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5.04
제가 아버지께 팔아넘기려 했던 여자에게, 가눌 수 없이 흔들리기 시작했다.<br/><br/>***<br/><br/>“꿈에선 묶일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자국을 내도 좋고 함부로 대해도 돼요. 언니가 그러더라고요. 미친놈한텐 미친놈이 답이라고. 내가 아는 미친놈 중에… 그쪽보다 더한 놈은 없어서.”<br/><br/>붉은빛이 스민 재현의 눈동자가 가늘게 접힌 눈꺼풀 사이로 숨어든다.<br/><br/>“묶어도 좋아요. 얼마든지.”<br/><br/>내리 깔려있던 그녀의 긴 속눈썹이 들린다. 젖어버린 눈동자가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br/>여자는 분명 깨어있었다. 잠에 취한 척하는 것일 뿐. 그 모습은 밤새 영상 속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것과 닮아있었다.<br/>재현이 굳어있는 사이, 그녀는 움켜쥔 그의 손을 블랭킷 안으로 이끌었다. 그러곤 얇은 슬리브리스 잠옷 위를 쓸어내리는가 싶더니, 몸을 웅크리며 팬티 속으로 밀어 넣었다.<br/>차가운 가죽이 체온에 비벼져 금세 축축해지기 시작한다.<br/>비이성적 상황. 어금니를 눌러 문 재현은 반대쪽 손으로 그녀의 턱을 잡았다. 단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던 충동. 입속 점막의 뜨거움을 만끽하고자 하는 갈망이 그를 움직였다.<br/><br/>“벌려.”<br/><br/>-본문 中-
제가 아버지께 팔아넘기려 했던 여자에게, 가눌 수 없이 흔들리기 시작했다.***“꿈에선 묶일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자국을 내도 좋고 함부로 대해도 돼요. 언니가 그러더라고요. 미친놈한텐 미친놈이 답이라고. 내가 아는 미친놈 중에… 그쪽보다 더한 놈은 없어서.”붉은빛이 스민 재현의 눈동자가 가늘게 접힌 눈꺼풀 사이로 숨어든다.“묶어도 좋아요. 얼마든지.”내리 깔려있던 그녀의 긴 속눈썹이 들린다. 젖어버린 눈동자가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여자는 분명 깨어있었다. 잠에 취한 척하는 것일 뿐. 그 모습은 밤새 영상 속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것과 닮아있었다.재현이 굳어있는 사이, 그녀는 움켜쥔 그의 손을 블랭킷 안으로 이끌었다. 그러곤 얇은 슬리브리스 잠옷 위를 쓸어내리는가 싶더니, 몸을 웅크리며 팬티 속으로 밀어 넣었다.차가운 가죽이 체온에 비벼져 금세 축축해지기 시작한다.비이성적 상황. 어금니를 눌러 문 재현은 반대쪽 손으로 그녀의 턱을 잡았다. 단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던 충동. 입속 점막의 뜨거움을 만끽하고자 하는 갈망이 그를 움직였다.“벌려.”-본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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