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8.06
그 남자 석민재 - “여자가 있습니다.”<br/>잠시 돌아버렸는지 충동적으로 미끼를 던졌다.<br/><br/>그 여자 엄지윤 - “이혼을 원하면 해주세요. 저도 그럴게요.”<br/>이 사람만큼은 나를 있는 그대로 봐줄 것 같았다.<br/><br/>‘우리’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br/>그것이 결혼이든 이혼이든.<br/><br/><br/>#맞선<br/><br/>#결혼<br/><br/>#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요<br/><br/>#사랑을 알면 얼마나 안다고<br/><br/>#진짜 같은 거짓말<br/><br/>#어떻게 하면 용서해줄래?<br/><br/>#미치겠다, 너 때문에<br/><br/><br/><br/>[미리보기]<br/><br/><br/>남편은 홀쭉해진 내 뺨이 만족스러운 듯 톡톡 쳤다.<br/><br/>“맛있어?”<br/><br/>내 서툰 입놀림에도 흥분하는 남편을 보고 잠시 고민하다 고개를 끄덕였다.<br/>그는 기특한 얼굴로 내 머리를 쓰다듬었고 칭찬 아닌 칭찬을 받은 나는 입안 가득 묵직한 것을 삼켰다가 쪽 빨아서는 혀끝으로 구멍을 쑤셨다.<br/><br/>“흣!”<br/><br/>웃음을 지워버린 남편이 참기 힘들다는 듯 짧은 숨을 삼켰다.<br/>정염에 휩싸인 목울대는 눈에 띄게 울렁거리고 잇새에 낀 입술은 붉다 못해 새하얬다.<br/><br/>“그렇게 맛있게 먹으면 내가…….”<br/><br/>쾌감에 끓는 숨소리가 순식간에 거칠어졌다.<br/><br/>“미치잖아.”<br/>“읍!”<br/><br/>더는 참기 힘들다는 듯 남편은 허리를 쳐올렸다.<br/>흉흉한 것이 빠듯한 입안을 흉포하게 찔렀다가 목구멍에 닿을 듯 박혔다.<br/>흠칫 떠는 내 눈에 눈물이 맺혔다. 그의 단단한 허벅지를 붙들고 머리를 뒤로 빼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br/><br/>“맛있으면…….”<br/><br/>쓸어올린 머리칼을 꽉 붙들고 허리 짓을 멈추지 않는 남편이 그르렁거리다 이를 악물었다.<br/><br/>“더 달라고 해야지. 응?”<br/><br/>남편의 얼굴만큼이나 내 얼굴도 음란할까.<br/>가라앉지 않은 정염에 얼룩진 남자의 눈빛은 실로 아찔했다.<br/>분명 내가 그를 먹었는데 남편에게 내가 남김없이 먹힌 기분이었다.<br/><br/>
그 남자 석민재 - “여자가 있습니다.”잠시 돌아버렸는지 충동적으로 미끼를 던졌다.그 여자 엄지윤 - “이혼을 원하면 해주세요. 저도 그럴게요.”이 사람만큼은 나를 있는 그대로 봐줄 것 같았다.‘우리’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그것이 결혼이든 이혼이든.#맞선#결혼#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요#사랑을 알면 얼마나 안다고#진짜 같은 거짓말#어떻게 하면 용서해줄래?#미치겠다, 너 때문에[미리보기]남편은 홀쭉해진 내 뺨이 만족스러운 듯 톡톡 쳤다.“맛있어?”내 서툰 입놀림에도 흥분하는 남편을 보고 잠시 고민하다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기특한 얼굴로 내 머리를 쓰다듬었고 칭찬 아닌 칭찬을 받은 나는 입안 가득 묵직한 것을 삼켰다가 쪽 빨아서는 혀끝으로 구멍을 쑤셨다.“흣!”웃음을 지워버린 남편이 참기 힘들다는 듯 짧은 숨을 삼켰다.정염에 휩싸인 목울대는 눈에 띄게 울렁거리고 잇새에 낀 입술은 붉다 못해 새하얬다.“그렇게 맛있게 먹으면 내가…….”쾌감에 끓는 숨소리가 순식간에 거칠어졌다.“미치잖아.”“읍!”더는 참기 힘들다는 듯 남편은 허리를 쳐올렸다.흉흉한 것이 빠듯한 입안을 흉포하게 찔렀다가 목구멍에 닿을 듯 박혔다.흠칫 떠는 내 눈에 눈물이 맺혔다. 그의 단단한 허벅지를 붙들고 머리를 뒤로 빼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맛있으면…….”쓸어올린 머리칼을 꽉 붙들고 허리 짓을 멈추지 않는 남편이 그르렁거리다 이를 악물었다.“더 달라고 해야지. 응?”남편의 얼굴만큼이나 내 얼굴도 음란할까.가라앉지 않은 정염에 얼룩진 남자의 눈빛은 실로 아찔했다.분명 내가 그를 먹었는데 남편에게 내가 남김없이 먹힌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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