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01.02
여왕과 황제, 강하연과 황제현의 별명.<br/><br/>비슷한 별명을 가졌을 뿐 완벽하게 다른 두 사람.<br/>고등학교 졸업식에 나란히 빠졌던 두 사람, <br/>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하리라 생각했던 두 사람.<br/><br/>그랬던 너를 그 밤, 옥상에서 다시 만났다.<br/>그렇게 시작된 우리 관계<br/><br/>한 달에 하루.<br/>고작 그 하루 밖에 가질 수 없던 너!<br/>그 하루를 기다리며 살았던 나.<br/><br/>네 옆에 설 수 없다면, 네 뒤에라도 서고 싶었다.<br/>뒤에 서는 것도 힘들다면, 그림자가 되어서라도 네 옆에 있고 싶었다.<br/><br/>그러나 이제 그것만으로는 안 되겠다.<br/><br/>이름만 황제였던 남자, 황제현은 여왕, 강하연의 남자가 될 수 있을까?<br/><br/><br/><br/>[본편 미리보기]<br/><br/><br/>“원하면 말해.”<br/>“무슨 말을 해?”<br/>“알잖아. 네가 부탁하면 계속하고, 아니면 여기서 멈추고.”<br/><br/>입술만 잘근잘근 씹던 하연이 작게 말했다.<br/><br/>“해, 해줘.”<br/>“그게 아니잖아.”<br/>“……!”<br/>“다시 말해.”<br/><br/>하연이 들릴 듯 말 듯 속삭였다.<br/><br/>“재, 재워 줘.”<br/><br/>웃음기 밴 목소리가 다시 묻는다.<br/><br/>“뭐라고, 안 들려?”<br/><br/>나쁜 자식, 들었으면서.<br/><br/>“재워 줘. 재워 달라고.”<br/>“잘했어, 강하연. 그 말이 듣고 싶었어, 미치게.”<br/><br/>따스한 숨결이 피부에 닿았다고 느낀 순간, 하연은 소스라치는 비명을 내질렀다.<br/><br/>“하읏!”<br/><br/>따뜻하고 축축한 입술이 수줍게 벌어진 꽃잎을 덮친 것이다. 야들야들한 꽃잎 두 장을 혀로 가르고, 쪽 빨았다. 혀를 길게 빼 꽃잎 뒤 샘터로 밀어 넣었다.<br/><br/>꽃물 샘은 이미 흥건히 젖어 있었다. 혀끝으로 샘구멍을 핥고 톡톡 건드렸다. 맑고 투명하면서도 진한 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마구 버둥거리는 두 다리를 단단히 잡고 쭉쭉 빨았다.<br/><br/>하연이 손가락 열 개로 그의 짧은 머리카락을 움켜쥐는 게 느껴졌다.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갈수록 그는 더 음란하게 쭉쭉 빨았다.<br/><br/>그가 자신의 음부를 탐미하는 동안, 하연은 뜨거운 감각에 몸서리를 치며 눈을 뜨고 시선을 돌렸다. 검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유리창에 발칙하게 다리를 쫙 벌리고 있는 여자와 다리 사이에 얼굴을 깊이 묻은 남자의 모습이 흐릿하게 비췄다. 숨이 막힐 정도로 선정적인 장면이었다.<br/><br/>황급히 시선을 돌리자, 짧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꽉 움켜쥔 제 손이 보였다. 그 손은 발칙함을 넘어 음란했다. 제 아랫배가 흠칫흠칫 경련하는 모습도 똑똑히 보였다.<br/><br/>하연은 다시 눈을 감고, 고개를 뒤로 떨구었다. 계속 지켜볼 수는 없었지만, 이 감각을 피하고 싶지도 않았다.<br/>이 남자만이 줄 수 있는 선물 같은 이 감각을 7년 동안 기다렸다. 지나치게 긴 시간이었다. 더는 기다리고 싶지 않았다.