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4.06.20
나는 미친 것이 분명하다.
그것도 아주 더럽게.
서른하나는 그런 나이다.
적나라한 현실과 적당히 타협할 줄 알고,
그가 아무리 괜찮은 사람이어도
결혼 상대자가 될 수 없다는 걸 뼈저리게 실감하는 나이.
스물다섯일 때 나는 집에서 독립했다고,
스스로 돈을 번다고 내가 어른인 줄 착각했었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스물다섯은 너무 어렸다.
그럼 서른하나는 어른인가? 아니다.
서른둘이 되고,
서른셋이 되고,
서른다섯을 넘기면 서른하나도 어렸다고 회상할 것이다.
그에게 복수할 마음을 먹은 것 자체만으로도
어렸다는 증거는 충분할 터였다.
그러나 스물다섯의 내가 그랬듯,
서른하나의 나도 내가 어리다 생각하지 못했다.
이 모든 것은 나이를 먹은 후에 깨달을 시간의 형벌이었다.
시간이 지나야만 찾아오는 형벌.
사람들은 그것을 ‘후회’라고 부른다.
웹툰가이드 인기글
[뉴스] 넷플릭스, 웹툰 원작 새 오리지널 '지옥' 제작발표회 진행
[인터뷰]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진수 & 제이로빈 작가 인터뷰
[리뷰] 나를 살인자라 손가락질한 당신들은... 무죄입니까? <당신의 과녁>
[리뷰] 제목 그대로... <내 맘대로 이세계 최면!>
[인터뷰] <내과 박원장> 장봉수 작가 인터뷰
[리뷰] 여성들이 만들어나가는 국극 이야기, <정년이>
[리뷰] 악연으로 만난 두 사람의 특별한 동거, '집이 없어'
[리뷰] 건물주 누나, 바보같이 착한 누나와
[리뷰] 두 번의 청춘이 있다는 기발한 설정, '회춘'
[리뷰] 아프니까 병원이다 - 병원에 가 본사람이라면 공감한다
[리뷰] 동아리, 올해의 성인 웹툰 최대 기대작
[리뷰] 싱그러웠던 그 날의 추억들, <그 해 우리는 - 초여름이 좋아>
[인터뷰] <내일도 출근!> <비밀사이> 맥퀸스튜디오 작가 인터뷰
[리뷰] 그곳에도 아침이 와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리뷰] 와난 - 어서오세요 305호에
[리뷰] 하르모니아, 지상의 천국에서 지옥의 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