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8.06.11
무관심했던, 그저 예쁘장하고 해맑은 바보라 생각하던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br/>보여지는 모습과는 다르게 소심한 속내를 꾸준히 숨겼는데, 무던히도 하던 후퇴에 대한 노력이 차분히 접혔다. <br/><br/>“그러니까, 나도 그 후보에 들어갈 겁니다.” <br/><br/>“…뭐, 어딜요?”<br/><br/>“당신 운명남 후보. 누구보다 우수하게 당신 기준에 맞출 자신 있으니까 기대해요.”<br/><br/>그는 로희의 손가락 사이로 꽃 한 송이를 끼워 넣으며 씨익- 웃었다. <br/>터무니없게도 그녀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웃음이었다.<br/><br/>“일찍 오고 싶은데, 내일은 회식이 있어요. 집에 가기 전에 잠시 들릴 테니까 얼굴만 보여줘요. 매일 보다 떨어지니까 그게 제일 힘들더라고.”<br/><br/>남주는 그녀가 고개를 올리고 있던 탓에 뒤로 조금 흘러내린 모자를 잡아 단단히 씌워 주었다. <br/><br/>“보고 싶은 걸 참는 게.”<br/><br/>**<br/><br/>어느 날 갑자기 달라진 그가 당황스럽다. <br/><br/>‘지금 저 사람이 내가 알던 사람인가?’ <br/><br/>충격이 컸다. 이남주라고 하면 굳은 얼굴, 딱딱한 말투, 한결같은 냉철함이었는데, 일주일 만에 만난 그는 부드럽고 따뜻한 눈빛을 한 남자였다.<br/><br/>“뭐가 이렇게 직진이야… 갑자기…”<br/><br/>두근, 두근, 두근. 심장이 유별나게도 뛰어댔다. <br/>겨를 없이 입술을 빼앗겼을 때도 황당하고 급작스러웠던 탓에 집 안을 방방 뛰어다녔는데, 지금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게 만들었다.<br/><br/>“미쳤어…”<br/><br/>자신을 똑바로 보며 웃는 그는 짜증나게 매력적이었다.<br/>
무관심했던, 그저 예쁘장하고 해맑은 바보라 생각하던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보여지는 모습과는 다르게 소심한 속내를 꾸준히 숨겼는데, 무던히도 하던 후퇴에 대한 노력이 차분히 접혔다. “그러니까, 나도 그 후보에 들어갈 겁니다.” “…뭐, 어딜요?”“당신 운명남 후보. 누구보다 우수하게 당신 기준에 맞출 자신 있으니까 기대해요.”그는 로희의 손가락 사이로 꽃 한 송이를 끼워 넣으며 씨익- 웃었다. 터무니없게도 그녀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웃음이었다.“일찍 오고 싶은데, 내일은 회식이 있어요. 집에 가기 전에 잠시 들릴 테니까 얼굴만 보여줘요. 매일 보다 떨어지니까 그게 제일 힘들더라고.”남주는 그녀가 고개를 올리고 있던 탓에 뒤로 조금 흘러내린 모자를 잡아 단단히 씌워 주었다. “보고 싶은 걸 참는 게.”**어느 날 갑자기 달라진 그가 당황스럽다. ‘지금 저 사람이 내가 알던 사람인가?’ 충격이 컸다. 이남주라고 하면 굳은 얼굴, 딱딱한 말투, 한결같은 냉철함이었는데, 일주일 만에 만난 그는 부드럽고 따뜻한 눈빛을 한 남자였다.“뭐가 이렇게 직진이야… 갑자기…”두근, 두근, 두근. 심장이 유별나게도 뛰어댔다. 겨를 없이 입술을 빼앗겼을 때도 황당하고 급작스러웠던 탓에 집 안을 방방 뛰어다녔는데, 지금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게 만들었다.“미쳤어…”자신을 똑바로 보며 웃는 그는 짜증나게 매력적이었다.
웹툰가이드 인기글
[뉴스] 넷플릭스, 웹툰 원작 새 오리지널 '지옥' 제작발표회 진행
[인터뷰]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진수 & 제이로빈 작가 인터뷰
[리뷰] 나를 살인자라 손가락질한 당신들은... 무죄입니까? <당신의 과녁>
[리뷰] 제목 그대로... <내 맘대로 이세계 최면!>
[인터뷰] <내과 박원장> 장봉수 작가 인터뷰
[리뷰] 여성들이 만들어나가는 국극 이야기, <정년이>
[리뷰] 악연으로 만난 두 사람의 특별한 동거, '집이 없어'
[리뷰] 건물주 누나, 바보같이 착한 누나와
[리뷰] 두 번의 청춘이 있다는 기발한 설정, '회춘'
[리뷰] 아프니까 병원이다 - 병원에 가 본사람이라면 공감한다
[리뷰] 동아리, 올해의 성인 웹툰 최대 기대작
[리뷰] 싱그러웠던 그 날의 추억들, <그 해 우리는 - 초여름이 좋아>
[인터뷰] <내일도 출근!> <비밀사이> 맥퀸스튜디오 작가 인터뷰
[리뷰] 그곳에도 아침이 와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리뷰] 와난 - 어서오세요 305호에
[리뷰] 하르모니아, 지상의 천국에서 지옥의 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