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05.21
추리 소설 형식을 통해 무거움을 벗고 시종일관 경쾌하고 흥미진진하게 죽음이라는 소재를 다룬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죽음』 제2권. 죽음에 관한 장편소설의 출간을 앞두고 있는 인기 추리 작가 가브리엘 웰즈는 ‘누가 날 죽였지?’ 라는 문장을 떠올리며 눈을 뜬다. 평소에 작업하는 비스트로로 향하던 그는 갑자기 아무 냄새도 맡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둘러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의사는 그를 없는 사람 취급하고, 거울에 모습이 비치지 않을 뿐 아니라, 창문에서 뛰어내려도 이상이 없다. 그는 죽은 것이다. 가브리엘은 자신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살인이라고 확신한다. 머릿속에는 몇몇 용의자가 떠오른다. 다행히 그는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매 뤼시 필리피니를 만나게 되고, 떠돌이 영혼이 된 가브리엘은 저승에서, 영매 뤼시는 이승에서 각자의 수사를 해나가며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 주간지 기자에서 작가로 데뷔. 범죄학, 생물학, 심령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어렸을 때부터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던 사람. 장르 문학을 하위 문학으로 취급하는 프랑스의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지만 매년 꾸준한 리듬으로 신간을 발표하여 대중 독자들의 지지를 받는 인기 작가. 이 설명은 작품의 주인공인 가브리엘 웰즈에 대한 것이지만, 베르베르 본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만큼 자전적 요소가 강한 이 작품에서 저자는 가브리엘의 입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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