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피아간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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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피아간 (전2권)
YES 24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5.11.23
여전히, 순수한 건지 무모한 건지. 이런 상황에서도 해맑게 술잔을 홀짝거리는 혜정을 보고 있자니 은일은 심술이 일었다. <br/> “너무 경계심이 없네. 개와 늑대의 시간. 해 질 녘 저 언덕에서 울부짖는 짐승이 나의 개인지. 아니면 나를 공격할 늑대인지 분간이 안 된다는 말이지. 그럴 땐, 혜정아. 저게 뭘까 생각하지 말고 바로 총으로 쏴 버려야 해.” <br/>“왜? 잡아다 내가 길들이면 안 돼?” <br/>“그러다 네가 잡아먹힐걸. ······오늘 나랑 같이 있을래?” <br/>“인정. 나 오늘 많이 설레었어. 그래도 너랑 안 잘 거야. 네 기억 속에 그저 그런 여자로 남기 싫거든.” <br/><br/>액션 누아르 멜러, 피아간(彼我間, 그와 나와의 사이. 또는 저편과 이편의 사이).<br/><br/><br/>* * *<br/><br/>저자: 송자림<br/><br/>감히 작가(作家)라 불리기엔 한없이 모자랍니다.<br/>늘 행복하세요. 여전히, 순수한 건지 무모한 건지. 이런 상황에서도 해맑게 술잔을 홀짝거리는 혜정을 보고 있자니 은일은 심술이 일었다. “너무 경계심이 없네. 개와 늑대의 시간. 해 질 녘 저 언덕에서 울부짖는 짐승이 나의 개인지. 아니면 나를 공격할 늑대인지 분간이 안 된다는 말이지. 그럴 땐, 혜정아. 저게 뭘까 생각하지 말고 바로 총으로 쏴 버려야 해.” “왜? 잡아다 내가 길들이면 안 돼?” “그러다 네가 잡아먹힐걸. ······오늘 나랑 같이 있을래?” “인정. 나 오늘 많이 설레었어. 그래도 너랑 안 잘 거야. 네 기억 속에 그저 그런 여자로 남기 싫거든.” 액션 누아르 멜러, 피아간(彼我間, 그와 나와의 사이. 또는 저편과 이편의 사이).* * *저자: 송자림감히 작가(作家)라 불리기엔 한없이 모자랍니다.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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