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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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 없이
YES 24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7.08.30
짝사랑 한 번, 썸 한 번, 연애 한 번.<br/>백하나의 연애 역사는 화려하지 않았다.<br/>그 마지막 연애마저도 상처만 남긴 채 끝나 버리자<br/>앞으로 제 인생에 남자는 없다며 호언장담한 그녀.<br/>그런데 그 결심을 흔드는 남자가 나타났다.<br/><br/>“다 컸네. 나한텐 연락 한 번 없더니.”<br/><br/>단짝 친구의 오빠, 강우의 다정함에<br/>하나의 열일곱은 설렘으로 물들었었다.<br/>하지만 자신을 동생으로만 대하는 그의 태도에<br/>남몰래 마음을 접었건만.<br/><br/>“위, 아래, 옆 다 막힌 곳에 가면 너, 안고 싶을 거 같아.”<br/><br/>성인이 되어서 본 강우는 예전과 달랐다.<br/>변함없이 다정하지만,<br/>자신을 향한 욕망에 망설임이 없는 그 때문에<br/>하나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데…….<br/><br/><br/>▶잠깐 맛보기<br/><br/>강우가 하나의 부드러운 머릿결을 조심스럽게 쓸어 넘겼다.<br/><br/>“너 어렸을 때 기억해?”<br/>“어렸을 때?”<br/>“너 전복 징그럽게 생겼다고 절대 입에도 안 댔었다가, 우리 집에서 우연히 한 입 먹어 본 후에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전복 킬러 됐잖아.”<br/><br/>그랬다. 부모님이 먹어 보라고 그렇게 말해도 단호히 고개를 돌리곤 했었는데. 어려서 그랬는지 전복뿐만 아니라 음식이 조금 이상하게 생겼다 싶으면 절대 입 가까이에도 대지 않았다.<br/>그러던 어느 날, 어쩌다가 강우가 한 입 먹어 보라며 숟가락을 들이밀었고 편식을 한다는 걸 알면 놀림당할 것 같아 눈을 질끈 감고 억지로 꿀꺽 삼켰다.<br/>기억이 금방 새록새록 났지만 이 순간 갑자기 이 이야기를 꺼내는 그가 의아했다.<br/><br/>“설마 오빠가 지금 전복이라는 뜻이야?”<br/><br/>진지했던 상황 속에서, 농담을 하려는 건가 싶었다.<br/><br/>“응. 눈 딱 감고 먹어 봐. 진짜 맛있을 거야. 왜 계속 망설였나 후회될 정도로.” 짝사랑 한 번, 썸 한 번, 연애 한 번.백하나의 연애 역사는 화려하지 않았다.그 마지막 연애마저도 상처만 남긴 채 끝나 버리자앞으로 제 인생에 남자는 없다며 호언장담한 그녀.그런데 그 결심을 흔드는 남자가 나타났다.“다 컸네. 나한텐 연락 한 번 없더니.”단짝 친구의 오빠, 강우의 다정함에하나의 열일곱은 설렘으로 물들었었다.하지만 자신을 동생으로만 대하는 그의 태도에남몰래 마음을 접었건만.“위, 아래, 옆 다 막힌 곳에 가면 너, 안고 싶을 거 같아.”성인이 되어서 본 강우는 예전과 달랐다.변함없이 다정하지만,자신을 향한 욕망에 망설임이 없는 그 때문에하나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데…….▶잠깐 맛보기강우가 하나의 부드러운 머릿결을 조심스럽게 쓸어 넘겼다.“너 어렸을 때 기억해?”“어렸을 때?”“너 전복 징그럽게 생겼다고 절대 입에도 안 댔었다가, 우리 집에서 우연히 한 입 먹어 본 후에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전복 킬러 됐잖아.”그랬다. 부모님이 먹어 보라고 그렇게 말해도 단호히 고개를 돌리곤 했었는데. 어려서 그랬는지 전복뿐만 아니라 음식이 조금 이상하게 생겼다 싶으면 절대 입 가까이에도 대지 않았다.그러던 어느 날, 어쩌다가 강우가 한 입 먹어 보라며 숟가락을 들이밀었고 편식을 한다는 걸 알면 놀림당할 것 같아 눈을 질끈 감고 억지로 꿀꺽 삼켰다.기억이 금방 새록새록 났지만 이 순간 갑자기 이 이야기를 꺼내는 그가 의아했다.“설마 오빠가 지금 전복이라는 뜻이야?”진지했던 상황 속에서, 농담을 하려는 건가 싶었다.“응. 눈 딱 감고 먹어 봐. 진짜 맛있을 거야. 왜 계속 망설였나 후회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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