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10.18
태초의 신 제니아스, 그녀에게서 태어난 주신은 네 명의 신을 낳았다. 오로지 주신의 힘으로 태어난 완전한 신. 복수와 가정의 신 클리넴네스트라, 전쟁과 진실의 신 플룩스. 그와 인간 여인에게서 태어난 반신, 궁술과 약술의 신 카스토르 그리고 치료와 사랑의 신 헬레나. 네 명의 신은 우애가 좋았는데, 막내 여동생인 헬레나는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그러던 어느 날, 호기심이 많았던 헬레나가 인간세계로 내려가 한 남자를 만났다. 휴레이안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는 무뚝뚝하면서도 다정했다. 우연한 만남이 여러 번,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여러 번. 그가 리시안셔스를 한가득 건네었다. 꽃말이 무엇인지 아느냐면서. 리시안셔스의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이었다. 헬레나는 더없이 환하게 웃었다. 그렇게 영원할 줄 알았다. 제니아스가 내린 단 하나의 제약, 제약을 어긴 신도, 그 신을 도우는 자도 벌을 받게 되는 절대적 제약, 헬레나는... 제약을 어겼다. 기억을 모두 잃은 채로 환생이라는 벌을 받게 된 헬레나. 그녀의 벌을 끝내려 하는 신인 남매들과 주신인 아버지. 그리고 반신일 때부터 헬레나를 사랑한 인간 휴레이안. 8번째 생인 재운 병원 의사였던 이진은 불우의 사고로 헬레나 폰 체이스 라는 황녀의 몸에 들어오게 된다. 그녀는 악덕하기로 유명했고 세피로어의 황태자비였다. “멍청한 머리, 정신을 놓는다고 달라지는 건 없을 것 같다만, 귀찮게 하지 마라.”그리고 그녀를 지독히 싫어하는 황태자, 그의 이름은... 휴레이안이었다. “지독한 길의 끝이 당신이라면, 기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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