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낼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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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낼 수 없는
YES 24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7.17
재희의 삶은 불행하고 빈곤하기만 했다.<br/>그럼에도 남몰래 피어오르는 첫사랑은 있었다.<br/>차강주.<br/>차마 탐낼 수조차 없는, 벼랑 위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이.<br/><br/>하지만 그의 서늘한 눈빛을 마주할 때마다 차가운 경고를 뒤집어쓰고는 했다.<br/>주제넘게 나를 탐내느냐는.<br/><br/>어느 날, 그가 손을 내밀었다.<br/><br/>“우리 결혼해야겠어요.”<br/><br/>유혹은 독처럼 달콤했고 미소는 거짓말처럼 위험했다.<br/><br/>“재희 씨는 내 단물 빼먹고, 난 회장직 차지하고. 그 뒤에 깨끗하게 정리. 좋잖아요?”<br/><br/>그의 제의를 차마 거부할 수 없었다.<br/>설령, 그 관계가 거짓이라 할지라도.<br/><br/>***<br/><br/>“뭘 원하는지 말해 봐요. 내가 다 줄 수 있어요.”<br/>그의 말이 악마의 속삭임처럼 뭉개진다. 내가 원하는 건 다 줄 수 있다고.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였는데. 차강주, 당신. 그것도 줄 수 있나요?<br/>“재희 씨는 아무 생각 없이 즐기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br/>“하지 말아요….”<br/>재희는 다리를 버둥거렸다.<br/>“밝아서 부끄러워요?”<br/>“네, 읏….”<br/>버둥거리는 그녀의 다리를 누르며 강주가 속삭였다.<br/>“부끄러워하지 말아요. 우리가 앞으로 할 부끄럽고 창피한 짓이 얼마나 많은데.” 재희의 삶은 불행하고 빈곤하기만 했다.그럼에도 남몰래 피어오르는 첫사랑은 있었다.차강주.차마 탐낼 수조차 없는, 벼랑 위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이.하지만 그의 서늘한 눈빛을 마주할 때마다 차가운 경고를 뒤집어쓰고는 했다.주제넘게 나를 탐내느냐는.어느 날, 그가 손을 내밀었다.“우리 결혼해야겠어요.”유혹은 독처럼 달콤했고 미소는 거짓말처럼 위험했다.“재희 씨는 내 단물 빼먹고, 난 회장직 차지하고. 그 뒤에 깨끗하게 정리. 좋잖아요?”그의 제의를 차마 거부할 수 없었다.설령, 그 관계가 거짓이라 할지라도.***“뭘 원하는지 말해 봐요. 내가 다 줄 수 있어요.”그의 말이 악마의 속삭임처럼 뭉개진다. 내가 원하는 건 다 줄 수 있다고.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였는데. 차강주, 당신. 그것도 줄 수 있나요?“재희 씨는 아무 생각 없이 즐기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하지 말아요….”재희는 다리를 버둥거렸다.“밝아서 부끄러워요?”“네, 읏….”버둥거리는 그녀의 다리를 누르며 강주가 속삭였다.“부끄러워하지 말아요. 우리가 앞으로 할 부끄럽고 창피한 짓이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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