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8.08.06
사랑을 우습게 여겼던 한 남자, 지환.<br/>사랑을 두렵게 여겼던 한 여자, 은수.<br/><br/>“도망가고 싶으면, 지금 가요.”<br/>그가 진지하게 말했다.<br/>“기회는 지금뿐이에요. 놓치면, 난 당신을 절대 안 놔줄지도 몰라요.”<br/>그리고 얄밉게 웃어 보였다.<br/><br/>사랑할 일 없다고 너무 쉽게 결정해 버린 정략결혼.<br/>마음을 준 순간, 운명의 덫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br/><br/>“……미안해요.”<br/>“이대로 떠나면, 끝이에요. 되돌릴 생각 없어요. 그래도 괜찮아요?”<br/>지환이 차갑게 말했다. 은수는 설핏 웃더니 고개를 끄덕였다.<br/>“날…… 사랑하긴 했어요?”<br/><br/>이유조차 모른 채 잘못된 복수극에 휩쓸린 남자와 여자.<br/>너여서는 안 되는 이유가 너여야만 하는 이유로 변해 가기까지.<br/><br/>너로 인해 나는 사랑할 수 있을까.<br/>나로 인해 너는 행복할 수 있을까.<br/><br/><본문 중에서><br/><br/>국밥값을 계산할 때도 사장님은 은수에게 신신당부를 했다. 이런 남자 놈들이 여자 마음고생 시킨다고. 적당히 만나고 치우라고. 은수는 또 그 말에 알겠다며 대답했다. 지환은 어이가 없어 두 사람이 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다.<br/>은수는 지환보다 먼저 국밥집을 나섰다. 밥은 생각보다 맛있었다. 사장님의 충고에 당황하는 지환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웃고 있는 얼굴 속에서도 차가운 기운이 묻어나던 남자가 얼굴을 붉히니 마음이 조금 따뜻해졌다.<br/>“같이 갑시다.”<br/>지환이 앞서 걷고 있는 은수에게로 다가갔다. 여느 여자들에게 했던 것처럼 익숙하게 손을 잡을 수도 있었지만 거리를 두고 걸었다. 좁은 골목길에서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은수는 지환의 옆에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했다. 은수가 다가올 때마다 지환은 가슴이 두근거렸다.
사랑을 우습게 여겼던 한 남자, 지환.사랑을 두렵게 여겼던 한 여자, 은수.“도망가고 싶으면, 지금 가요.”그가 진지하게 말했다.“기회는 지금뿐이에요. 놓치면, 난 당신을 절대 안 놔줄지도 몰라요.”그리고 얄밉게 웃어 보였다.사랑할 일 없다고 너무 쉽게 결정해 버린 정략결혼.마음을 준 순간, 운명의 덫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미안해요.”“이대로 떠나면, 끝이에요. 되돌릴 생각 없어요. 그래도 괜찮아요?”지환이 차갑게 말했다. 은수는 설핏 웃더니 고개를 끄덕였다.“날…… 사랑하긴 했어요?”이유조차 모른 채 잘못된 복수극에 휩쓸린 남자와 여자.너여서는 안 되는 이유가 너여야만 하는 이유로 변해 가기까지.너로 인해 나는 사랑할 수 있을까.나로 인해 너는 행복할 수 있을까.<본문 중에서>국밥값을 계산할 때도 사장님은 은수에게 신신당부를 했다. 이런 남자 놈들이 여자 마음고생 시킨다고. 적당히 만나고 치우라고. 은수는 또 그 말에 알겠다며 대답했다. 지환은 어이가 없어 두 사람이 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다.은수는 지환보다 먼저 국밥집을 나섰다. 밥은 생각보다 맛있었다. 사장님의 충고에 당황하는 지환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웃고 있는 얼굴 속에서도 차가운 기운이 묻어나던 남자가 얼굴을 붉히니 마음이 조금 따뜻해졌다.“같이 갑시다.”지환이 앞서 걷고 있는 은수에게로 다가갔다. 여느 여자들에게 했던 것처럼 익숙하게 손을 잡을 수도 있었지만 거리를 두고 걸었다. 좁은 골목길에서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은수는 지환의 옆에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했다. 은수가 다가올 때마다 지환은 가슴이 두근거렸다.
웹툰가이드 인기글
[뉴스] 넷플릭스, 웹툰 원작 새 오리지널 '지옥' 제작발표회 진행
[인터뷰]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진수 & 제이로빈 작가 인터뷰
[리뷰] 나를 살인자라 손가락질한 당신들은... 무죄입니까? <당신의 과녁>
[리뷰] 제목 그대로... <내 맘대로 이세계 최면!>
[인터뷰] <내과 박원장> 장봉수 작가 인터뷰
[리뷰] 여성들이 만들어나가는 국극 이야기, <정년이>
[리뷰] 악연으로 만난 두 사람의 특별한 동거, '집이 없어'
[리뷰] 건물주 누나, 바보같이 착한 누나와
[리뷰] 두 번의 청춘이 있다는 기발한 설정, '회춘'
[리뷰] 아프니까 병원이다 - 병원에 가 본사람이라면 공감한다
[리뷰] 동아리, 올해의 성인 웹툰 최대 기대작
[리뷰] 싱그러웠던 그 날의 추억들, <그 해 우리는 - 초여름이 좋아>
[인터뷰] <내일도 출근!> <비밀사이> 맥퀸스튜디오 작가 인터뷰
[리뷰] 그곳에도 아침이 와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리뷰] 와난 - 어서오세요 305호에
[리뷰] 하르모니아, 지상의 천국에서 지옥의 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