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7.09.08
재벌인 아버지, 잘생긴 외모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조건을 가진 그였지만, 첫사랑에 실패를 하고 떠난 유학길에서 10년만에 집에 돌아왔다.
그런 그가 클럽에서 춤추는 여자와 하룻밤을 보낸 것 뿐인데 난데없이 그 여자와 당장 결혼하라는 아버지의 명이 떨어졌다.
문혁준!
그가 안은 것은 단지 춤추는 여자가 아닌 주성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인 주아라였다.
주아라는 할아버지의 병 때문에 그렇게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자 혁준과 결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원하시는 춤이 있으시다면 신청하셔도 된답니다.”
아주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주위를 둘러보며 말하자, 술만 먹던 남자들이 고개를 들어 아라를 보는 것이었다. 아라도 그런 그들의 시선을 받으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중 유독 그녀의 눈에 들어오는 한 남자가 있었다. 다섯 명들도 다 한 외모 했지만 유독 하얀 피부에 소년 같은 외모를 가진 남자가 아라의 눈에 포착된 것이었다. 그런 그의 모습을 감상하면서 아라는 그에게 더 환한 미소를 보냈다. 그 중 한 남자가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아라의 몸을 보고 있었다. 그러더니 그녀에게 묻는 것이었다.
“그럼 스트립쇼도 볼 수 있나?”
대뜸 반말을 하는 그에게 속으로 부아가 치밀었지만 애써 환한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죄송하지만 스트립쇼는 하지 않습니다.”
아라의 당당한 모습이 눈에 거슬렸는지 그 남자가 다시 물고 늘어졌다.
“그래, 그럼 이곳에 들어와서 뭘 할 건데? 그 흔해빠진 춤은 지겨운데…… 그냥 몸뚱이만 움직이는 정도잖아.”
남자의 계속되는 빈정거림에 아라가 조용히 입술을 깨물면서 그를 쳐다보았다. 그런 그녀의 눈빛을 받은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다가왔다. 가까이 다가오는 그에게서 술 냄새가 진동했다.
“뭐야! 그런 눈빛으로 나를 보는 이유가 뭐야?”
조금은 비틀거리며 다가오는 그를 아라는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온 그 남자는 아라의 온 몸을 아주 느끼한 시선으로 훑어보면서 입 꼬리를 살짝 올리는 것이었다.
“음! 몸매는 죽여주는군.”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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