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의 법칙(삽화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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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혼의 법칙(삽화본)
YES 24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03.10
1. 작품 소개<br/><br/>“저와 결혼을 해주셔야겠습니다.”<br/><br/><br/>법무법인 늘빛의 창립멤버 하재인 변호사. 언제나 업무에만 열중하던 그녀가 저지른 단 한 번의 일탈. 정말 단 한 번뿐인데, 그게 갑작스러운 청혼으로 돌아오다니! <br/>뻣뻣하고 딱딱하기 그지없는 서민욱 변호사가 아니라 침대 위에서 그토록 뜨겁고 섹시하던 그 남자 서민욱. 그 남자의 청혼을 어찌 하면 좋을까…….<br/><br/><br/>“하 변호사와.”<br/>“…….”<br/>“결혼해야겠습니다.”<br/>다시 한 번 결혼을 청하였다.<br/>느릿하지만 무척이나 분명한 어조로.<br/>아니, 일이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린 거지.<br/>순간 그의 동공이 이다지도 검고 반짝이는 빛을 품고 있었는지, 재인은 그때 처음 깨닫고 말았다.<br/>난데없는 청혼을 받던 바로,<br/>그 순간에. <br/><br/><br/>2. 작가 소개<br/><br/>노승아<br/><br/>블로그 http://blog.naver.com/grace_rose37<br/><br/><br/>▣ 출간작<br/>제니의 달달여지도<br/>로맨틱 레시피<br/>클로슈<br/>결혼은 밥이다<br/>키스 미 (Kiss me)<br/>다정한 거리<br/>한겨울에, 녹다<br/>법대로 사랑하라 <br/>청혼의 법칙<br/><br/><br/>3. 미리 보기<br/><br/>“싫습니까?”<br/>“……아니요. 아니, ……흐응, 조, 좋아요.”<br/>“솔직하네요.”<br/>“…….”<br/>“이러면 더, ……마음에 드는데.”<br/>세 개의 손가락은 하나처럼 움직였지만 길이가 다르기에, 각기 손끝에 닿는 지점도 미세하게 다 달랐다. 푹 찌르고 들어와 부드럽게 건드렸다. 찔꺽거리는 소리와 더불어 재인의 끊어질 듯한 신음이 야하게 섞여 들었다.<br/>손가락을 천천히 또 빠르게 넣고 빼며 리드미컬하게 속을 문지르는데, 도저히 당해 낼 재간이 없었다. 동시에 엄지로 클리토리스를 지그시 누르고, 그 위로 원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 쾌감이 극대로 끌어올려졌다. 대체 이 남자의 손은 이런 짓을 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 아닌가 싶었다.<br/>그의 손가락 스킬 아래 처절하게 무너지며 재인은 민욱에게 매달리고 또 사정했다.<br/>“제발…….”<br/>“원하는 게 뭡니까.”<br/>“……하아, 한 번 더, 아까처럼.”<br/>“아까처럼 뭐.”<br/>“드, 들어와 줘요.”<br/>“어딜.”<br/>“여기, 제 안에…… 흣, 넣어 달라구요.”<br/>더 세게, 더 깊이.<br/>더 자극적인 것을 바란 건 재인 쪽이었다.<br/>그의 허리를 다리로 감고 힘껏 당기며, 더 완벽하게 결합하길 바랐다.<br/>평소와 달리, 침대에서의 그는 무척이나 뜨겁고 폭발적이었다. 자신이 알던 서민욱 변호사가 아니었다. 그 어떤 남자보다 섹시했다. 건조하고 차가운 눈빛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기에 좀 더 편하게 안길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br/>얼굴은 분명 그 잘난 서민욱이 맞지만, 야하게 하는 짓은 서민욱이 아닌 것만 같은 느낌 때문에.