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7.08.14
한때 연인이라 믿었던 남자에게 버림받은 그녀,
이별을 통보받은 그 순간부터,
그녀는 ‘해열제’를 먹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심한 고열에 시달린다.
열에 취해, 일상이 흐트러져갈 무렵
그녀에게 해열제 같은 사람이 찾아오고,
고열이 물러간 그녀는, 떠난 남자에게 안부의 편지를 쓰는데……
「울지 않는 대신 나는 아팠습니다.
밤마다 온몸에 진땀을 흘리게 할 정도로,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누군가와 주먹다짐이라도 한 것처럼 온몸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그 불처럼 뜨거운 열이 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지요. 서랍의 해열제를 아무리 들이켜도 그 지긋지긋한 열은 내게서 떠나질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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