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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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의 연애
YES 24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7.03.27
수호는 문 앞에 선 승주를 가로막은 채, 뒤돌아서 있던 그녀의 몸을 돌렸다.<br/>단둘이 있다는 것만으로 숨이 점차 깊어진다. 그도, 그녀도.<br/><br/>“술 때문에, 라고 했죠?”<br/>“…….”<br/>“그럼 지금은?”<br/><br/>수호의 두 팔 안에 갇힌 승주는 마른침을 삼켰다. 밀어낼 수 없을 만큼 딱딱한 몸이 닿자 승주는 숨이 가빠졌다.<br/><br/>“지금 난 다시 너한테 키스하고 싶어서 반쯤 미칠 것 같은데.”<br/><br/>앞이 까마득해서 수호가 지금 짓고 있는 표정이 그녀에게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낮아진 목소리만으로도 여실히 느껴졌다. 그가 지금 얼마나 깊은 욕망에 차 있는지.<br/><br/>“싫으면 그날처럼 밀어내.”<br/><br/>수호의 읊조림이 너무도 낮고 그윽해서, 승주는 질끈 눈을 감았다. <br/><br/>곧바로 수호의 저리도록 뜨거운 입술이 닿았다. 수호는 문 앞에 선 승주를 가로막은 채, 뒤돌아서 있던 그녀의 몸을 돌렸다.단둘이 있다는 것만으로 숨이 점차 깊어진다. 그도, 그녀도.“술 때문에, 라고 했죠?”“…….”“그럼 지금은?”수호의 두 팔 안에 갇힌 승주는 마른침을 삼켰다. 밀어낼 수 없을 만큼 딱딱한 몸이 닿자 승주는 숨이 가빠졌다.“지금 난 다시 너한테 키스하고 싶어서 반쯤 미칠 것 같은데.”앞이 까마득해서 수호가 지금 짓고 있는 표정이 그녀에게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낮아진 목소리만으로도 여실히 느껴졌다. 그가 지금 얼마나 깊은 욕망에 차 있는지.“싫으면 그날처럼 밀어내.”수호의 읊조림이 너무도 낮고 그윽해서, 승주는 질끈 눈을 감았다. 곧바로 수호의 저리도록 뜨거운 입술이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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