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8.09.14
미증유의 문학 세계를 개척한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작품을 만나다!1966년 창립된 출판사 민음사의 로고 ‘활 쏘는 사람’의 정신을 계승한 총서 「쏜살 문고」. 한 손에 잡히고 휴대하기 용이한 판형과 완독의 즐거움을 선사해 줄 200쪽 안팎의 부담감 없는 분량, 세월에 구애받지 않는 참신한 디자인으로 우리가 익히 알지만 미처 읽어 보지 못하고 지나쳤을지도 모를 작가들의 눈부신 작품들을 만나본다. 이번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은 육십여 년에 이르는 문학 역정 내내 경이로운 우주를 펼쳐 보이며 왕성하게 활동한 대작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문학을 한눈에 음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교하고 우아한 문체 탓에 번역하기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작품을 국내 최고의 번역가들이 모여 우리말로 옮겼다. 더불어 책의 표지는 이빈소연 일러스트레이터가 총책을 맡아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치명적이고 농염한 문학 세계를 독특하고 섬세한 이미지로 풀어냈다. 선집 열권의 표지를 한데 모으면 한 폭의 병풍 그림이 되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의 첫 권 『소년』에는 육십여 년에 이르는 문학 경력 내내 작가가 끊임없이 탐구하고 선보여 온 주요 모티프, 즉 여성 숭배와 페티시즘, 탐미주의의 맹아가 오롯이 담겨 있는 데뷔작 《문신》을 필두로, 잔혹 동화를 방불하게 하는 도발적인 일화가 적나라한 문체로 그려진 표제작 《소년》, 다니자키 문학 세계에서는 다소 이색적이라 할 수 있는 사회 풍자적 블랙 유머 《작은 왕국》에 이르기까지 초기 대표작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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