<br/>그가 자신의 분신을 쥐고 그 끝을 재인의 아래에 맞추었다. 방금 전까지 손으로 괴롭히던 곳에 뭉툭한 끝이 닿았다.<br/>“하앗…….”<br/>안으로 들어오진 않고 그가 부드럽게 문질렀다. 민욱이 스스로 잡은 단단한 남성의 그 끝이 재인의 클리토리스를 희롱했다. 동그랗게 올라온 연약한 진주로부터 퍼진 강력한 쾌감이 발끝까지 퍼져 나갔다.<br/>원으로, 팔자로, 그렇게 각도와 움직임을 달리해 문지르는 능란한 행위에 재인은 반쯤 정신을 잃을 것처럼 그의 팔뚝을 쥐고 교성을 내질렀다.<br/>“흐으으응……, 더, 더 이상은……, 못 참을 것……. 흐읏…….”<br/>제 것을 쥐고 흔들 듯 문지르는 그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질수록 그녀는 숨이 넘어갈 듯 허리를 팔딱거렸다.<br/>맹렬한 자극이 그녀를 뒤흔들고, 마침내 펑, 하고 폭발하여 비명을 질렀을 때, 푸욱, 하고 바로 아래를 찌르며 들어왔다.<br/>틈이라고는 전혀 없는, 민첩하고도 빠른 공격이었다.<br/>클리토리스로 느낀 오르가즘 직후, 순식간에 안을 채우며 들어오자 배 속이 꽉 차고 숨이 턱 막히는 듯했다. 재인은 그의 목을 힘껏 껴안았다.<br/>허릿짓을 시작하는 그의 엉덩이 근육이 단단하게 올라붙었다. 탁, 탁, 탁, 탁, 완전히 젖어버린 아래의 결합은 야한 마찰음을 내며 그녀의 정신을 앗아갔다.<br/>이게 몇 번째더라. 횟수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그는 계속해서 재인의 안을 정복하고, 하나하나 맛보고자 했다. 오랫동안 굶주렸던 짐승처럼, 아무리 먹어도 모자라다는 듯, 먹이를 쥐고 놓을 줄 몰랐다.<br/><br/>그와의 일탈은, 생각보다 훨씬 훌륭했다. 아무리 평소 차가운 남자였다지만, 이 순간의 서민욱은 달랐다. 하룻밤 상대로 손색이 없었다. 아니, 완벽했다.<br/>이걸로 되었다. 이런 남자와 한 번, 경험해 본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러니 재인은 말끔히 정리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된다고 생각했다.<br/>하지만 인생이 언제 한 번이라도 생각대로 흘러간 적이 있었던가.<br/>그가 자는 사이 도주하려던 시도는 실패하고 결국 잠들어버린 재인은, 깨어나자마자 상상도 못 했던 말을 듣게 되었다.<br/><br/>“저와 결혼을 해주셔야겠습니다.” 1. 작품 소개“저와 결혼을 해주셔야겠습니다.”법무법인 늘빛의 창립멤버 하재인 변호사. 언제나 업무에만 열중하던 그녀가 저지른 단 한 번의 일탈. 정말 단 한 번뿐인데, 그게 갑작스러운 청혼으로 돌아오다니! 뻣뻣하고 딱딱하기 그지없는 서민욱 변호사가 아니라 침대 위에서 그토록 뜨겁고 섹시하던 그 남자 서민욱. 그 남자의 청혼을 어찌 하면 좋을까…….“하 변호사와.”“…….”“결혼해야겠습니다.”다시 한 번 결혼을 청하였다.느릿하지만 무척이나 분명한 어조로.아니, 일이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린 거지.순간 그의 동공이 이다지도 검고 반짝이는 빛을 품고 있었는지, 재인은 그때 처음 깨닫고 말았다.난데없는 청혼을 받던 바로,그 순간에. 2. 작가 소개노승아블로그 http://blog.naver.com/grace_rose37▣ 출간작제니의 달달여지도로맨틱 레시피클로슈결혼은 밥이다키스 미 (Kiss me)다정한 거리한겨울에, 녹다법대로 사랑하라 청혼의 법칙3. 미리 보기“싫습니까?”“……아니요. 아니, ……흐응, 조, 좋아요.”“솔직하네요.”“…….”“이러면 더, ……마음에 드는데.”세 개의 손가락은 하나처럼 움직였지만 길이가 다르기에, 각기 손끝에 닿는 지점도 미세하게 다 달랐다. 푹 찌르고 들어와 부드럽게 건드렸다. 찔꺽거리는 소리와 더불어 재인의 끊어질 듯한 신음이 야하게 섞여 들었다.