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7.04.18
레프 톨스토이 소설『전쟁과 평화』제2권. 톨스토이가 반정부 혁명으로 처형 또는 유배되었던 청년 장교들인 데카브리스트들에 대한 소설을 구상하면서 잉태된 작품이다. 톨스토이는 1856년 데카브리스트들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던 중 1812년의 조국전쟁에 주목하게 되었고, 1805년 나폴레옹전쟁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데카브리스트들은 1812년 나폴레옹군의 침입에 맞서 싸운 세대의 후손들이었던 것이다. 이후 톨스토이는 러시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 할 조국전쟁을 다루기로 하고, 이를 사실적으로 그리기 위해 도서관 하나를 이룰 만큼의 방대한 자료?역사적 저작과 회상록, 목격자들의 증언, 역사적 인물에 대한 논문과 전기, 러시아와 프랑스의 문헌, 사건 관련자들의 대화록 등?를 조사했고, 나폴레옹과 알렉산드르 1세, 쿠투조프, 라스톱친 등 실제 인물을 대거 등장시키면서 각 사건과 인물에 대해 일관성 있는 개념을 세우고자 했으며, 무엇보다 나폴레옹 중심의 신화를 거부하고 소박한 민중의 관점에서 격동하는 러시아를 유기적인 한 폭의 거대한 그림으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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