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04.05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아마 그것은 일종의 정신병이었을 것이다. 고다 사부로는 어떤 놀이나 어떤 일을 해도 이 세상이 전혀 즐겁지 않았다. 무엇을 하든, 무엇을 보든 마찬가지였다.
학교를 나온 후 (학교도 일 년에 며칠이라고 셀 수 있을 만큼 출석했다) 그가 할 수 있을 만한 일은 닥치는 대로 해 보았다. 하지만 이 일이야말로 평생을 바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할 만한 것은 아직 만나지 못했다. 필시 그가 만족할 만한 직업 따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길어야 일 년, 짧으면 한 달 만에 그는 이 일에서 저 일로 직업을 전전했다. 결국, 포기했는지 지금은 직업을 찾지도 않는다. 말 그대로 무위도식하며 지루한 나날을 보내고 .. </b>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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