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페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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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페르노
YES 24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8.02.02
인페르노 [Inferno] : (걷잡을 수 없이 큰) 불, 미친 듯이 타오르는 불길<br/><br/>순식간에 여린 몸이 뒤로 넘어갔다.<br/>치마가 주르륵 위로 미끄러지자 자그마한 팬티가 드러났다. 찬 공기에 훤히 드러난 다리 사이로 그의 허리가 비벼졌다. 가는 두 다리를 붙잡고 그저 사이에 끼운 허리를 비비는 것만으로 정하가 가쁜 숨을 내쉬었다. <br/>작은 두 손이 그의 셔츠를 움켜쥐고 고개를 저었다.<br/>그녀가 허리를 뒤틀며 몸을 일으키려 버둥거렸다.<br/><br/>“이, 이거 놔줘!”<br/>“연정하.”<br/>“무서워…. 너… 무서워.”<br/><br/>올려다보는 얼굴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여 있었다. 작은 사슴 같은 몸으로 토끼 같은 눈을 하고 있는 그녀가 숨을 크게 들썩인다. 눈물의 징조였다.<br/>한 발자국 다가서면 두 발자국 도망간다. 네가 무섭다고 말하는 오밀조밀한 입술이 사랑스럽다.<br/><br/>“정하야, 연정하. 네가 나만 봐 주면 얼마나 좋을까. 응?”<br/><br/>그녀는 답이 없었다.<br/>이미 너를 향해 붙어버린 불은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르는데 너는, 대답이 없었다. 인페르노 [Inferno] : (걷잡을 수 없이 큰) 불, 미친 듯이 타오르는 불길순식간에 여린 몸이 뒤로 넘어갔다.치마가 주르륵 위로 미끄러지자 자그마한 팬티가 드러났다. 찬 공기에 훤히 드러난 다리 사이로 그의 허리가 비벼졌다. 가는 두 다리를 붙잡고 그저 사이에 끼운 허리를 비비는 것만으로 정하가 가쁜 숨을 내쉬었다. 작은 두 손이 그의 셔츠를 움켜쥐고 고개를 저었다.그녀가 허리를 뒤틀며 몸을 일으키려 버둥거렸다.“이, 이거 놔줘!”“연정하.”“무서워…. 너… 무서워.”올려다보는 얼굴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여 있었다. 작은 사슴 같은 몸으로 토끼 같은 눈을 하고 있는 그녀가 숨을 크게 들썩인다. 눈물의 징조였다.한 발자국 다가서면 두 발자국 도망간다. 네가 무섭다고 말하는 오밀조밀한 입술이 사랑스럽다.“정하야, 연정하. 네가 나만 봐 주면 얼마나 좋을까. 응?”그녀는 답이 없었다.이미 너를 향해 붙어버린 불은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르는데 너는, 대답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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