<br/><br/>축축한 혀가 질 입구를 빨다가 갑자기 안쪽으로 깊숙이 밀고 들어왔다. 아찔하고 짜릿한 감각이 아랫배, 엉덩이, 허리, 척추를 타고 흘러 전신으로 빠르게 퍼졌다.<br/><br/>“아흑, 아흣, 아앙!”<br/><br/>그녀가 새된 비명을 내지르자, 제현의 혀 놀림이 더 거칠어졌다. 깊은 샘 속으로 계속 찌르고 들어왔다가 빠져나가기를 반복했다. 무서울 정도로 아찔하고 짜릿한 감각에 허리가 휘고 어깨가 솟구쳤다.<br/>몸부림이 강렬해지는 만큼 샘에서 따뜻한 애액이 퐁퐁 솟아났다. 오랜만에 맛보는 끈적하고 진한 액체를 제현은 마음껏 빨아 먹었다.<br/>하연은 이제 자지러지는 비명을 숨기지도 멈추지도 못했다.<br/><br/>“아앙, 앙, 아앗, 아흑!”<br/><br/>원체 예민한 몸이었다. 그리고 그곳은 그녀의 몸에서 가장 예민한 부분이었다. 그곳을 그가 입으로 애무하자, 그녀는 줄곧 자지러졌고, 몸서리쳤다.<br/>제현은 그게 좋았다.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솔직하게 반응하는 그녀가 너무 좋았다.<br/>처음부터, 첫날부터, 첫 순간부터….<br/>두툼한 혀가 샘터 위쪽으로 볼록 돋아난 작은 구슬을 건드렸다. 혀끝으로 공차기라도 하는 것처럼 빠르게 톡톡 때렸다.<br/>깨알 같은 분홍 진주를 혀끝으로 끊임없이 희롱하며, 가장 긴 손가락을 질구 깊숙이 찔러 넣었다.<br/><br/>“아악!”<br/><br/>작은 구슬을 혀로 툭툭 건드리고 비비고 핥으며, 손가락으로 깊고 축축한 구멍을 거칠게 찌르고 쑤시기를 반복했다.<br/>신음이 흐느낌으로 변해 갔다. 어느 순간 하연은 날카로운 비명을 내지르며 허리를 크게 휘었다.<br/><br/>“아악!”<br/><br/>둥글게 솟구쳤던 허리와 엉덩이가 매트리스 위로 풀썩 떨어졌다.<br/>그제야 제현이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얼굴을 들었다. 입 안 가득 남은 독특한 맛과 향이 마약 같았다. 오래전에 중독된 맛과 향이 그대로였다.<br/><br/>‘바로 이거야. 이걸 되찾기 위해 발버둥 치면서 여기까지 올라온 거라고. 순수해서 솔직하고, 솔직해서 아름다운 널 갖기 위해.’
여왕과 황제, 강하연과 황제현의 별명.비슷한 별명을 가졌을 뿐 완벽하게 다른 두 사람.고등학교 졸업식에 나란히 빠졌던 두 사람,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하리라 생각했던 두 사람.그랬던 너를 그 밤, 옥상에서 다시 만났다.그렇게 시작된 우리 관계한 달에 하루.고작 그 하루 밖에 가질 수 없던 너!그 하루를 기다리며 살았던 나.네 옆에 설 수 없다면, 네 뒤에라도 서고 싶었다.뒤에 서는 것도 힘들다면, 그림자가 되어서라도 네 옆에 있고 싶었다.그러나 이제 그것만으로는 안 되겠다.이름만 황제였던 남자, 황제현은 여왕, 강하연의 남자가 될 수 있을까?[본편 미리보기]“원하면 말해.”“무슨 말을 해?”“알잖아. 네가 부탁하면 계속하고, 아니면 여기서 멈추고.”입술만 잘근잘근 씹던 하연이 작게 말했다.“해, 해줘.”“그게 아니잖아.”“……!”“다시 말해.”하연이 들릴 듯 말 듯 속삭였다.“재, 재워 줘.”웃음기 밴 목소리가 다시 묻는다.“뭐라고, 안 들려?”나쁜 자식, 들었으면서.“재워 줘. 재워 달라고.”“잘했어, 강하연. 그 말이 듣고 싶었어, 미치게.”따스한 숨결이 피부에 닿았다고 느낀 순간, 하연은 소스라치는 비명을 내질렀다.“하읏!”따뜻하고 축축한 입술이 수줍게 벌어진 꽃잎을 덮친 것이다. 야들야들한 꽃잎 두 장을 혀로 가르고, 쪽 빨았다. 