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4.13
최인설, 패션 매거진 〈비스〉의 편집장.<br/>오만하고 과묵한, 격이 다른 워커홀릭,<br/><br/>원하는 것을 단 한 번도 놓쳐 본 적 없고<br/>뜻대로 되지 않은 일도 없었다.<br/><br/>폭풍설의 한가운데에 위태롭게 서 있던<br/>그 여자를 만나기 전까지는.<br/><br/>“오늘처럼 긴 밤을, 나는 겪어 본 적이 없거든.”<br/><br/><br/>연재희, 한복 공장 〈가월당〉의 후계자.<br/>미소를 감춘 채 어두운 생을 살아가는 수의장인(壽衣匠人).<br/><br/>늘 죽음과 함께였다.<br/>주변은 무덤 속처럼 조용하고 적막했다.<br/>삶의 반대편은 그렇게 항상 지루하고 따분했다.<br/><br/>폭풍설의 한 가운데에 오만하게 서 있던<br/>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br/><br/>“나를 가져요. 아무것도 묻지 말고.”
최인설, 패션 매거진 〈비스〉의 편집장.오만하고 과묵한, 격이 다른 워커홀릭,원하는 것을 단 한 번도 놓쳐 본 적 없고뜻대로 되지 않은 일도 없었다.폭풍설의 한가운데에 위태롭게 서 있던그 여자를 만나기 전까지는.“오늘처럼 긴 밤을, 나는 겪어 본 적이 없거든.”연재희, 한복 공장 〈가월당〉의 후계자.미소를 감춘 채 어두운 생을 살아가는 수의장인(壽衣匠人).늘 죽음과 함께였다.주변은 무덤 속처럼 조용하고 적막했다.삶의 반대편은 그렇게 항상 지루하고 따분했다.폭풍설의 한 가운데에 오만하게 서 있던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나를 가져요. 아무것도 묻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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