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1.13
‘질척거리지 않기. 상대에게 또 다른 상대가 생기면 쿨하게 놔 주기.’<br/>천장을 바라보며 정영이 근 오 분 동안 몇 번이고 되새김질 하고 있던 말이다. 한차례의 격정으로 자신의 위에 쓰러지듯 누웠던 그의 숨소리는 이제 점정 안정되어 가고 있는 듯했다.<br/>‘질척거리지 않기. 상대에게 또 다른 상대가 생기면 쿨하게 놔 주기’<br/>사내에서 떠도는 그의 여성편력을 주워듣지 않아도 근 2년간 옆에서 늘 지켜보고 있어 숙덕거리는 그들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의 눈길이 그를 향할 때마다 몇 번이고 되 뇌이든 말이다.<br/>“부탁이 있어요.”<br/>정영은 그의 머리칼을 쓸어 넘기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말했다.<br/>“으응?”<br/>“저…, 당신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때 늘 한다는 말이요.”<br/>“뭐?”<br/>그가 정영의 가슴에서 얼굴을 들었다. 정말 궁금하다는 듯한 그의 눈빛을 보며 정영은 생각한다. <br/>‘이 남자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여자의 가슴을 할퀴어 상처를 남기는지 알고나 있을까?’<br/>아름다운 얼굴에 모델보다 더 사랑스러운 몸매를 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한 그래서 그 친절함이 여자에게 얼마나 큰 독이 되는지를. 또 그 독이 여자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질척거리지 않기. 상대에게 또 다른 상대가 생기면 쿨하게 놔 주기.’천장을 바라보며 정영이 근 오 분 동안 몇 번이고 되새김질 하고 있던 말이다. 한차례의 격정으로 자신의 위에 쓰러지듯 누웠던 그의 숨소리는 이제 점정 안정되어 가고 있는 듯했다.‘질척거리지 않기. 상대에게 또 다른 상대가 생기면 쿨하게 놔 주기’사내에서 떠도는 그의 여성편력을 주워듣지 않아도 근 2년간 옆에서 늘 지켜보고 있어 숙덕거리는 그들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의 눈길이 그를 향할 때마다 몇 번이고 되 뇌이든 말이다.“부탁이 있어요.”정영은 그의 머리칼을 쓸어 넘기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말했다.“으응?”“저…, 당신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때 늘 한다는 말이요.”“뭐?”그가 정영의 가슴에서 얼굴을 들었다. 정말 궁금하다는 듯한 그의 눈빛을 보며 정영은 생각한다. ‘이 남자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여자의 가슴을 할퀴어 상처를 남기는지 알고나 있을까?’아름다운 얼굴에 모델보다 더 사랑스러운 몸매를 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한 그래서 그 친절함이 여자에게 얼마나 큰 독이 되는지를. 또 그 독이 여자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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