손가락을 천천히 또 빠르게 넣고 빼며 리드미컬하게 속을 문지르는데, 도저히 당해 낼 재간이 없었다. 동시에 엄지로 클리토리스를 지그시 누르고, 그 위로 원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 쾌감이 극대로 끌어올려졌다. 대체 이 남자의 손은 이런 짓을 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 아닌가 싶었다.그의 손가락 스킬 아래 처절하게 무너지며 재인은 민욱에게 매달리고 또 사정했다.“제발…….”“원하는 게 뭡니까.”“……하아, 한 번 더, 아까처럼.”“아까처럼 뭐.”“드, 들어와 줘요.”“어딜.”“여기, 제 안에…… 흣, 넣어 달라구요.”더 세게, 더 깊이.더 자극적인 것을 바란 건 재인 쪽이었다.그의 허리를 다리로 감고 힘껏 당기며, 더 완벽하게 결합하길 바랐다.평소와 달리, 침대에서의 그는 무척이나 뜨겁고 폭발적이었다. 자신이 알던 서민욱 변호사가 아니었다. 그 어떤 남자보다 섹시했다. 건조하고 차가운 눈빛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기에 좀 더 편하게 안길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얼굴은 분명 그 잘난 서민욱이 맞지만, 야하게 하는 짓은 서민욱이 아닌 것만 같은 느낌 때문에.그가 자신의 분신을 쥐고 그 끝을 재인의 아래에 맞추었다. 방금 전까지 손으로 괴롭히던 곳에 뭉툭한 끝이 닿았다.“하앗…….”안으로 들어오진 않고 그가 부드럽게 문질렀다. 민욱이 스스로 잡은 단단한 남성의 그 끝이 재인의 클리토리스를 희롱했다. 동그랗게 올라온 연약한 진주로부터 퍼진 강력한 쾌감이 발끝까지 퍼져 나갔다.원으로, 팔자로, 그렇게 각도와 움직임을 달리해 문지르는 능란한 행위에 재인은 반쯤 정신을 잃을 것처럼 그의 팔뚝을 쥐고 교성을 내질렀다.“흐으으응……, 더, 더 이상은……, 못 참을 것……. 흐읏…….”제 것을 쥐고 흔들 듯 문지르는 그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질수록 그녀는 숨이 넘어갈 듯 허리를 팔딱거렸다.맹렬한 자극이 그녀를 뒤흔들고, 마침내 펑, 하고 폭발하여 비명을 질렀을 때, 푸욱, 하고 바로 아래를 찌르며 들어왔다.틈이라고는 전혀 없는, 민첩하고도 빠른 공격이었다.클리토리스로 느낀 오르가즘 직후, 순식간에 안을 채우며 들어오자 배 속이 꽉 차고 숨이 턱 막히는 듯했다. 재인은 그의 목을 힘껏 껴안았다.허릿짓을 시작하는 그의 엉덩이 근육이 단단하게 올라붙었다. 탁, 탁, 탁, 탁, 완전히 젖어버린 아래의 결합은 야한 마찰음을 내며 그녀의 정신을 앗아갔다.이게 몇 번째더라. 횟수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그는 계속해서 재인의 안을 정복하고, 하나하나 맛보고자 했다. 오랫동안 굶주렸던 짐승처럼, 아무리 먹어도 모자라다는 듯, 먹이를 쥐고 놓을 줄 몰랐다.그와의 일탈은, 생각보다 훨씬 훌륭했다. 아무리 평소 차가운 남자였다지만, 이 순간의 서민욱은 달랐다. 하룻밤 상대로 손색이 없었다. 아니, 완벽했다.이걸로 되었다. 이런 남자와 한 번, 경험해 본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러니 재인은 말끔히 정리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된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인생이 언제 한 번이라도 생각대로 흘러간 적이 있었던가.그가 자는 사이 도주하려던 시도는 실패하고 결국 잠들어버린 재인은, 깨어나자마자 상상도 못 했던 말을 듣게 되었다.“저와 결혼을 해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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