과 관련된 소재이면서도 좀 더 신박한 이야기가 펼쳐지니 네이버 #토요웹툰의 '#어글리후드'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어글리후드의 계급은 웹툰 속 세계에서는 유일신 '#야마누스'를 기준으로 되어 있다. 야마누스를 기준으로 교황과 그 아래 추기경, 주교, 사제 그리고 넘사벽으로 나눠져 있는 신도들을 A,B,C,D기준으로 나누고 이를 피라미드처럼 형성 되어 있는 형태이다. 특히 신분은 교회에 많이 출석하거나 헌금을 많이 하는 등의 노력을 한다면 상승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 세계관에서의 계급은 엄청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분증에 본인들의 신분이 노출되어 있어 위의 신분에게 대들 수 없으며 삶의 질 자체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사실 여기까지 이야기 한다면 그냥 신분사회를 가상으로 만들어 놓은거고 그걸 종교와 관련된 국가라고 생각하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어글리후드에서의 한가지 특이한 점은 시민들은 당연하게 여겨 모르지만 이들이 말하고 믿는 유일신이 외계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더 재미있는 것은 사제이상의 계급이 모두 우주에서 떠돌아다니던 외계인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이 당연한 사실을 군중들은 모른다. 하지만 주인공 '엘사'는 그들이 외계인이라는 것을 안다. 왜냐하면 주인공 엘사가 성수를 마시고 '에리얼'과 만나 외계인이 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웹툰에서 성수를 마시고 외계인이 되어버린 주인공 엘사는 본인의 신분상승을 위해 윗사람들에게 숙이고 들어가는 일을 하지 않는다. 본인이 어글리 후드로 에리얼과 함께 함체되어 되려 교회들을 깨부시고 다닌다.

 

이는 언뜻 나타나는 웹툰 속 주인공의 이야기 때문인듯 싶다. 주인공의 회상 속에 나오는 어머니께서도 아마 외계인인듯 싶다. 하지만 교단과 연류되어 결국 죽음을 맞이하셨던거 같다. 그렇기에 주인공은 반감을 갖고 계속 교단을 깨부시고 다니고 말이다.

이 웹툰의 재미있는 점은 이렇게 신박한 소재 뿐만이 아니다. 웹툰 속에 나타나있는 스토리 또한 흥미 진진하지만 가끔씩 나타나는 사이다 스러운 주인공의 행동 또한 웹툰을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라 생각한다.


극 중에서 주인공은 어느정도 정의감이 있고 불의를 못참는 성격으로 나온다. 그렇기에 추기경의 딸이 다른 학생을 때리고 있을 때 아무도 못말리는 것을 본인이 나서서 이를 말리고, 대적한다든지 어글리 후드 때문에 D급 시민들을 잡아가 처벌하는 뻔히 함정으로 보이는 곳에 굳이 구하러 들어가든지 하는 모습을 보면 말이다.


물론 이런 이야기만 본다면 어느 소년만화의 정의로운 주인공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에리얼은 꼭 그렇게 정의롭지만은 않다. 예를 든다면 위처럼 외계인들이 변신중일 때 그냥 공격을 한다든지 본인에게 못생겼다는 포교활동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깨부시러 다니니 말이다. 또한 여주인공의 시원시원한 성격도 꽤 마음에 든다. 매사 단순하고 복잡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솔직하고 담백하게 생각하고 기발하게 생각하기에 피식거리며 볼 수 있는 웹툰 중 하나이다.


웹툰의 또 다른 매력은 등장인물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곳에는 정말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그 중 정말 특이한 캐릭터들이 많이 있다. 그 중 한명이 엘사의 학교 선생님이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또라이라고 불리우는 선생님은 사고관이 진짜 뚜렷하다. 추기경 딸이 D급 네임리스 오빠를 갖고 있는 여자아이를 때리고 있을 때도 본인의 신성한 담배구역에서 폭력을 행사한다는 이유로 그 행동을 말리고, D급 괴롭힘을 당하던 아이에게 희망의 응원을 주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 다만 얼마전에 뽑은 신차를 어글리 후드가 외계사제와 싸우다가 박살을 내느라 어글리 후드를 끈질기게 쫓고 있는데 과연 잡힐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하지만 어글리 후드를 엘사에게 함께 잡자고 하는 것을 봐서는 잡히고 나면 엘사 아주 큰일이 날꺼 같다.


또한 이 곳에서 특이한 캐릭터로는 야성단을 빼 놓을 수 없을꺼라 생각한다. 야성단은 사제위의 외계인들이 본인들이 시민들을 처벌하면 위엄이 안산다고 생각하여 만든 특수한 사제들의 집단이다. 시민들에게는 이들을 조성한 이유를 멋지게 설명했지만 알고보면 우주난민집단이다.

이들은 어글리후드 같이 교회와 현재 체제에 반항하는 사람들을 잡아들이거나 시민들에게 그들의 권력을 행사하는데 쓰이는 집단이다.


다만 이들은 우주에서 난민으로 떠돌다가 온 설정만큼 이들은 대한민국의 문명에 아직 적응을 못해 엉뚱한 매력을 펼친다. 어글리후드와 싸운 사제들은 어글리 후드의 얼굴을 본 적이 있다. 싸우다가 실수로 후드가 벗겨졌기 때문이다. 이 화에서는 교단에게 어글리후드의 정체가 까발리는 것 같이 나온다. 하지만 이들은 지구인은 다 똑같이 생겨서 제대로 알아보기 힘들다고 하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긴장감을 풀어버린다.

하지만 나중에 어글리 후드를 직접 찾아와 자신들은 교단이 원하는대로 승리를 쥐지 못해서 폐기처분 당할꺼 같다며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고 가는 것을 본다면 그렇게 멍청한거 같진 않다.

점차 이야기는 어글리후드와 교단들의 싸움이 주가 되어가고 있다. 물론 이 사이에 네임리스라고 하는 교단에 반하는 세력 또한 나오긴한다. 이들과외계인들은 과연 어떤식으로 결말이 나게 될까.



관련글: 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55 - '어글리후드' 미애 작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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