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05.21
어느 날, 어머니와 재혼한 새아버지가 데려온 소녀.<br/>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아이였지만 어머니는 소녀를 이제부터 네 여동생이 될 아이라고 말했다. <br/>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사춘기의 그 밤, 그는 제 여동생을 떠올리며 몽정을 하곤 했었다.<br/>그렇게 배덕한 욕망에 사로잡힌 밤을 스스로 달래면서도 그는 단 한 번도 그녀를 가슴 속에서 지웠던 적이 없었다. <br/>10년이 지난 지금껏 그가 욕정 하는 여자는 단 하나, 여동생 유연재뿐이었으니까. <br/><br/>***<br/><br/>“오빠?”<br/><br/>그를 부르는 연재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br/>그럼에도 주혁의 손길은 멈추지 않고 그녀의 입술을 쓸어 만졌다.<br/><br/>“키스하고 싶어.”<br/><br/>그의 낮은 음성에 연재의 눈동자가 크게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br/>그녀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고 있었다. <br/>지금 자신이 뭔가 잘못 들은 것은 아닐까. <br/>심장이 터질 듯 뛰어대고 온몸이 파르르 떨려댔다. <br/><br/>“오래전부터 그랬어. 키스하고 싶어, 너랑.”<br/><br/>무슨 말을 해야 할까. <br/>연재는 숨소리조차 낼 수가 없었다.<br/>오래전부터라니.<br/><br/>“대답해. 넌 어떤지. 오래 참았어. 열일곱 살에 널 처음 보던 그때부터 지금껏 잘도 참아 왔어. 근데 이렇게 내 눈앞에서 알짱거리면서 하얀 얼굴로 아른거리는 거, 더는 못 참겠어. 그러니까 네가 선택해. 내 앞에서 꺼질 건지, 아님 나랑 뒹굴 건지.”
어느 날, 어머니와 재혼한 새아버지가 데려온 소녀.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아이였지만 어머니는 소녀를 이제부터 네 여동생이 될 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사춘기의 그 밤, 그는 제 여동생을 떠올리며 몽정을 하곤 했었다.그렇게 배덕한 욕망에 사로잡힌 밤을 스스로 달래면서도 그는 단 한 번도 그녀를 가슴 속에서 지웠던 적이 없었다. 10년이 지난 지금껏 그가 욕정 하는 여자는 단 하나, 여동생 유연재뿐이었으니까. ***“오빠?”그를 부르는 연재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주혁의 손길은 멈추지 않고 그녀의 입술을 쓸어 만졌다.“키스하고 싶어.”그의 낮은 음성에 연재의 눈동자가 크게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고 있었다. 지금 자신이 뭔가 잘못 들은 것은 아닐까. 심장이 터질 듯 뛰어대고 온몸이 파르르 떨려댔다. “오래전부터 그랬어. 키스하고 싶어, 너랑.”무슨 말을 해야 할까. 연재는 숨소리조차 낼 수가 없었다.오래전부터라니.“대답해. 넌 어떤지. 오래 참았어. 열일곱 살에 널 처음 보던 그때부터 지금껏 잘도 참아 왔어. 근데 이렇게 내 눈앞에서 알짱거리면서 하얀 얼굴로 아른거리는 거, 더는 못 참겠어. 그러니까 네가 선택해. 내 앞에서 꺼질 건지, 아님 나랑 뒹굴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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