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5.28
강압적으로 시작됐던 결혼생활이 좌절과 절망 속에서 끝이 났다.<br/>이제 인생에서 남자는 없다고, 그 누구도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건만<br/>10년 세월 그녀의 곁을 뱅뱅 돌았던 친구 놈이 갑자기 남자로 다가왔다.<br/><br/>친구라고 생각했던 남자와 치른 뜨거운 하룻밤 정사. <br/><br/>자꾸만 떠오르는 건, 그의 몸이 너무도 뜨거웠기 때문일까.<br/>아니면 그의 손이 너무도 부드러웠기 때문일까.<br/><br/>“확인해 봐. 섹스할 때 그 새끼 생각이 나는지 안 나는지, 씨발. 확인해 보라고.”<br/><br/>***<br/><br/>치마를 걷은 손가락은 스스럼없이 서정의 팬티를 지분거렸다.<br/> 안으로 들어갈 듯 말 듯, 엉덩이를 덮은 천을 긴 손가락으로 문지른다. <br/>“정아.”<br/>“…응?” <br/>팬티 위를 훑는 손길이지만 야하기 짝이 없었다. 서정이 입술을 깨물었다. <br/>“나는 네 땀 냄새가 좋아. 미치게 섹시하거든.” <br/>귓불을 살짝 깨물더니 아찔한 말을 속삭였다. 깨물리는 느낌이 짜릿했다. 서정이 눈을 질끈 감았다. <br/>“봐. 여기가 벌써 이렇게 됐잖아.” <br/>수호가 허리를 잡아당기는 바람에 꼭 맞붙게 된 하체.<br/> 딱딱한 무언가가 서정의 아랫배를 쿡쿡 찌르고 있었다. <br/>“변태.” <br/>마음에도 없는 말을 중얼대는 건, 그 못지 않게,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욕정하는 자신이 부끄러워서 일부러 그러는 것이다.<br/> 앞에서는 그의 잔뜩 성난 성기가 찔러대고 뒤로는 커다란 손바닥이 엉덩이를 감싸고 있다.<br/> 서정의 입에서 진한 한숨이 흐른다. <br/>“나 변태라고?”<br/>“응.”<br/>“그래, 뭐. 이서정 전용 변태 하지 뭐.” <br/>저가 말하고도 우스운지 수호가 킥킥거렸다.<br/> 웃을 때마다 밀려나오는 날숨이 또 간지러워 서정이 어깨를 움츠렸다.<br/><br/>“이서정만 보면 발정하는, 이서정 전용 변태.”
강압적으로 시작됐던 결혼생활이 좌절과 절망 속에서 끝이 났다.이제 인생에서 남자는 없다고, 그 누구도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건만10년 세월 그녀의 곁을 뱅뱅 돌았던 친구 놈이 갑자기 남자로 다가왔다.친구라고 생각했던 남자와 치른 뜨거운 하룻밤 정사. 자꾸만 떠오르는 건, 그의 몸이 너무도 뜨거웠기 때문일까.아니면 그의 손이 너무도 부드러웠기 때문일까.“확인해 봐. 섹스할 때 그 새끼 생각이 나는지 안 나는지, 씨발. 확인해 보라고.”***치마를 걷은 손가락은 스스럼없이 서정의 팬티를 지분거렸다. 안으로 들어갈 듯 말 듯, 엉덩이를 덮은 천을 긴 손가락으로 문지른다. “정아.”“…응?” 팬티 위를 훑는 손길이지만 야하기 짝이 없었다. 서정이 입술을 깨물었다. “나는 네 땀 냄새가 좋아. 미치게 섹시하거든.” 귓불을 살짝 깨물더니 아찔한 말을 속삭였다. 깨물리는 느낌이 짜릿했다. 서정이 눈을 질끈 감았다. “봐. 여기가 벌써 이렇게 됐잖아.” 수호가 허리를 잡아당기는 바람에 꼭 맞붙게 된 하체. 딱딱한 무언가가 서정의 아랫배를 쿡쿡 찌르고 있었다. “변태.” 마음에도 없는 말을 중얼대는 건, 그 못지 않게,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욕정하는 자신이 부끄러워서 일부러 그러는 것이다. 앞에서는 그의 잔뜩 성난 성기가 찔러대고 뒤로는 커다란 손바닥이 엉덩이를 감싸고 있다. 서정의 입에서 진한 한숨이 흐른다. “나 변태라고?”“응.”“그래, 뭐. 이서정 전용 변태 하지 뭐.” 저가 말하고도 우스운지 수호가 킥킥거렸다. 웃을 때마다 밀려나오는 날숨이 또 간지러워 서정이 어깨를 움츠렸다.“이서정만 보면 발정하는, 이서정 전용 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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