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9.29
알코올 중독자인 부친의 장례식장에서 그가 말했다. 이제부터 그가 네 보호자라고.<br/>그렇게 그와 1년을 보내고 7년 동안 긴 이별을 하게 되는데…….<br/> <br/> <br/>알코올 중독자인 부친의 장례식장에서 그가 말했다.<br/> <br/>“이제부터 내가 네 보호자야.”<br/>“웃기시네. 내 보호자는 이미 죽었거든요. 저기 영정 사진 안 보여요?”<br/> <br/>그렇게 그와 1년을 보내고 7년 동안 긴 이별을 하게 되는데…….<br/> <br/>“내가 널 길들일 거야. 매일 그 생각만 하도록.”<br/>그런 그와 하룻밤을 보내 버렸다. 어릴 적 그녀의 보호자와.<br/> <br/>“가끔 그런 생각을 했어.”<br/>“…….”<br/>“널 만나 키스하는 생각.”<br/> <br/>말을 끝내자마자 도엽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 위로 내려앉았다. 부드럽고 촉촉한 입술이 닿자 순간, 그녀의 몸이 완전히 굳어 버렸다.<br/>당황스럽기도, 어색하기도, 이상하기도 했지만……, 입술을 떼어 내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br/>시간이 멈춘 것처럼 그렇게 얼마 동안 서로의 입술을 가만히 물고만 있었다. 여기서 더 나가면 서로의 관계가 어떻게 될까 고민하는 것처럼 입술을 문 채 움직이지 않았다.<br/>7년 만에 만나서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키스라니…….
알코올 중독자인 부친의 장례식장에서 그가 말했다. 이제부터 그가 네 보호자라고.그렇게 그와 1년을 보내고 7년 동안 긴 이별을 하게 되는데……. 알코올 중독자인 부친의 장례식장에서 그가 말했다. “이제부터 내가 네 보호자야.”“웃기시네. 내 보호자는 이미 죽었거든요. 저기 영정 사진 안 보여요?” 그렇게 그와 1년을 보내고 7년 동안 긴 이별을 하게 되는데……. “내가 널 길들일 거야. 매일 그 생각만 하도록.”그런 그와 하룻밤을 보내 버렸다. 어릴 적 그녀의 보호자와. “가끔 그런 생각을 했어.”“…….”“널 만나 키스하는 생각.” 말을 끝내자마자 도엽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 위로 내려앉았다. 부드럽고 촉촉한 입술이 닿자 순간, 그녀의 몸이 완전히 굳어 버렸다.당황스럽기도, 어색하기도, 이상하기도 했지만……, 입술을 떼어 내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시간이 멈춘 것처럼 그렇게 얼마 동안 서로의 입술을 가만히 물고만 있었다. 여기서 더 나가면 서로의 관계가 어떻게 될까 고민하는 것처럼 입술을 문 채 움직이지 않았다.7년 만에 만나서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키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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