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8.06.06
샤일렌족의 최고 여전사, 뮤랑
부족의 위대한 전사로,
최고 능력자로 인정받을 일만 남겨둔 그녀
그러나 야욕과 탐욕으로 가득 찬 마니족의 침략 인해
전장에 나서고,
그곳에서 만난
샤일렌족과 마니족의 혼혈, 후닌
마니족의 혼혈이라는 이유로, 적이라는 이유로
격렬하게 거부하는 뮤랑의 태도에도
후닌은 전장에 나선 그녀를 목숨 걸고 지키는데……
어느새 뮤랑은 자신의 몸 안에서부터 살그머니 퍼지는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더할 나위 없이 몽글몽글거리며 부드러워지는 몸과 마음이 동시에 느껴져 그만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버렸다.
그러한 느낌은 후닌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어 후닌 또한 홍당무가 되어 가고 있었다.
용암보다 뜨거운 후닌의 입술이 이마를 콕 찍더니 코를 따라 내려가고 샛별 같은 눈에, 뺨으로 흘러서 입술에 닿았다. 그리고 깊게 들어오고 거부할 수 없는 마음에 뮤랑의 입술도 뜨겁게 화답하였다.
입술을 떼고 마주 보았다. 촉촉하게 반짝이는 뮤랑의 눈동자를 뜨겁게 타오르는 후닌의 눈동자가 뚫어질듯 보고 있었다.
“뮤랑……나, 나, 너와……하나가 되고 싶어.”
뮤랑의 두 뺨이 발갛게 달아올라 터질 것만 같았다. 창백하리만치 하얀 얼굴이었는데 점점 핑크빛 봉숭아가 되더니 지금은 빨간 석류처럼, 너무나 사랑스럽게 물들어 갔다.
“뮤랑……나의 뮤랑이 되어 줘 나, 난…….”
“나의 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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