혀를 길게 빼 꽃잎 뒤 샘터로 밀어 넣었다.꽃물 샘은 이미 흥건히 젖어 있었다. 혀끝으로 샘구멍을 핥고 톡톡 건드렸다. 맑고 투명하면서도 진한 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마구 버둥거리는 두 다리를 단단히 잡고 쭉쭉 빨았다.하연이 손가락 열 개로 그의 짧은 머리카락을 움켜쥐는 게 느껴졌다.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갈수록 그는 더 음란하게 쭉쭉 빨았다.그가 자신의 음부를 탐미하는 동안, 하연은 뜨거운 감각에 몸서리를 치며 눈을 뜨고 시선을 돌렸다. 검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유리창에 발칙하게 다리를 쫙 벌리고 있는 여자와 다리 사이에 얼굴을 깊이 묻은 남자의 모습이 흐릿하게 비췄다. 숨이 막힐 정도로 선정적인 장면이었다.황급히 시선을 돌리자, 짧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꽉 움켜쥔 제 손이 보였다. 그 손은 발칙함을 넘어 음란했다. 제 아랫배가 흠칫흠칫 경련하는 모습도 똑똑히 보였다.하연은 다시 눈을 감고, 고개를 뒤로 떨구었다. 계속 지켜볼 수는 없었지만, 이 감각을 피하고 싶지도 않았다.이 남자만이 줄 수 있는 선물 같은 이 감각을 7년 동안 기다렸다. 지나치게 긴 시간이었다. 더는 기다리고 싶지 않았다.축축한 혀가 질 입구를 빨다가 갑자기 안쪽으로 깊숙이 밀고 들어왔다. 아찔하고 짜릿한 감각이 아랫배, 엉덩이, 허리, 척추를 타고 흘러 전신으로 빠르게 퍼졌다.“아흑, 아흣, 아앙!”그녀가 새된 비명을 내지르자, 제현의 혀 놀림이 더 거칠어졌다. 깊은 샘 속으로 계속 찌르고 들어왔다가 빠져나가기를 반복했다. 무서울 정도로 아찔하고 짜릿한 감각에 허리가 휘고 어깨가 솟구쳤다.몸부림이 강렬해지는 만큼 샘에서 따뜻한 애액이 퐁퐁 솟아났다. 오랜만에 맛보는 끈적하고 진한 액체를 제현은 마음껏 빨아 먹었다.하연은 이제 자지러지는 비명을 숨기지도 멈추지도 못했다.“아앙, 앙, 아앗, 아흑!”원체 예민한 몸이었다. 그리고 그곳은 그녀의 몸에서 가장 예민한 부분이었다. 그곳을 그가 입으로 애무하자, 그녀는 줄곧 자지러졌고, 몸서리쳤다.제현은 그게 좋았다.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솔직하게 반응하는 그녀가 너무 좋았다.처음부터, 첫날부터, 첫 순간부터….두툼한 혀가 샘터 위쪽으로 볼록 돋아난 작은 구슬을 건드렸다. 혀끝으로 공차기라도 하는 것처럼 빠르게 톡톡 때렸다.깨알 같은 분홍 진주를 혀끝으로 끊임없이 희롱하며, 가장 긴 손가락을 질구 깊숙이 찔러 넣었다.“아악!”작은 구슬을 혀로 툭툭 건드리고 비비고 핥으며, 손가락으로 깊고 축축한 구멍을 거칠게 찌르고 쑤시기를 반복했다.신음이 흐느낌으로 변해 갔다. 어느 순간 하연은 날카로운 비명을 내지르며 허리를 크게 휘었다.“아악!”둥글게 솟구쳤던 허리와 엉덩이가 매트리스 위로 풀썩 떨어졌다.그제야 제현이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얼굴을 들었다. 입 안 가득 남은 독특한 맛과 향이 마약 같았다. 오래전에 중독된 맛과 향이 그대로였다.‘바로 이거야. 이걸 되찾기 위해 발버둥 치면서 여기까지 올라온 거라고. 순수해서 솔직하고, 솔직해서 아름다운 널 갖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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